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꽁이거리 은구비서로골목형상점가 팝업 ‘배움잇다’ 행사 현장
지난 18일 대전 유성구 은구비서로골목형상점가에서는 평소와 다른 특별한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이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맹꽁이단골거리이벤트’가 개최되었으며, 골목 곳곳에는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팝업 부스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객과 상인을 잇는 원데이 클래스 ‘배움잇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배움잇다’라는 원데이 클래스였습니다. 단순한 거래를 넘어 상인과 고객, 그리고 지역 주민이 배움을 통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맹꽁이거리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작은 영수증 한 장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배움잇다’는 총 9개 강좌로 구성되어 9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강의 장소는 맹꽁이거리 육성사업단 사무실이며, 18일에는 ‘멋내기 스카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강생과 상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배움의 시간
교육 시간이 다가오자 강의실은 수강생들로 금세 활기를 띠었습니다. 상인회장이 프로그램 취지와 앞으로의 교육 일정을 소개하며 모두의 집중을 이끌었고, 이어 강사의 자세한 설명과 시범이 이어졌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스카프와 실습 도구를 보며 수강생들은 진지한 눈빛으로 강사의 손동작을 따라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서로를 살피고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레 웃음꽃이 피어나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배움잇다’의 의미
‘배움잇다’는 단순한 원데이 클래스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골목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이 다시 골목을 찾아 교육에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상인과 주민이 얼굴을 익히며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는 거창한 프로젝트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네 가게에서의 작은 소비와 그에 따른 배움,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이 모여 골목을 주민들이 머물고 다시 찾는 ‘관계의 공간’으로 변화시킵니다.
맹꽁이거리에서 진행된 ‘배움잇다’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 결국 우리 동네 가게와 주민이 서로를 알아가고 응원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점을 보여준 뜻깊은 현장이었습니다.
행사 장소 및 지역 정보
행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 은구비서로골목형상점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