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에서 소통과 돌봄, 건강 나눔, 피해자 권리 구제를 주제로 한 네 가지 활동이 이어졌다.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한 소통 특강부터 노인요양원의 장터 행사, 마을 어르신을 찾아가는 봉사활동,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 지원까지 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현장이 마련됐다.
다름을 인정하는 소통의 출발
청양군은 2026년 10월 1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 강연에는 공직자와 군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은 직무 스트레스를 덜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6년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강연 주제는 소통에도 기술이 필요하다였다.
이호선 교수는 사람마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소통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먼저 자신의 상태를 살피고 돌보는 자기 돌봄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연이 열린 문화예술회관에는 관계와 소통을 돌아보려는 공직자와 군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자기 돌봄의 의미를 중심으로 강연을 들었다.
청양군은 2026년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대일 비대면 심리상담과 맞춤형 힐링 워크숍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강도 공직자의 마음 건강을 살피기 위한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가족과 추억을 나눈 청양장터
청양군노인요양원은 2026년 10월 14일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 지역 주민 등 110여 명이 참여한 2026년 청양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요양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가족과 함께 정겨운 옛 장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손거울 만들기와 오재미 던지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가 진행됐으며, 어르신과 가족들은 여러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터 화폐로 의류와 간식, 생활용품을 직접 골라 구매했다. 필요한 물건을 살펴보고 선택하는 과정까지 행사 속 체험으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이·미용 서비스와 가족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됐다. 잔치국수와 전, 어묵 등을 제공하는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리면서 옛 장터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놀이와 장보기,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였다.
183개 마을에 전한 건강 나눔
청양군새마을회는 2026년 10월 14일 환절기를 맞아 관내 183개 모든 마을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따뜻한 가을 건강한 우리마을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나눔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물품만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상태를 살피는 봉사활동으로 추진됐다.
지도자들은 꾸러미를 전하면서 환절기 건강관리 요령도 안내했다.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 수칙도 함께 설명했다. 마을마다 어르신을 직접 찾아 안부와 안전을 동시에 살피는 활동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사업은 청양군새마을회와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이 관내 183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 나눔 꾸러미 전달, 안부 확인, 건강관리 안내, 겨울철 안전수칙 안내를 함께 진행한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이었다.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 법률 지원
청양가정성통합상담센터는 2026년 10월 14일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의 신속한 회복과 권리 구제를 위한 2026년 법률자문단 운영사업을 마무리했다.
센터는 2026년 9월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법률 지원을 진행했다. 이어 10월 14일 피해자 1명에게 마지막 법률 자문을 제공하면서 올해 계획한 사업 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자문 과정에는 피해자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직접 참석했다. 담당자는 법률 자문 과정을 함께 살피며 행정 지원과 전문 법률 지원을 연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운영사업은 피해자에게 필요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행정 지원망과 전문 법률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의 회복과 권리 구제를 중심에 두고, 9월부터 이어진 지원 절차가 10월 14일 최종 자문으로 마무리됐다.
주민 일상과 맞닿은 청양의 하루
이날 전해진 네 가지 소식은 대상과 방식은 달랐지만 모두 사람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활동이었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돌보는 소통의 의미가 공유됐고, 청양군노인요양원에서는 어르신과 가족, 주민이 옛 장터의 정취를 함께 나눴다.
청양군새마을회와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은 183개 마을의 어르신을 직접 찾아 건강과 안전을 살폈다. 청양가정성통합상담센터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행정 지원과 전문 법률 지원을 연결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소통 교육에서 생활 돌봄과 피해자 권리 구제에 이르기까지, 청양군과 지역 기관·단체의 활동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