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 금암동 수변공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길
충청남도 계룡시 금암동에 위치한 금암동 수변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산책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산책과 휴식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간이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남송 이전구 선생 전공비와 전몰 호국용사 추모비
수변공원 산책로 한쪽에는 6·25전쟁 당시 호국경찰로서 두마지역에 침투한 북한 공산군과 게릴라에 맞서 싸워 승리를 이끈 남송 이전구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전공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기념비는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되었으며,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호국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공비 옆에는 나라와 향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지역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전몰 호국용사 추모비가 함께 자리해 있습니다. 이 추모비는 전쟁으로 희생된 용사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김영환 시인의 헌시 '염원'
추모비 뒤편에는 김영환 시인의 헌시 '염원'이 새겨진 바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에는 "두리봉 영기 타고 우뚝 솟은 추모비여! 의로운 이 사실을 알알이 담고 서서…"라는 구절이 담겨 있어, 평화를 바라는 마음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시를 천천히 음미하면 추모비의 의미가 더욱 깊게 다가옵니다.
금암동 수변공원의 자연과 휴식 공간
전공비와 추모비를 돌아본 후,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위 사이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인공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잠시 가동된 폭포는 시원한 물줄기와 초록빛 자연이 어우러져 한여름 산책길에 활력을 더해줍니다.
인공폭포를 지나면 넓은 원형 광장과 야외무대가 펼쳐집니다. 이 공간은 석조 계단으로 둘러싸여 있어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며, 시민들이 모여 휴식하거나 다양한 지역 행사와 공연이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황톳길 맨발 걷기와 운동 시설
원형 광장 옆에는 푸른 잔디 옆으로 동그랗게 조성된 황톳길이 있습니다. 길이는 길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이어진 이 흙길은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황톳길 산책 후에는 복합형 흙먼지털이기 세족장에서 발을 깨끗이 씻고 에어건으로 물기까지 말릴 수 있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어깨 회전기 등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어 맨발 걷기 후 가볍게 몸을 풀기에 적합합니다.
계룡의 역사와 자연을 품은 금암동 수변공원
금암동 수변공원은 평소 익숙한 공간이지만, 그 안에 담긴 계룡의 역사와 자연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전공비와 추모비에 담긴 숭고한 이야기를 되새기며,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과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계룡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권합니다.
금암동 수변공원 위치
충청남도 계룡시 서금암3길 14에 위치한 금암동 수변공원은 상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