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2026년 10월, 서울 노들섬이 레이저와 미디어아트로 물든다.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10월 2일 금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10일간 노들섬 수변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수변 레이저·빛 미디어아트 축제다. 주제는 빛의 서사시다. 한강의 물과 불, 토양, 공기, 생명의 에너지를 빛으로 표현한 몰입형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행사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과 연계해 노들섬 수변문화공간의 특성을 살린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 행사명 |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
|---|---|
| 주제 | 빛의 서사시 |
| 일정 | 2026년 10월 2일 금요일부터 10월 11일 일요일까지 |
| 기간 | 10일간 |
| 장소 |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
| 주요 내용 | 레이저아트, 미디어아트, 빛 조형물, 공연, 강연, 대학 협력 전시, 체험 행사 |
노들섬으로 가는 셔틀버스
축제 기간에는 노들섬 접근을 돕기 위한 셔틀버스와 특별유람선이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 구간은 신용산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해 노들섬과 노들역 2번 출구를 거쳐 노량진역 3번 출구로 이어지는 약 7㎞ 코스다. 신용산역을 비롯한 셔틀버스 승차 지점에는 이용객이 정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이 설치된다.
| 운행 시간 |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
|---|---|
| 운행 간격 | 약 15분 |
| 운행 코스 | 신용산역 4번 출구, 노들섬, 노들역 2번 출구, 노량진역 3번 출구 |
| 구간 길이 | 약 7㎞ |
연결다리에서 시작하는 기억의 정원
셔틀버스 하차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노들섬 연결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연결다리에는 홍범 작가의 기억의 정원이 설치된다.
다이크로익 구조물과 빛, 소리가 하나의 흐름을 이루며 기억이 변화하고 겹치는 모습을 시각화한 작품이다. 관람객은 빛과 소리, 움직임을 따라 걸으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색과 공간을 마주한다.
| 작품명 | 기억의 정원 |
|---|---|
| 참여 작가 | 홍범, 대한민국, 1970년생 |
| 전시 장소 | 노들섬 연결다리 |
| 주요 요소 | 다이크로익 구조물, 빛, 소리, 움직임 |
레이저가 솟아오르는 빛의 파빌리온
연결다리를 따라 내려오면 노들스퀘어에 설치된 빛의 파빌리온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의 크리에이티브 합이 참여한 작품으로, 비눗방울과 레이저, 조명을 결합했다.
수직으로 뻗은 레이저와 조명이 노들스퀘어의 밤 풍경을 채운다. 구조물 주변에서는 서로 다른 높이와 방향으로 움직이는 빛이 이어지며 야외 공간 전체를 하나의 전시장처럼 바꾼다.
| 작품명 | 빛의 파빌리온 |
|---|---|
| 참여 작가 | 크리에이티브 합, 대한민국 |
| 전시 장소 | 노들스퀘어 |
| 주요 요소 | 비눗방울, 레이저, 조명 |
노들갤러리 실내 전시
빛의 파빌리온 옆 계단으로 내려가 화장실 옆 방향으로 이동하면 노들갤러리가 나온다. 갤러리는 1관과 2관으로 나뉜다.
실내에서는 조명 구조물을 활용해 빛과 공간의 관계를 새롭게 드러내는 작품들이 펼쳐진다. 야외에서 한강과 어우러진 빛을 감상했다면, 노들갤러리에서는 정돈된 실내 공간에서 조명의 형태와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이 작품 사이를 오가며 빛의 움직임과 공간의 변화를 관찰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공연과 기부가 만나는 동행라이트
동행라이트는 2026년 10월 9일 금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공연과 기부를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홍보대사 아티스트인 최정원, 박성희, 범키, 안세권, 션, 쿠기 등이 참여해 공연과 모금을 진행한다. 빛을 감상하는 전시 축제에 음악 공연과 나눔의 의미를 더한 프로그램이다.
| 프로그램 | 동행라이트 |
|---|---|
| 일정 | 2026년 10월 9일 금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
| 내용 | 공연과 기부를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
| 참여 아티스트 | 최정원, 박성희, 범키, 안세권, 션, 쿠기 등 |
빛과 우주를 풀어내는 빛섬렉처
빛섬렉처는 2026년 10월 9일 금요일과 10일 토요일에 열린다. 과학자와 커뮤니케이터가 빛과 기술, 우주,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야외 미니 강연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0월 9일에는 안될과학의 항성이 빛이 우리에게 도착하는 순간을 주제로 강연한다. 별에서 태어난 빛이 광활한 우주를 지나 사람의 눈에 도착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빛에 담긴 우주의 시간과 비밀을 설명한다.
같은 날 이재범은 빛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빛의 탄생부터 우주를 가로지르는 여정과 그 끝을 살펴보고, 빛이 밝혀낸 시간과 공간, 우주의 비밀을 쉽게 풀어낸다.
10월 10일에는 노희영이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받는 것이다 빛은 기억을 만든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브랜드가 스스로 빛나기보다 사람과 시대의 빛을 받아 특별해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빛이 강렬한 경험과 기억을 만드는 방식을 다룬다.
김범준은 빛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별빛이 우주를 가로질러 사람의 눈에 닿기까지의 여정을 설명한다. 빛에 담긴 시간과 공간, 우주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풀어보는 강연이다.
| 날짜 | 강연자 | 강연명 |
|---|---|---|
| 2026년 10월 9일 금요일 | 항성 | 빛이 우리에게 도착하는 순간 |
| 2026년 10월 9일 금요일 | 이재범 | 빛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
|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 노희영 |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받는 것이다 빛은 기억을 만든다 |
|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 김범준 | 빛의 여행 |
대학이 참여한 빛조형과 빛놀이
동행라이트 공연장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가면 대학 협력 작품이 이어진다. 빛조형 작품과 체험형 빛놀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선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건국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가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빛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에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축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야외 산책로 곳곳에 놓인 작품과 부스가 관람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별자리 속을 걷는 창공
메인 전시 가운데 창공은 커다란 검은색 천막 안에서 진행된다. 한 차례 관람에는 약 8분에서 10분이 걸리며, 전시장 내부에는 약 50명이 들어갈 수 있다.
이탈리아의 콰이어트 앙상블과 파비오 디 살보, 베르나르도 베르첼리가 참여했다. 수많은 철제 와이어와 레이저를 활용해 멀리 떨어진 별자리를 사람의 감각과 규모로 옮겨온 듯한 빛의 풍경을 구현한다.
천문 데이터에서 생성한 사운드스케이프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빛의 별자리가 전시장을 채운다. 관람객은 철제 와이어와 레이저 사이를 걸으며 별들 사이에 들어선 듯한 감각을 경험한다. 천막에 들어서면 음악과 반짝이는 빛이 함께 움직이며 하나의 연주를 보는 듯한 장면을 만든다.
| 작품명 | 창공 |
|---|---|
| 참여 작가 | 콰이어트 앙상블, 파비오 디 살보, 베르나르도 베르첼리 |
| 참여 국가 | 이탈리아 |
| 관람 시간 | 약 8분에서 10분 |
| 수용 인원 | 약 50명 |
| 주요 요소 | 철제 와이어, 레이저, 천문 데이터 기반 사운드스케이프 |
한강 수면에 펼쳐지는 겹쳐진 몰입
창공을 관람한 뒤 산책길을 따라 내려오면 겹쳐진 몰입을 볼 수 있다. 대만의 아카 창이 한강의 물과 레이저 빛을 활용해 만든 오디오 레이저 설치작품이다.
레이저가 한강 수면에 비치면 빛의 반사가 생겨난다. 수면 위 빛은 물결과 바람에 따라 움직이며 계속해서 다른 모습으로 변화한다. 같은 자리에서 바라보더라도 한강의 흐름과 바람에 따라 매 순간 새로운 장면이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 작품명 | 겹쳐진 몰입 |
|---|---|
| 참여 작가 | 아카 창, 대만, 1979년생 |
| 작품 형식 | 오디오 레이저 설치작품 |
| 주요 요소 | 한강 수면, 레이저, 빛의 반사, 물결, 바람 |
빛과 소리에 둘러싸이는 파문
파문은 겹쳐진 몰입 뒤편에 자리한다. 현장 운영 인력의 안내에 따라 작품 중앙의 통로를 직접 걸을 수 있다.
아카 창이 레이저와 빛, 소리, 헤이즈를 활용해 관람객을 빛과 소리로 둘러싸는 몰입형 설치작품으로 구성했다. 중앙 통로를 걷는 동안 관람객의 위치와 빛 사이의 거리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풍경과 공간에 대한 감각도 변한다.
작품 안에서는 관람객 자신의 움직임과 몸, 빛과 공간의 관계를 직접 감각할 수 있다. 레이저를 활용한 전시인 만큼 관람객은 현장 안내를 따르고 빛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 작품명 | 파문 |
|---|---|
| 참여 작가 | 아카 창, 대만, 1979년생 |
| 작품 형식 | 몰입형 설치작품 |
| 주요 요소 | 레이저, 빛, 소리, 헤이즈, 중앙 통로 |
버드나무와 만난 레이저
메인 전시 구역을 지나면 노들섬 버드나무를 활용한 찬란히 빛나는 노들버들이 이어진다. 대한민국의 공간실험이 참여한 야외 작품이다.
버드나무의 줄기와 가지 사이로 레이저와 별빛이 번지고 흩어진다. 나무가 지닌 형태와 움직임에 따라 빛이 변화하며 자연의 풍경을 환상적인 장면으로 전환한다.
버드나무 앞 들판에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 작품과 축제 풍경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인다. 빛으로 감싼 나무와 잔디밭, 한강의 밤 풍경이 한 화면처럼 이어진다.
| 작품명 | 찬란히 빛나는 노들버들 |
|---|---|
| 참여 작가 | 공간실험, 대한민국 |
| 전시 장소 | 노들섬 버드나무 일대 |
| 주요 요소 | 버드나무, 레이저, 별빛 |
다리 아래 펼쳐지는 아뜰리에노들
이크루즈와 유람선 선착장을 지나 다리 아래로 이동하면 아뜰리에노들이 나온다. 다리 밑 공간을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꾸민 장소다.
일상적인 교량 하부 공간에 빛과 영상이 더해지며 규모감 있는 장면이 펼쳐진다. 작품의 색과 움직임이 다리 구조물과 겹쳐지면서 야외 전시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이벤트 부스와 푸드트럭
축제장 곳곳에는 여러 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대학 협력 전시 구역에서는 축제 주제에 맞춘 이벤트가 운영돼 작품 감상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초밥과 닭강정 등 여러 음식을 판매한다. 관람객들은 먹거리를 이용하면서 주변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음식물을 먹은 뒤 발생한 쓰레기는 축제장에 마련된 분리수거 기준에 맞춰 처리해야 한다.
노량진 상권과 연계한 할인
축제는 서울 로컬브랜드 BC카드 프로모션과 연계해 노량진 만나로 상권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관람 동선을 노들섬 주변 상권과 연결한 프로그램이다.
서울 로컬브랜드 상권 할인 프로모션은 서울시가 서울신용보증재단, 비씨카드와 함께 2026년 9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의 로컬브랜드 상권 10곳에서 비씨카드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빛을 따라 걷는 노들섬의 가을밤
축제 기간 노들섬에는 레이저와 미디어아트, 음악이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연결다리의 기억의 정원에서 출발해 노들스퀘어와 노들갤러리, 산책로, 한강 수변 전시를 차례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중심은 한강의 자연환경과 빛의 결합이다. 수면의 흔들림에 따라 달라지는 레이저, 버드나무 사이로 번지는 별빛, 천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빛의 별자리처럼 작품마다 한강과 노들섬의 공간적 특징을 활용한다.
전시뿐 아니라 공연과 기부, 과학 강연, 대학 협력 작품, 빛놀이, 먹거리와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저녁이 깊어질수록 노들섬 곳곳의 작품이 선명해지고, 관람객들은 빛을 따라 이동하며 서로 다른 장면을 마주한다.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10월 11일 일요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시는 셔틀버스와 특별유람선을 운영해 행사장 접근을 돕고, 노들섬의 수변 경관을 활용한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