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의 가을을 색다른 예술 경험으로 채운 2026 광양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2026년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양예술창고와 365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낯선 존재와 소통하는 법이었다. 사진과 조형물부터 영상, 관람객 참여형 작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전시까지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두 전시 공간은 각자의 특성을 살린 작품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폭넓은 감상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개요
- 행사명 2026 광양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 주제 낯선 존재와 소통하는 법
- 기간 2026년 10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 장소 광양예술창고와 365센터
광양예술창고에서는 조형물과 사진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가 펼쳐졌고, 365센터에서는 영상과 체험형 미디어아트, 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한 행사 안에서도 장소에 따라 작품의 재료와 감상 방식이 달라지는 구성이 두드러졌다.
광양예술창고의 조형물과 사진
광양예술창고 전시장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사진 작품이 자리했다. 작품마다 표현 방식과 분위기가 달라 관람객은 각각의 차이를 살피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익숙한 사물과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들도 전시됐다. 같은 작품이라도 바라보는 위치와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전시 감상의 폭을 넓혔다. 평소 가까이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작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광양예술창고 전시의 특징이었다.
공간 안에서는 사진의 장면과 조형물의 형태를 천천히 살펴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정해진 하나의 해석을 따라가기보다 작품의 재료와 구도, 분위기를 각자의 시선으로 받아들이는 전시 환경이 형성됐다.
365센터의 참여형 미디어아트
365센터에서는 영상 작품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광양예술창고가 사진과 조형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이곳은 움직이는 영상과 체험 요소를 통해 미디어아트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줬다.
관람객이 작품을 눈으로 보는 데 머물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365센터 전시의 핵심이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도 현장에서 작품을 접했다.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체험형 작품이 마련돼 세대가 함께 미디어아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
전시장에서는 작품의 움직임을 따라 시선을 옮기거나 참여 방식에 맞춰 반응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영상과 체험 요소가 결합되면서 작품과 관람객 사이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인공지능과 예술의 만남
365센터에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된 전시도 마련됐다. 인공지능과 예술이 결합해 새로운 표현 방식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기술이 예술의 재료와 표현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기존의 사진이나 조형물과는 다른 방식의 작품이 제시됐다. 이번 전시는 기술이 예술과 만날 때 관람객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현대 기술은 전시의 배경에 머물지 않고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로 등장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예술의 영역이 기술과 소통하며 확장되는 모습을 접할 수 있었다.
365센터 이층의 공예작품
365센터 2층에서는 미디어아트 공간과 또 다른 분위기의 공예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다양한 소재와 표현 방식으로 완성된 작품들이 배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이끌었다.
공예작품에서는 섬세한 표현과 작품별로 다른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었다. 영상과 참여형 작품을 경험한 뒤 공예작품을 마주하면서 재료와 제작 방식에 따른 예술 표현의 차이도 비교할 수 있었다.
이 공간에도 현대 과학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됐다. 전통적인 감상 방식과 기술을 활용한 표현이 한 행사 안에 공존하면서 전시의 구성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두 공간에서 확장된 예술 경험
이번 광양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사진과 조형물, 영상, 공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두 공간에서 선보였다. 관람객은 정적인 작품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한편, 영상과 참여형 작품에는 직접 반응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했다.
광양예술창고와 365센터는 각기 다른 전시 구성을 통해 낯선 존재와 소통하는 법이라는 주제를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광양예술창고에서는 사물과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이 강조됐고, 365센터에서는 기술과 참여를 바탕으로 작품과 관람객 사이의 소통이 펼쳐졌다.
가을 문화행사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실내 전시 공간에서 여러 장르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연 풍경을 즐기는 계절 나들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광양의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보며 사진과 조형물부터 미디어아트와 공예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었던 행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