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블루스크린 띄우는법 안전하게 실습하는 방법

윈도우 블루스크린 띄우는법 안전하게 실습하는 방법

PC가 멈췄는데 화면에는 아무 오류도 안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을 잡으려고 일부러 블루스크린을 띄워 메모리 덤프가 제대로 저장되는지 확인할 때가 있다. 다만 강제로 띄운 블루스크린은 ‘왜 평소에 멈췄는지’를 알려주는 오류가 아니다. 그 순간 PC 상태를 기록하기 위한 수단이다.

시작 전에 저장할 것부터 확인한다

블루스크린을 강제로 띄우면 윈도우가 즉시 멈춘다. 열어 둔 문서나 게임 진행 상황은 저장되지 않을 수 있고, 덤프 기록이 끝나면 PC가 재시작될 수 있다. 작업 파일을 저장하고 다운로드·업데이트·디스크 작업이 끝난 뒤 진행하는 게 좋다. 업무용 PC라면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목적도 먼저 구분하자. 화면만 보여주려는 경우에는 실제 시스템을 멈출 이유가 없다. 반면 멈춤 현상을 분석할 덤프가 필요하다면 윈도우의 강제 충돌 기능을 쓰면 된다. 아래 방법은 후자에 해당한다. 레지스트리를 바꾸고 재부팅해야 하므로 관리자 권한이 필요하다.

덤프가 남도록 윈도우 설정하기

시작 메뉴 검색에서 ‘고급 시스템 설정 보기’를 열고 ‘고급’ 탭의 ‘시작 및 복구’에서 ‘설정’을 누른다. ‘디버깅 정보 쓰기’가 ‘없음’이면 블루스크린만 보고 분석할 파일은 얻지 못한다. 우선 ‘자동 메모리 덤프’를 선택하면 된다. 화면을 직접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같은 창의 ‘자동으로 다시 시작’을 해제한다. 덤프 기록 중에는 전원 버튼을 누르지 말고 완료될 때까지 기다린다.

시스템 드라이브의 여유 공간과 페이지 파일도 확인한다. 페이지 파일을 임의로 꺼 둔 PC는 덤프가 생성되지 않을 수 있다. 특별히 크기를 조절할 이유가 없다면 시스템 관리 크기로 두는 편이 편하다. 자동 메모리 덤프는 보통 윈도우 폴더의 MEMORY.DMP에 저장되고, 작은 메모리 덤프를 선택했다면 Minidump 폴더에 저장된다. Microsoft의 윈도우 오류 안내도 덤프 종류에 따라 저장 위치가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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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로 블루스크린 띄우는 순서

키보드에 Scroll Lock 키가 있다면 윈도우에 마련된 단축키를 쓸 수 있다. Win+R을 누르고 regedit를 입력해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연다. USB 키보드는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kbdhid\Parameters로 이동한다. 오른쪽 빈 공간에서 ‘새로 만들기’의 ‘DWORD(32비트) 값’을 선택하고 이름을 CrashOnCtrlScroll로 지정한 뒤 값을 1로 바꾼다. 64비트 윈도우에서도 값 종류는 DWORD(32비트)다.

노트북 내장 키보드처럼 PS/2 드라이버를 쓰는 경우에는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i8042prt\Parameters에도 같은 값을 만든다. 내장 키보드와 USB 키보드를 모두 쓴다면 두 위치에 설정해도 된다. Microsoft 문서에 따르면 Hyper-V 키보드는 hyperkbd 서비스의 Parameters에 같은 값을 사용한다. 키보드 종류가 헷갈린다면 우선 실제로 사용할 키보드에 맞는 위치를 설정한다.

  •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닫고 PC를 재시작한다. 재시작 전에는 단축키가 적용되지 않는다.
  • 작업을 모두 저장한 뒤 오른쪽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Scroll Lock 키를 두 번 누른다. 왼쪽 Ctrl이 아니라 오른쪽 Ctrl이다.
  • 정상 작동하면 중지 코드 0xE2, MANUALLY_INITIATED_CRASH가 표시된다. 덤프 기록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Scroll Lock이 없는 키보드는 제조사별 Fn 조합이 실제 Scroll Lock 입력으로 전달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키보드가 아예 해당 입력을 보내지 않으면 단축키도 동작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Microsoft Sysinternals의 NotMyFault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 충돌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도구에는 시스템을 멈추거나 메모리 누수를 일으키는 다른 기능도 있으므로, 실습 목적이라면 충돌 기능만 선택한다.

재부팅 뒤 확인할 점

윈도우가 다시 켜지면 파일 탐색기에서 C:\Windows\MEMORY.DMP 또는 C:\Windows\Minidump를 확인한다. 어느 쪽을 볼지는 앞서 선택한 덤프 종류에 따라 다르다. 파일이 없다면 디버깅 정보 쓰기가 ‘없음’인지, 시스템 드라이브에 공간이 있는지, 페이지 파일이 꺼져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단축키를 눌러도 아무 일도 없다면 재부팅 여부와 키보드 드라이버에 맞는 레지스트리 위치를 다시 확인한다. 아주 심하게 멈춘 PC에서는 키보드 입력 자체가 처리되지 않아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습이 끝났다면 만들었던 CrashOnCtrlScroll 값을 삭제하거나 0으로 바꾸고 재시작한다. 평소 실수로 같은 키 조합을 눌러 작업을 날릴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서다. 그리고 0xE2 덤프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기존의 불규칙한 블루스크린 원인을 찾은 것은 아니다. 실제 오류의 중지 코드와 발생 시각, 당시 작업 내용을 따로 기록해 두는 편이 문제를 좁히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윈도우 블루스크린 띄우는법 안전하게 실습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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