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토익 공부 자료를 찾다 보면 문제집 한 권을 고르는 데만 시간이 꽤 걸립니다. 해커스토익도 처음 들어가면 강의, 매일 문제, 단어 자료가 한꺼번에 보여서 어디부터 시작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자료를 많이 모으는 것보다 하루에 쓸 메뉴를 세 가지만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매일 문제로 감을 익히고, 틀린 이유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만 따로 공부하는 식입니다.
첫날에는 문제로 현재 실력을 확인하기
토익을 오랜만에 공부한다면 처음부터 강의를 길게 듣기보다 LC와 RC를 조금씩 풀어보는 게 좋습니다. 해커스토익에는 매일 토익 LC·RC 문제와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첫날에는 매일 문제를 풀면서 듣기와 독해 중 어느 쪽이 더 부담스러운지 확인하세요. 시간이 넉넉한 날에는 모의고사로 긴 문제를 풀 때의 집중력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점수만 적어두면 다음 공부에 연결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RC에서 5문제 중 3문제를 틀렸다면, 문법 규칙을 몰랐는지, 단어 뜻을 몰랐는지, 읽는 시간이 부족했는지 옆에 한 줄씩 써두세요. 같은 오답이라도 원인은 다릅니다. 문법 때문에 틀린 문제를 계속 시간 제한만 두고 풀어서는 답답함이 쉽게 줄지 않거든요.
첫날 기록은 간단해도 충분합니다. ‘LC는 짧은 대화보다 긴 지문이 어려움’, ‘RC는 문장을 끝까지 읽다가 시간이 부족함’처럼 자신의 말로 남기면 됩니다. 이 메모가 있어야 다음날 해커스토익의 여러 자료 중 필요한 것을 고르기 쉬워집니다.
매일 문제는 20분짜리 습관으로 만들기
매일 토익 LC와 RC는 짧게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기 좋습니다. 출근이나 등교 전 20분이 있다면 문제 풀이 10분, 해설 확인 10분으로 나눠보세요. LC와 RC를 모두 길게 붙잡기 어려운 날에는 하나만 골라도 됩니다. 일주일에 하루 몰아서 세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같은 시간에 꾸준히 문제를 만나는 쪽이 습관을 만들기 쉽습니다.
LC는 맞힌 문제도 다시 들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보기의 단어만 듣고 정답을 찍었는지, 대화의 흐름을 이해했는지 확인해보세요. 해커스토익에는 매일 LC 문제와 연결되는 받아쓰기 자료도 있습니다. 한 문장을 듣고 놓친 부분을 적은 뒤 다시 들으면, 소리를 몰라서 못 들은 건지 단어 자체를 몰랐던 건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긴 지문을 전부 받아쓰려 하기보다는 자꾸 놓치는 문장 두세 개부터 시작하는 게 덜 지칩니다.
RC는 정답을 확인한 다음 오답 선지가 왜 틀렸는지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품사를 묻는 문제라면 뜻이 비슷한 단어를 더 외우기 전에 빈칸 앞뒤의 구조를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문장 구조는 이해했는데 단어 때문에 막혔다면 그 단어를 예문과 함께 남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다음날 같은 유형을 만나도 풀이가 조금씩 빨라집니다.
단어와 강의는 틀린 문제에 맞춰 고르기
해커스토익에는 기출보카 테스트와 단어시험지 자동생성기 같은 어휘 자료가 있습니다. 단어를 무작정 하루에 100개씩 늘리기보다, 그날 푼 문제에서 모르는 단어 10개를 먼저 골라보세요. 가령 ‘order’를 주문이라는 뜻으로는 알지만 업무 문맥에서 다른 쓰임을 놓쳤다면, 뜻 하나만 적는 대신 문제 속 문장도 함께 기록하는 식입니다. 이미 아는 단어와 헷갈리는 단어가 분리되면 복습량이 줄어듭니다.
강의도 같은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무료 강의가 많다고 해서 처음부터 여러 강좌를 동시에 시작할 필요는 없어요. RC에서 동사 형태를 반복해서 틀린다면 해당 문법 설명을 듣고, LC에서 발음 연결 때문에 놓쳤다면 듣기 풀이와 받아쓰기에 시간을 더 쓰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강의를 들은 뒤에는 같은 유형의 문제를 다시 풀어야 설명이 실제 풀이로 이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교재를 함께 쓴다면 책 이름에 맞는 학습 자료가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해커스의 교재 자료에는 책에 따라 음원이나 해설 자료가 제공됩니다. 다만 제공 항목은 교재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필요한 자료가 있는지 해당 교재 페이지에서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시험일까지 공부량을 조절하는 방법
시험이 한 달 남았다면 앞의 2주는 약한 유형을 찾고 고치는 데, 뒤의 2주는 시간 안에 푸는 연습에 더 비중을 둘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일에는 매일 문제와 오답 복습에 30분을 쓰고, 주말에는 실전 모의고사처럼 한 번에 오래 집중하는 시간을 잡는 식입니다. 실제 공부 가능 시간이 하루 15분뿐이라면 분량을 절반으로 줄여도 괜찮습니다. 계획을 지키는 것이 문제 수를 채우는 것보다 중요하니까요.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자료를 계속 추가하기보다 그동안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편이 마음도 편합니다. 오답 노트에서 같은 실수가 세 번 보인다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유형이라는 뜻이겠죠. 해커스토익의 매일 문제, 해설, 단어 자료를 한 흐름으로 묶어 쓰면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쉬워집니다. 결국 꾸준히 손이 가는 작은 공부 방식이 오래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