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아래 구리 코스모스

노을 아래 구리 코스모스

사흘간 열린 구리 코스모스축제

2026 구리 코스모스축제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 구리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입장료 없이 운영된 이번 축제에서는 분홍 코스모스와 노란 황화 코스모스, 댑싸리 정원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특산품 코너를 함께 만날 수 있었다.

축제 기간 공연장 뒤쪽까지 관람객이 들어찼고, 먹거리 장터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준비된 테이블이 대부분 찼으며, 음식을 받기까지 한 시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공원 곳곳의 코스모스는 만개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축제 기본 정보

행사명2026 구리 코스모스축제
기간2026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장소구리한강시민공원
소재지경기 구리시 코스모스길14번길 249
입장료무료
주차구리한강시민공원 유료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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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부터 이어진 꽃길

코스모스 꽃밭은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공원 여러 구역에 나뉘어 조성됐다. 공원 입구 가까이에도 꽃밭이 있어 주차장에서 몇 걸음만 옮기면 꽃을 볼 수 있었다. 이동하는 길목에는 작품 전시가 놓였고, 산책로는 정원처럼 꾸며졌다.

해가 진 뒤에는 산책로와 꽃밭 주변에 조명이 켜졌다. 낮에는 꽃의 색감과 넓은 하늘이 또렷하게 드러났고, 저녁에는 조명이 더해져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곳곳의 꽃밭과 전시물을 둘러봤다.

작은 정원처럼 꾸민 첫 꽃밭

첫 번째 코스모스 구역은 넓게 트인 들판보다는 꽃이 오밀조밀 모인 작은 정원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분홍 코스모스와 노란 황화 코스모스가 한 공간에 자리했고, 꽃 사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여러 곳에 마련됐다.

바로 옆에는 푸드트럭 구역이 운영됐다. 식사 메뉴와 간식을 함께 판매했으며, 앞쪽에는 음식을 먹거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배치됐다. 꽃을 관람한 뒤 휴식을 취하고 다시 산책을 이어갈 수 있는 동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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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대교와 함께 보는 두 번째 꽃밭

첫 번째 꽃밭에서 공원 안쪽으로 더 걸어가면 암사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두 번째 코스모스 구역이 나왔다. 코스모스 너머로 한강의 다리와 산, 하늘이 함께 펼쳐져 사진을 남기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연결돼 있다. 축제가 없는 평소에도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으며, 해 질 녘 이후에는 한강과 다리 주변의 불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볼 수 있다. 꽃밭과 강변 풍경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구역의 특징이다.

가장 큰 코스모스 꽃밭

구리한강시민공원의 가족 힐링 캠핑장은 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1단지부터 3단지까지 나뉘어 있다. 텐트 공간은 축제 기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함께 머물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펼쳐져 있다.

3단지를 지나면 공원에서 가장 큰 코스모스 꽃밭이 나타난다. 축제 기간에는 입구 쪽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넓은 공원 안쪽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꽃밭이 여러 지점에 분산된 행사장 특성을 고려하면 셔틀버스는 관람객의 이동 부담을 덜어주는 수단이었다.

체험 부스와 특산품 장터

체험 부스와 장터는 주차장과 가까운 공원 입구 쪽에 모여 있었다. 오후 6시 전까지는 대부분의 체험 공간이 운영됐으며, 일부 부스는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었다. 미술 체험을 비롯해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둘러볼 수 있었다.

전국 각지의 특산품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도 운영됐다. 여러 상품 가운데 장아찌는 간식처럼 보일 정도로 화려한 모양을 갖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체험과 장터가 입구 주변에 집중돼 꽃밭으로 이동하기 전후에 들르기 쉬웠다.

저녁이면 붐빈 먹거리 장터

먹거리 장터에는 김치전과 파전을 비롯해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와 다양한 간식이 준비됐다. 일부 판매점은 식권을 먼저 구매해야 주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주문 전에 식권 사용 여부를 확인하면 현장에서 불필요하게 다시 줄을 서는 일을 줄일 수 있었다.

저녁 7시 무렵에는 테이블이 모두 찰 만큼 이용객이 몰렸다. 축제 기간에는 별도의 돗자리나 텐트를 준비해 캠핑 구역에서 음식을 먹는 방법도 활용됐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공원에 마련된 분리수거 장소와 쓰레기 배출 장소를 이용하도록 안내됐다.

가수 공연과 폐막 불꽃쇼

공연은 사흘 동안 날짜별로 이어졌다. 첫날에는 마이티마우스와 마이진, 둘째 날에는 양파와 김다현, 마지막 날에는 홍이삭과 박혜신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장 뒤쪽 끝자리까지 관람객이 들어차 앉을 곳을 찾기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이 모였다.

마지막 날 폐막 공연이 끝난 뒤에는 불꽃쇼가 펼쳐졌다. 공연 종료 이후에도 많은 관객이 자리를 지키며 축제의 마지막 순서를 지켜봤다. 꽃 관람과 체험, 먹거리, 공연이 저녁 시간까지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늦게까지 활기를 보였다.

코스모스 사이에서 만나는 댑싸리

공원 한쪽에는 코스모스와 다른 색감을 보여주는 댑싸리 구역도 꾸며졌다. 일부 댑싸리에는 눈 모양 장식이 붙어 있어 꽃밭 사이의 색다른 볼거리가 됐다. 넓은 행사장 안에서 댑싸리 구역을 찾아보는 재미도 더해졌다.

주차 요금과 대중교통

축제 기간에는 구리한강시민공원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차량이 몰렸고, 진입 구간부터 혼잡이 이어졌다. 공원 뒤편 운동장과 야구장까지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됐다. 구리한강시민공원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1,000원이며,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에서 공원까지 걸어서 약 30분이 걸린다. 역 주변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도보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축제처럼 방문객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대중교통이 주차장 진입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된다.

축제 이후에도 이어지는 가을 산책

축제 일정은 끝났지만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코스모스는 여전히 만개한 상태다. 입구 주변 꽃밭과 작은 정원 형태의 구역, 암사대교가 보이는 꽃밭, 3단지 너머의 대형 꽃밭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

공원은 텐트를 펼칠 수 있는 넓은 잔디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강변 산책로와 자전거길도 이어진다. 도시락과 돗자리를 준비해 잔디밭에서 쉬거나, 코스모스 구역을 따라 산책한 뒤 한강의 해 질 녘 풍경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코스모스 구역은 공원 입구부터 안쪽까지 여러 곳에 나뉘어 있다.
  • 가장 큰 꽃밭은 가족 힐링 캠핑장 3단지를 지난 지점에 있다.
  • 암사대교가 보이는 구역에서는 코스모스와 한강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
  • 구리한강시민공원의 텐트 구역은 평소에도 이용할 수 있다.
  • 주차장은 유료이며 방문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진입 구간이 혼잡할 수 있다.
  • 공원 내 분리수거 장소와 쓰레기 배출 장소를 이용해야 한다.
노을 아래 구리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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