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 도심에 펼쳐진 거리예술 무대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 수변공원 잔디광장에서 무료 공연 당신의 하루 여가의 리듬이 열렸다.
한글날 연휴 둘째 날의 청명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문화예술을 확장한 송파 거리예술 피크닉이었다. 별도의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산책과 쇼핑을 위해 나온 시민들이 잔디광장에서 재즈와 인디 음악, 치어리딩, 마임극을 차례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공연명 | 당신의 하루 여가의 리듬 |
|---|---|
| 일시 |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
| 장소 | 가든파이브 수변공원 잔디광장 |
| 주최·주관 | 송파문화재단, 강남문화재단, 강동문화재단 |
| 후원 | 서울문화재단,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 가든파이브라이프, NC송파점 |
세 지역을 잇는 예술순환 프로젝트
이 공연은 강남·송파·강동 3개 자치구 문화재단이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한 동남권 예술순환 프로젝트 당신의 하루의 두 번째 무대다. 서로 다른 지역의 예술과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졌다.
프로젝트는 강남에서 일하고 송파에서 여가를 즐기며 강동에서 쉬어가는 동남권 생활자의 일상을 공연으로 풀어냈다. 송파편은 지난 9월 강남구에서 열린 프롤로그 공연 일의 악장에 이어 마련됐다.
이번 무대는 송파구를 소비와 취향, 여가와 만남이 공존하는 도시로 재해석했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과 여유를 전한다는 공연의 방향도 송파편의 주제에 맞춰 분명하게 드러났다.
네 팀이 완성한 릴레이 공연
무대에는 모두 4개 예술가팀이 참여했다.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을 연속으로 배치해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공연예술을 부담 없이 경험하도록 했다.
- 벨루지아 트리오는 로맨틱한 선율의 재즈 공연으로 무대를 열었다.
- 온노트는 가을바람을 닮은 감성적인 인디 음악을 들려줬다.
- 유니스는 에너지 넘치는 치어리딩 퍼포먼스로 활력을 더했다.
- 예술집단 너름은 유쾌한 마임과 연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재즈에서 인디 음악으로, 다시 치어리딩과 마임극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한 시간의 공연 안에 서로 다른 리듬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벨루지아 트리오의 선율로 시작한 무대는 온노트의 감성적인 음악을 거쳐 유니스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전환됐다. 이어 예술집단 너름의 마임·연극 퍼포먼스가 릴레이 공연의 흐름을 완성했다.
시민의 일상으로 들어온 문화예술
가을빛이 내려앉은 야외 잔디광장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쇼핑에 나선 시민, 장지천 주변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모였다. 이동하던 시민들은 공연이 시작되자 잠시 걸음을 멈췄고, 장르가 바뀔 때마다 무대의 분위기도 새롭게 전환됐다.
객석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관객들은 박수와 호응으로 공연에 참여했으며, 야외 공간은 무대와 객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거리예술 현장으로 채워졌다.
현장을 찾은 인근 주민은 좋은 가을날 장지천변 야외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과 문화예술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시민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강동편 쉼의 정원으로 마무리
동남권 예술순환 프로젝트 당신의 하루 릴레이 공연은 2026년 10월 17일 강동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강동편 쉼의 정원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남의 일, 송파의 여가, 강동의 쉼을 차례로 연결한 프로젝트는 세 지역의 생활 방식과 도시 이야기를 각기 다른 공연 주제로 풀어내며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