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쉼이 만나는 도서관

책과 쉼이 만나는 도서관

독서와 공부, 휴식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경남대표도서관이 시민들의 차분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45번길 59에 있는 이 도서관은 창원대학교와 사격장 인근에 위치한다.

시설은 본관과 청소년관, 어린이관으로 구분된다. 본관에는 층별로 휴게 공간과 다양한 형태의 좌석, 디지털 자료실, 일반자료실, 임산부를 위한 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건물 밖에는 넓은 앞마당과 야외 테라스가 조성돼 있어 실내 독서뿐 아니라 야외 휴식도 가능하다.

넓은 앞마당과 야외 테라스

주차 후 건물로 향하면 먼저 넓은 앞마당이 눈에 들어온다. 푸른 정원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있으며, 방문객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흔들의자도 놓여 있다.

산책 동선은 나무 데크길과 흙길로 나뉜다. 이용자는 주변 풍경을 살피며 원하는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넉넉하게 펼쳐진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움직이고 보호자들이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건물 주변에는 바깥바람을 쐴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마련돼 있다. 1층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한 뒤 테라스를 이용하거나, 대여한 책을 들고 나와 야외에서 읽을 수 있다. 도서관 앞마당과 테라스는 책 읽는 공간을 건물 안에만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돋보인다.

1층 넓은 로비와 카페

본관 1층에 들어서면 넓은 로비와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해당 월의 도서관 행사를 소개하는 안내도 확인할 수 있어 방문 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살펴보기 편리하다.

1층 카페는 실내 휴식과 야외 테라스 이용을 이어주는 공간이다. 원문에 소개된 아메리카노 가격은 2천 원이며, 음료와 함께 디저트도 판매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혼자 책을 읽는 이용자까지 가볍게 머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로비는 이동 공간이면서 동시에 잠시 앉아 쉬는 장소로 활용된다. 정돈된 실내와 여유 있는 공간 배치가 도서관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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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취향에 따라 고르는 좌석

2층에는 이용 목적과 자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일반 칸막이 좌석을 비롯해 높은 좌석과 노트북 좌석 등이 한 공간에 배치돼 있지만, 좌석 형태를 다양하게 구성해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 일반 칸막이 좌석은 개인 독서와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형태다.
  • 높은 좌석은 앉는 방식뿐 아니라 서서 자료를 살피거나 공부할 때 활용할 수 있다.
  • 노트북 좌석은 벽 쪽에 따로 배치돼 있어 타이핑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책상 한 칸의 면적도 비교적 넓어 노트북과 태블릿 기기를 함께 펼쳐 놓을 수 있다. 와이파이 이용도 가능해 책을 읽는 방문객뿐 아니라 개인 작업이나 학습을 이어가는 이용자에게도 실용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같은 모양의 좌석을 반복해서 배치하기보다 공부 방식과 기기 사용 여부에 맞춰 자리를 고를 수 있도록 한 구성이 2층의 특징이다. 조용히 책장을 넘기는 사람과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사람이 각자 알맞은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공용 PC와 신간 코너

2층 디지털 자료실에서는 공용 PC를 이용할 수 있다. 여러 대의 PC가 배치돼 있어 온라인 영상으로 공부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시청하는 등 디지털 자료가 필요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신간 코너에는 새로 들어온 책들이 벌집 모양의 책장에 가지런히 소개돼 있다. 정돈된 진열 방식 덕분에 이용자는 신간을 한눈에 살펴보고 관심 분야의 책을 고를 수 있다.

종이책과 디지털 자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본관 공간 구성의 한 축이다. 서가에서 책을 찾은 뒤 좌석에서 읽거나, 필요한 경우 공용 PC와 개인 기기를 활용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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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자료실과 사물함

3층 엘리베이터 로비 쪽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설치돼 있다. 현장에는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이 상세히 안내돼 있어 이용자가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자료실2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이 비치돼 있다. 원하는 책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도서 검색대도 마련돼 있어 넓은 자료실에서 필요한 도서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사물함과 도서 검색대는 장시간 머물며 독서하거나 공부하는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시설이다. 짐을 정리한 뒤 자료를 검색하고, 서가와 좌석을 오가며 필요한 책을 살펴볼 수 있다.

임산부를 위한 예비맘 휴라운지

3층에는 임산부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예비맘 휴라운지가 있다. 내부에는 몸을 기대어 쉴 수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와 낮은 소파가 배치돼 있다.

예비맘 휴라운지는 임산부가 도서관을 이용하는 동안 별도의 공간에서 편안히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이용 대상 확인에는 산모수첩 등 임신 증빙자료가 필요하며, 이용 의사는 3층 데스크 직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안내돼 있다.

자료실과 가까운 층에 휴식 공간을 별도로 둔 만큼, 임산부도 독서와 휴식을 함께 이어갈 수 있다. 리클라이너 의자와 소파가 놓인 실내는 조용히 쉬어갈 수 있는 분위기로 구성돼 있다.

독서와 공부를 잇는 공간

경남대표도서관 본관은 1층의 로비와 카페, 2층의 다양한 학습 좌석과 디지털 자료실, 3층의 일반자료실과 예비맘 휴라운지로 이어진다. 층마다 기능이 분명하면서도 독서와 공부, 휴식이라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어린이가 뛰어놀 수 있는 앞마당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 수 있고, 야외 테라스에서는 음료나 책과 함께 바깥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실내로 들어오면 개인 독서부터 노트북 작업, 공용 PC 이용, 도서 검색까지 목적에 맞는 활동이 가능하다.

깔끔하게 정돈된 시설과 여러 형태의 좌석, 야외 휴게 공간이 조화를 이루면서 경남대표도서관은 책을 읽고 공부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공 문화 공간의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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