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숲 집꾸미기 초보라면 이렇게 배치하세요

1회
모동숲 집꾸미기 초보라면 이렇게 배치하세요

얼마 전 거실 가구를 옮기다가 모동숲 집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했던 게 떠올랐습니다. 예쁜 가구를 하나씩 모아 빈자리에 놓았더니, 정작 방에 들어섰을 때는 어디를 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실제 집을 꾸밀 때도 소파와 조명 위치를 먼저 잡지 않으면 작은 소품만 계속 늘어납니다. 모동숲 집꾸미기도 가구를 더 구하기 전에 방의 중심과 걸어 다닐 길부터 정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가구를 놓기 전에 방의 용도를 하나 정합니다

처음부터 ‘예쁜 방’을 목표로 잡으면 선택할 게 너무 많습니다. 저는 먼저 이 방에서 무엇을 할지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창가에서 책 읽는 거실’이나 ‘손님이 차를 마시는 작은 카페’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러면 소파, 테이블, 조명처럼 필요한 가구가 보이고, 마음에 들어도 어울리지 않는 물건은 잠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색도 세 가지 안에서 시작하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바닥과 큰 가구는 밝은 나무색, 벽은 크림색, 작은 소품은 초록색으로 두는 식입니다. 실제 방에서 페인트 색을 고를 때 큰 면적의 색부터 결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벽지와 바닥이 이미 무늬로 가득하다면 가구는 단순한 쪽이 편안하고, 벽과 바닥이 얌전하다면 무늬 있는 러그나 그림이 눈에 띕니다.

한 번에 집 전체의 분위기를 통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방마다 용도를 다르게 잡아도 됩니다. 다만 한 방 안에서는 ‘주인공’을 한두 개만 두는 편이 좋았습니다. 큰 소파를 보여주고 싶다면 그 앞의 작은 테이블과 조명은 소파를 받쳐 주는 역할이면 됩니다.

큰 가구부터 놓고 걸어 다닐 자리를 비웁니다

제가 선반을 설치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벽의 빈자리보다 사람이 지나는 자리입니다. 모동숲에서도 비슷합니다. 입구에서 방 안쪽까지 움직여 보고, 자주 쓰는 가구 앞에는 설 자리를 남겨 둡니다. 화면에서 보기 좋게 붙여 놓은 의자라도 앉을 방향이 벽을 향하면 다시 돌려야 합니다.

배치는 바닥을 비운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빠릅니다. 먼저 침대나 소파처럼 큰 가구 하나를 놓고, 그다음 테이블과 수납장, 마지막에 식물과 작은 장식을 올립니다. 벽에 가구를 전부 붙이면 가운데가 허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운데를 가득 채우면 입구에서 보이는 공간이 답답해집니다. 소파와 테이블을 한 묶음으로 놓고 맞은편에 빈 바닥을 남겨 보면 균형을 잡기 쉽습니다.

러그가 있다면 가구를 여러 개 늘어놓기 전에 깔아 보세요. 러그 한 장으로 대화하는 자리나 쉬는 자리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집에서는 러그 크기를 잘못 사면 비용이 들지만, 게임에서는 자리를 바꿔 보며 비교하기가 쉽습니다. 방을 꾸민 뒤에는 입구에 서서 한 번, 방 구석에 서서 한 번 보는 게 좋습니다. 배치 화면에서 괜찮던 가구가 실제 시점에서는 다른 물건에 가려질 때가 있거든요.

광고

새 가구를 사기 전에 가진 물건부터 확인합니다

집을 고칠 때마다 새 공구를 사면 재료비보다 공구값이 커집니다. 게임에서도 비슷하게, 원하는 분위기가 잡히기 전부터 가구를 사 모으면 보관할 물건만 늘어납니다. 닌텐도 공식 안내처럼 모동숲에서는 가구를 제작하거나 구매할 수 있고, 게임을 진행하면 집 수납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지고 있는 물건을 꺼내 한 방에 놓아 본 뒤 부족한 것만 찾는 편이 덜 헤맵니다.

처음 꾸민다면 준비 시간 10분, 큰 가구 배치 20분, 벽지와 바닥 비교 15분, 소품 배치와 동선 확인 20분 정도를 잡아 보세요. 제가 방 하나를 다시 배치할 때 기준으로 삼는 시간이라 가구를 찾는 시간은 빠져 있습니다. 원하는 물건이 아직 없다면 그날 방을 완성하려 애쓰기보다 임시 가구로 크기와 자리만 맞춰 두는 게 낫습니다.

벨도 먼저 한도를 정하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방에는 3만 벨까지만 쓰겠다고 정하고, 큰 가구에 먼저 배분합니다. 이 금액은 물건의 정해진 시세가 아니라 제 작업 예산 예시입니다. 작은 장식품을 여러 개 사느라 정작 필요한 테이블을 못 놓는 상황을 피하려는 거죠. 현실 집꾸미기에서 전동 공구를 매번 새로 사지 않고 빌려 쓰듯, 게임에서는 수납해 둔 가구를 다른 방에서 가져와 배치해 봐도 됩니다.

방이 어수선할 때는 장식을 빼면서 고칩니다

꾸미다 막히는 지점은 대개 ‘무엇을 더 놓을까’가 아닙니다. 이미 놓은 것 중 무엇이 방의 용도를 흐리는지 찾는 쪽이 빠릅니다. 저는 방이 복잡해 보이면 벽 장식, 작은 소품, 보조 가구 순서로 몇 개씩 빼 봅니다. 큰 가구의 위치가 드러나고, 빈 벽이 생기면 시선도 쉴 자리가 생깁니다.

색이 따로 노는 가구가 있다면 바로 버리기 전에 다른 자리에 옮겨 봅니다. 같은 가구도 벽지나 바닥색 옆에서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일부 가구는 색이나 무늬를 바꿀 수도 있지만, 모든 가구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구매 전에 현재 방의 색과 맞는지 먼저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친구 집이나 사진 속 방을 그대로 따라 만들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구 종류와 방의 크기, 지금 가진 물건이 다르면 복제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저는 사진에서 ‘창가에 쉬는 자리 하나’, ‘벽면에 같은 색의 가구를 모았다’처럼 배치 원리만 가져옵니다. 그렇게 바꿔 놓은 방이 오래 봐도 덜 질렸습니다.

현실의 집은 페인트가 마를 시간도 필요하고, 조명 교체처럼 전기를 다루는 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모동숲의 집은 마음에 안 들면 가구를 다시 움직일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시험하기 좋습니다.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방은 물건을 가장 많이 채운 방보다, 어디에 앉고 무엇을 바라볼지 분명한 방이었습니다.

모동숲 집꾸미기 초보라면 이렇게 배치하세요 - 요약
광고

댓글 0

평가를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모두 ID로 로그인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