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감성 담은 여름방학 미술展
여주시청소년수련관 2층 복도에서 청소년들의 여름방학 미술 작품 전시회인 ‘나의 감성 캔버스 展’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정미소’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들이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직접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장은 별도의 전시실이 아닌 2층 복도 한쪽 벽면을 활용해 조성됐다. 천장에 설치된 레일과 가느다란 와이어에 작은 캔버스들이 하나씩 걸려 있어, 통로 자체가 자연스러운 전시장 역할을 한다. 방문객들은 복도 끝까지 이어진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주시청소년수련관은 2025년 10월 정식 개관한 여주시 최초의 청소년수련시설로, 경강선 여주역 1번 출구에서 약 618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연면적 약 8,141㎡,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스터디카페, 청소년휴카페, AI·코딩 교육 공간, 공연장, 요리실습실, 밴드 및 댄스 연습실,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기존의 여주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여러 청소년 지원 시설과 달리, 문화예술, 체육, 학습, 동아리, 자치활동을 한 공간에서 폭넓게 지원하는 종합 청소년수련관이다.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나의 감성 캔버스 展’에 출품된 작품들은 백드롭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됐다. 이는 캔버스 위에 여러 색의 물감을 올리고 붓이나 팔레트 나이프를 사용해 질감과 흐름을 표현하는 추상화 방식이다. 작품마다 색상 선택과 물감의 두께, 나이프의 움직임이 달라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전시된 작품 중 ‘끝없는 바다’는 파란색 계열의 물감을 주로 사용해 물결 모양의 질감을 표현했고, ‘설산’은 산봉우리에 두꺼운 흰 물감을 올려 입체감을 살렸다. ‘밤하늘’은 검은 산과 여러 층의 파란 하늘을 대비시켰으며, ‘멋쟁이 토마토’는 흰 캔버스 중앙에 분홍빛 토마토를 크게 배치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스케치북에 소감을 남길 수 있다. 이미 많은 방문객들이 청소년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응원과 감탄을 적어 놓았다. 이처럼 방과후 활동에서 시작된 미술작품이 수련관 복도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9월 23일까지 여주시청소년수련관 2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주차는 지하 1층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경강선 여주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618m 거리다.
여주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자기개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