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쉼이 만나는 감골도서관

1회
책과 쉼이 만나는 감골도서관

책을 읽고 싶을 때뿐 아니라 조용히 공부하거나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공공도서관은 든든한 생활 기반 시설이 된다. 안산시 상록구에 자리한 감골도서관은 자료실과 열람실, 디지털 이용 공간, 휴게실 등을 고루 갖춰 시민들이 여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다.

감골도서관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감골공원안길 16-1에 위치한다. 숲길을 걷는 듯한 진입로를 지나면 도서관 건물이 나타난다. 주변의 차분한 환경은 책을 읽거나 학습을 시작하기 전 마음을 가라앉히기에 알맞은 분위기를 만든다.

다양한 책을 만나는 1층 자료실

1층에는 제1문헌정보자료실이 마련돼 있다.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살펴보고 대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가를 따라 여러 분야의 책이 정리돼 있어 관심 있는 도서를 직접 찾아보거나 새로운 주제의 책을 발견하며 독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자료실 입구 쪽에서는 책 소독기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 자료를 보다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편의시설이다. 대출한 책을 읽기 전에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어 공공도서관 자료를 안심하고 접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같은 층에는 어린이자료실도 별도로 운영된다. 어린이 도서가 따로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찾아볼 수 있다.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방문해 책을 고르고 독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책 선택을 돕는 북슐랭존

2층에서 눈에 띄는 공간은 북슐랭존이다. 감골도서관은 환경개선 공사를 거쳐 기존 공간을 이용자 중심의 개방형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북슐랭존은 도서관 전문 북큐레이터가 선정한 책을 전시하는 북큐레이션 특화 공간이다.

분기마다 서로 다른 주제의 도서를 소개해 시민들이 익숙한 분야를 넘어 새로운 책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망설이거나 평소 접하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찾는 이용자라면 전시된 도서에서 선택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책을 보관하고 대출하는 기능을 넘어 시민과 책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북슐랭존의 특징이다.

2층에는 제2문헌자료실도 마련돼 있다. 1층 제1문헌정보자료실과 함께 여러 분야의 도서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자는 관심 분야와 필요한 자료에 따라 각 자료실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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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과 디지털 이용을 지원하는 3층

3층에는 독서 외에도 여러 목적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배치돼 있다. 디지털자료실에서는 PC를 비롯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노트북실은 개인 노트북을 활용해 공부하거나 작업하려는 이용자에게 적합한 공간이다. 자유열람실도 마련돼 있어 조용한 환경에서 책을 읽거나 학습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집중해서 공부하려는 시민은 3층 일반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열람실은 학습과 개인 공부를 위해 마련됐으며, 감골도서관에는 총 214석이 갖춰져 있다. 별도의 자유열람실도 운영되므로 이용 목적과 학습 방식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열람실은 좌석을 먼저 배정받은 뒤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1층 무인 좌석 발급기에서 회원증으로 좌석을 발권해야 한다. 이용을 마친 뒤에는 퇴실 처리도 해야 한다. 무인 좌석 발급기에서는 열람실별 좌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 가능한 자리를 살펴본 뒤 선택할 수 있다. 좌석 배정 절차는 한정된 열람 공간을 여러 시민이 질서 있게 이용하도록 돕는다.

층별로 구분된 휴게 공간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잠시 쉬어갈 공간도 필요하다. 3층에는 사물함이 비치된 휴게실이 마련돼 있어 학습과 독서 사이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만 3층 휴게실에서는 음식물을 먹을 수 없으므로 이용할 때 층별 공간의 용도를 구분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가 필요하다면 지하 1층의 취식 가능한 휴게실을 이용해야 한다. 지하 1층 휴게실에는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비치돼 있으며,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운영된다. 독서와 학습 공간에서는 정숙한 환경을 유지하고, 식사는 별도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시설이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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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 뒤에도 가능한 도서 반납

도서관 외부에는 무인도서반납기가 설치돼 있다. 도서관 운영시간이 끝난 뒤에도 빌린 책을 반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안내된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운영시간 안에 자료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도 정해진 시간에 도서를 반납할 수 있어 도서관 이용의 편의성을 높인다.

책과 공부와 휴식을 잇는 공공도서관

감골도서관은 책을 빌리고 읽는 기본적인 도서관 기능을 바탕으로 학습과 디지털 기기 이용, 휴식까지 여러 활동을 지원한다. 1층과 2층의 문헌자료실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날 수 있고, 어린이자료실은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공간이 된다. 북슐랭존에서는 전문가가 주제별로 선정한 책을 살펴볼 수 있다.

3층에는 일반열람실과 자유열람실, 디지털자료실, 노트북실이 마련돼 있어 개인의 이용 목적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취식 여부에 따라 구분된 휴게실과 운영 종료 뒤 이용할 수 있는 무인도서반납기도 시민의 실제 이용 상황을 고려한 시설이다.

감골도서관은 독서와 학습, 디지털 이용과 휴식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는 지역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이다. 조용히 책을 읽으려는 시민부터 공부에 집중하려는 이용자,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까지 각자의 필요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북슐랭존과 여러 편의시설은 시민이 책을 더욱 가까이 접하고 도서관을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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