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력 피해 여성의 회복을 돕는 매행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가 폭력 피해 여성의 정서적 회복과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자조 모임 ‘매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금융그룹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복지서비스기관 맞춤형 지원사업 우리함께 4차년도’의 하나다. 운영 기간은 2026년 10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사업의 핵심은 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데 있다. 참여자들이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공감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갈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불안과 위축을 덜어내는 상호 지지
폭력 피해 이후에는 불안과 위축, 자신감 저하와 심리적 고립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매행은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하고 참여자 사이에 공감과 지지의 관계가 형성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누군가의 경험을 평가하거나 재촉하기보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이룬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활동과 소통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살피고, 혼자가 아니라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회복의 힘을 쌓게 된다.
체험을 결합한 집단상담
주요 프로그램은 난타와 원예, 이미지 만들기를 활용한 집단상담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에 머물지 않고 몸을 움직이거나 결과물을 완성하는 체험을 상담 과정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 난타 활동을 활용한 집단상담
- 원예 체험을 통한 소통과 강점 발견
- 이미지 만들기를 활용한 자기 이해
- 성격검사를 통한 특성과 강점 탐색
참여자들은 각각의 활동을 수행하며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작은 성취를 차곡차곡 경험하게 된다. 센터는 이 같은 과정이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성격검사를 활용한 자기 이해와 강점 탐색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자신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자와 치즈 만들며 마음 재충전
힐링캠프에서는 피자와 치즈 만들기, 힐링 산책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체험하고 교류하며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된 시간이다.
함께 음식을 만들고 산책하는 과정에서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교류가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심리적인 부담을 덜고 재충전하면서 일상으로 복귀할 힘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춘다.
| 구분 | 주요 내용 | 운영 취지 |
|---|---|---|
| 집단상담 | 난타, 원예, 이미지 만들기, 성격검사 | 자기 이해와 강점 발견, 자존감과 자기효능감 향상 |
| 힐링캠프 | 피자와 치즈 만들기, 힐링 산책 | 편안한 교류와 정서적 재충전 |
| 인식 운동 | 시민 참여형 폭력 예방 캠페인 | 폭력 예방 인식과 피해자에 대한 공감 확산 |
시민과 함께 폭력 예방 인식 확산
시민이 참여하는 폭력 예방 인식 운동도 추진된다. 캠페인을 통해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넓히고, 피해자를 향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 지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조 모임이 참여자 개인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폭력 예방에 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회복 지원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여자들의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과 지원체계로 연계해 지속적인 회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민경은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장은 회복은 혼자 감당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힘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든든한 지지자가 돼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행은 폭력 피해 여성의 심리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동시에 참여자 사이의 상호 지지 기반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집단상담과 힐링캠프, 시민 참여 캠페인, 사후 연계를 통해 회복 과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