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열린 온천1동 마을축제 현장
9월의 유성구 유림공원은 가을의 정취가 짙게 배어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아래, 붉은 꽃무릇이 잔디밭을 물들이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에서는 가을 풍경과는 또 다른 활기가 넘쳤습니다. 음악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며 다양한 체험 부스 사이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9월 19일 토요일, ‘2026 유성구 들썩들썩 온천마을축제 온천1동편’이 이곳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후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축제 현장에는 가족 단위 주민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놀이와 체험
잔디광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 놀이 공간이었습니다. 대형 에어바운스 장애물 경주장에서는 아이들이 힘차게 뛰어놀았고, 토끼 모양의 커다란 공기인형과 꼬마기차 체험존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부모와 가족들은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바라보며 자연스레 미소를 지었습니다.
조금 더 걸음을 옮기면 노란 파라솔 아래 펼쳐진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가 나타났습니다.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물품과 소품, 의류 등이 전시되었고, 문화족욕탕 힐링 만들기, 미니석고 방향제, 우드 무드등,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웃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먹거리와 공연으로 채워진 축제의 밤
축제장 한편에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웠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즐기며 공연을 기다리는 가족과 주민들의 모습이 잔디광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주민 가요공연, 난타, 가야금 병창,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유성문화원 밸리댄스팀의 화려한 의상과 역동적인 춤사위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마을축제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무대 위와 객석 사이에 흐르는 친근함이 돋보였습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의 진정한 의미
개막식이 가까워지면서 무대 주변은 더욱 활기를 띠었고, 자전거와 생필품 상자 등 주민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경품 추첨 때마다 환호와 웃음이 터져 나왔으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축하하는 모습에서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들썩들썩 온천마을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함께 웃으며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주민들의 대화, 음악과 박수로 가득 찼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모여 특별한 축제를 이루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2026 유성구 들썩들썩 온천마을축제 온천1동편’은 온천1동 주민들의 화합과 활기를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유림공원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로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