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서울나들이 총정리

한글날 서울나들이 총정리

가을이 깊어지는 2026년 10월, 서울 곳곳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을 아우르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 행사부터 한강 드론 라이트 쇼, 미디어아트, 야간 문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일정이 이어진다.

한글날 공휴일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장소와 운영시간, 프로그램 성격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뚝섬한강공원과 광화문광장, 잠수교, 노들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행사장이 서울 곳곳에 분산돼 있어 이동 동선을 고려해 일정을 짤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 한강플플 한글놀이터

아이와 함께 낮부터 밤까지 한글날을 보내려면 뚝섬한강공원의 한강플플 한글놀이터를 살펴볼 만하다. 한글 체험과 독서, 영화 감상에 이어 같은 공원에서 열리는 드론 라이트 쇼까지 연결할 수 있는 하루 일정이다.

한강플플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버스킹 공연인 ‘플플 오픈마이크’, 한강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언더더브릿지 시네마’가 마련된다. 컬러링과 보드게임, 성향 테스트 등 상설 체험도 진행된다.

한글날 프로그램은 숨은 한글을 찾는 ‘한글 카멜레온’, 한글로 만드는 나만의 작품, ‘한글날 플플오픈마이크 × 구석구석라이브’, 한글 책 쉼터, 함께 보는 영화로 구성된다. 어린이는 놀이와 창작을 통해 한글을 접하고, 보호자는 한강의 가을 풍경과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광진교 8번가에서도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뚝섬한강공원 일정과 함께 살피면 한글 체험부터 야간 공연까지 이어지는 나들이 동선을 구성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

한글날 제정 100돌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 행사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은 2026년 10월 9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행사의 주제는 ‘한글 창제 580돌, 한글날 제정 100돌,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이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글 맞춤법 전시와 한글 간판 전시, 시민 참여 체험, 우리말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

한글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쓰고 체험하며 우리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만나는 자리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전시와 체험, 공연이 함께 진행돼 한글날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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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드론 라이트 쇼 조선 판타지

2026년 하반기 한강 드론 라이트 쇼 두 번째 공연은 10월 9일 금요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주제는 ‘조선 판타지’다. 고전 한글 소설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의 멋과 신비로움을 밤하늘에 펼쳐 보인다.

한복의 자태와 소설 속 역동적인 인물들을 형상화한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을 무대로 빛의 장면을 만든다. 관람은 무료이며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구분시간내용
문화예술공연 119:30~20:00다붓
특별공연20:00~20:30서울컬처라운지 판소리 특별 프로그램
드론 라이트 쇼20:30~20:45조선 판타지 본공연
문화예술공연 220:45~21:15가야그머 보람

전체 일정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15분까지이며, 드론 라이트 쇼 본공연은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다. 낮에는 한강플플 한글놀이터를 둘러보고 밤에는 수변무대에서 드론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이어갈 수 있다.

하반기 공연은 9월 12일 토요일 ‘K-야구, 서울 나잇’을 시작으로, 10월 9일 금요일 ‘조선 판타지’, 10월 31일 토요일 마블 테마 특별공연 순으로 편성됐다. 예비일은 10월 11일과 11월 7일이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함께 걷는 한강, 함께하는 우리’를 내건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낮에는 여러 프로그램을 즐기고, 해가 진 뒤에는 잠수교와 한강의 가을밤을 만날 수 있다.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일정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027년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차 없는 잠수교’ 시즌이다. 차량 없이 열린 잠수교를 걸으며 반포한강공원의 풍경과 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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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10월 2일 금요일부터 10월 11일 일요일까지 열흘 동안 노들섬 수변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수변 레이저·빛 미디어아트 축제다.

주제는 ‘빛의 서사시’다. 한강의 물과 불, 토양, 공기, 생명의 에너지를 빛으로 풀어낸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가을밤의 한강과 노들섬 수변공간이 빛과 레이저를 활용한 예술 무대로 바뀐다.

레이저아트 전시의 아트디렉터는 회화와 설치, 영상,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동시대 작가이자 전시기획자인 김기라가 맡는다. 관람객은 노들섬을 걸으며 수변 풍경과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장면을 만날 수 있다.

10월 한강공원 가을 축제

10월에는 반포와 여의도, 잠실 등 서울 한강공원 곳곳에서 공연과 미식, 예술, 체험을 중심으로 한 가을 행사가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2026 한강페스티벌 가을, 서래섬 피크닉 콘서트,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사각사각예술축제가 있다.

행사별 성격이 달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공연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거나 음식을 즐기고, 예술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한강 나들이를 구성할 수 있다.

행사가까운 한강버스 선착장
한강페스티벌 가을 더 로드셰프압구정 선착장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뚝섬 선착장
사각사각예술축제여의도 선착장
잠실 일대 행사잠실 선착장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공원에서는 공연 관람과 음식,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체험 중심 행사, 친구나 연인은 공연과 미식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일정을 고를 수 있다.

서울 컬처나잇

서울 컬처나잇은 기존 금요일 중심이었던 문화시설 야간 개방을 주 5일까지 확대하고, 시민이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서울시의 야간 문화 정책이다.

대상 시설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운현궁, 남산골한옥마을, 세종·충무공 이야기가 포함된다. 익숙한 문화시설을 낮과 다른 밤의 분위기 속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넓혔다.

서울도서관 자료실은 기존과 같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야외도서관은 9월부터 10월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에 오후 10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9월 22일과 23일, 29일과 30일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미술관 카페인 SeMA 카페를 오후 9시까지 시범 개방한다.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한옥 공간을 밤까지 이용할 수 있어 한글날 전후 서울 나들이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진다. 한강 노을 지도와 함께 한강 위로 붉게 물드는 노을 명소를 살펴보는 일정도 연결할 수 있다.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는 9월 15일 화요일부터 10월 11일 일요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Assembling Seoul 서울의 발견’이다.

서로 다른 역사와 장소, 문화와 사람의 이야기가 만나 오늘의 서울을 만드는 과정을 건축을 통해 조명한다. 평소 지나던 서울의 풍경을 건축과 도시라는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전시다.

서울을 살펴보는 핵심어는 세 가지다. ‘복합밀도’는 다양한 요소가 만나 새로움을 만드는 서울을 뜻한다. ‘가속진화’는 빠르면서도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가리킨다. ‘글로컬리티’는 세계적인 성격과 서울만의 개성이 함께 존재하는 모습을 담는다.

  • 복합밀도 다양한 것이 만나 새로운 모습을 만드는 서울
  • 가속진화 빠르면서도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서울
  • 글로컬리티 세계적인 면모와 지역의 개성을 함께 지닌 서울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이 세 가지 관점을 바탕으로 서울의 건축과 도시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한글날 공휴일에 도심 전시를 관람하려는 방문객에게 맞는 일정이다.

한글날 서울 나들이 구성법

아이와 함께한다면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플플 한글놀이터를 체험한 뒤 저녁 드론 라이트 쇼를 관람하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한글의 의미에 집중하려면 광화문광장의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을 중심으로 전시와 시민 참여 체험, 우리말 노래 공연을 차례로 살펴볼 수 있다.

빛과 야경을 선호한다면 노들섬의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와 서울 컬처나잇을 선택할 수 있다. 한강을 걸으며 축제 분위기를 즐기려면 매주 일요일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알맞다.

서울의 건축과 도시 변화에 관심이 있다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를 둘러볼 수 있다. 공연과 미식, 예술, 체험을 두루 경험하려면 한강페스티벌 가을을 비롯한 한강공원 축제 가운데 취향에 맞는 행사를 고르면 된다.

2026년 한글날의 서울은 한글의 가치와 전통문화, 한강의 가을 풍경, 빛과 건축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문화 무대로 채워진다. 행사별 날짜와 시간, 장소를 기준으로 이동 순서를 정하면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서울 나들이를 알차게 구성할 수 있다.

한글날 서울나들이 총정리
한글날 서울나들이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