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

광주 금남로,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

광주 금남로,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

광주 도심 한복판 금남로가 시민들을 위한 시원한 여름 놀이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평소 자동차가 오가던 이 거리는 2026년 8월, 대형 물놀이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걷자잉’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광주 사투리와 현재진행형 ‘ing’를 결합해 금남로를 함께 걸으며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광주가 추진하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전환 정책과 맞물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도심에서 휴식과 소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026년 걷자잉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됩니다. 특히 8월 행사에서는 40m 규모의 대형 풀장과 물총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가 설치되어 금남로가 마치 워터파크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아이들은 물총을 들고 신나게 뛰어놀았고, 부모님들도 함께 물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도심 한복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여름을 만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과 버블 공연이 이어져 무대 앞에 모인 아이들이 손을 들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축제의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걷자잉은 단순한 물놀이 행사를 넘어 금남로를 따라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재사용하는 아나바다 장터와 책 나눔 공간, 그리고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부스 등 환경과 자원순환을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평소 자동차로 가득했던 금남로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걷고,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며 공연과 체험까지 함께할 수 있었던 이번 걷자잉 행사는 광주 도심에서 가족 단위 시민들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이어질 예정인 걷자잉이 금남로를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킬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광주 금남로,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
광주 금남로,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