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경제동향, 수출 증가와 내수 개선세 지속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9월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수출 증가와 내수 소비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중동전쟁과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재정경제부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품목의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해소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는 경제성장전략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7월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으나 서비스업과 건설업은 각각 1.3%, 1.1% 감소해 전체 전산업생산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가 7.7%, 준내구재가 1.4%, 비내구재가 0.1% 감소하며 전월 대비 2.4% 줄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4.2%, 운송장비가 15.4% 증가해 전월 대비 7.5%, 전년 동월 대비 24.9% 늘었다.
8월 수출은 반도체, 컴퓨터, 화장품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한 98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4억 7000만 달러로 72.5% 증가했다.
기업심리 실적과 전망 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1.1포인트, 3.1포인트 상승했으며, 7월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도 각각 0.8포인트, 0.4포인트 올랐다.
8월 고용 상황은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만 4000명 증가하며 증가 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업 취업자는 34만 5000명 늘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3만 8000명, 3만 2000명 감소했고,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3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3.1% 상승해 전월(2.8%)보다 상승 폭이 0.3%포인트 확대됐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2.6% 하락했으나 이는 지난해 8월 휴대전화비 반값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결과다. 석유류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최고가격제 등 정책 영향으로 상승세가 둔화돼 전년 동월 대비 14.2% 올랐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외식 서비스가 2.7%, 외식 제외 서비스가 4.0% 상승하며 전체 3.5% 상승했다.
8월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으며,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7월 주택시장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