삼척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삼척의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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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삼척의 역사와 문화

삼척시립박물관, 삼척 여행의 출발점

삼척시립박물관은 강원도 삼척시 성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2000년 3월 29일 개관한 지역사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삼척과 강원 남부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속자료, 향토유물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전시 구성과 지역 특성

박물관 1층에는 선사·역사실, 민속예능실, 기획전시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에서는 생업과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오래된 유물을 모아놓은 곳이 아니라, 삼척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고, 무엇을 믿으며, 어떤 공동체를 이루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야외에는 삼척의 대표 민속문화인 ‘삼척기줄다리기’를 상징하는 거대한 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의 시선을 끕니다. 이 민속놀이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해안과 산간 지역 주민들이 힘을 겨루며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체 행사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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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지리와 문화

삼척은 동쪽으로 동해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의 산지가 이어져 바다와 산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해안에서는 어업과 해양문화가 발달했고, 내륙에서는 농업과 산림문화가 이어져 왔습니다. 또한 석회암 지대의 동굴과 독특한 지질경관, 근현대 탄광산업의 영향까지 더해져 삼척만의 독특한 생활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역사적 인물과 유적

삼척은 고대 실직국 시절부터 신라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신라 경덕왕 때부터 삼척군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으며, 이사부 장군은 6세기 우산국 복속을 이끈 중요한 역사적 인물입니다. 이사부를 기리는 이사부독도기념관도 삼척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려 충렬왕 때 『제왕운기』를 저술한 이승휴의 유적도 삼척 두타산 일대에 남아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학자이자 서예가인 허목이 삼척부사로 재임하며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해송’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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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문화유산과 여행 코스

삼척에는 죽서루, 준경묘·영경묘, 흥전리 사지, 대이리 동굴지대 등 다양한 국가유산이 있습니다. 특히 죽서루는 오십천 절벽 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2023년 국보로 지정되어 삼척 역사여행의 핵심 명소로 꼽힙니다.

삼척시립박물관에서 삼척의 역사를 먼저 접한 후 죽서루, 이승휴 유적, 이사부독도기념관 등을 방문하면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깊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공동체

박물관 전시를 통해 삼척의 역사는 왕과 장군, 학자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어업에 종사하거나 산에서 나무를 베고, 농사를 짓거나 탄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모여 오늘날의 삼척을 이루었습니다.

삼척시립박물관은 단순한 유물 전시 공간을 넘어, 삼척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의 장으로서 여행자에게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삼척을 방문한다면 바다와 산을 향한 여정에 앞서 이곳에서 삼척의 이야기를 먼저 접하는 것을 권합니다.

삼척시립박물관 정보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엑스포로 54

삼척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삼척의 역사와 문화
삼척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삼척의 역사와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