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삼호 재건축 14년 만에 마무리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노후 아파트가 14년에 걸친 재건축 절차를 마치고 308세대 규모의 새 주거단지로 거듭났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2026년 10월 28일 도곡동 540번지 일대에 들어선 래미안 레벤투스 준공 현장을 찾아 주민에게 준공인가증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현장은 오랜 시간 재건축을 추진해 온 주민들이 새 출발을 맞는 자리였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준공의 의미를 나누고, 새로운 주거환경에서 시작될 일상을 함께 축하했다.
144세대 노후단지가 308세대 새 단지로
래미안 레벤투스의 전신인 도곡삼호아파트는 1983년에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이다. 기존 단지는 지상 12층, 2개 동, 144세대 규모였으나 재건축을 거치면서 지상 18층, 4개 동, 308세대 규모로 확대됐다.
| 구분 | 재건축 전 | 재건축 후 |
|---|---|---|
| 단지명 | 도곡삼호아파트 | 래미안 레벤투스 |
| 준공 시기 | 1983년 | 2026년 |
| 최고 층수 | 지상 12층 | 지상 18층 |
| 동 수 | 2개 동 | 4개 동 |
| 세대 수 | 144세대 | 308세대 |
사업은 2012년 안전진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이후 여러 재건축 절차를 거쳐 2024년 2월 착공신고가 이뤄졌고, 2026년 10월 26일 준공인가를 받으면서 14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낡은 144세대 단지가 두 배가 넘는 308세대의 새 보금자리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주민 생활환경의 변화가 뚜렷하다.
준공인가 신청 27일 만에 처리
이번 준공 과정에서는 강남구의 신속한 행정 처리가 두드러졌다. 구는 준공인가 신청을 접수한 뒤 27일 만에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이는 2025년 강남구에서 준공된 재건축 단지 4곳의 평균 처리기간인 54일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준공인가 처리기간이 단축되면서 주민들이 새 주거단지에서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마지막 행정절차도 빠르게 마무리됐다.
- 2012년 재건축 안전진단
- 2024년 2월 착공신고
- 2026년 10월 26일 준공인가
- 2026년 10월 28일 준공 현장 방문과 준공인가증 전달
준공 이후에도 행정 지원 계속
강남구는 준공인가로 행정 지원을 끝내지 않고 주민들이 새로운 주거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 아파트가 완성된 뒤 실제 주민 생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과정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다른 재건축 사업장에 대해서도 주요 행정절차가 늦어지지 않도록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주민과 조합의 의견을 듣는 소통도 계속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 보금자리에서 시작하는 주민의 일상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도곡삼호가 취임 후 처음 준공된 아파트라는 점을 밝히며 주민들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게 된 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지난 14년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재건축을 끝까지 추진한 조합과 시공사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재건축이 건물을 새로 짓는 데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시작할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보금자리가 주민들에게 더 큰 행복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14년의 기다림 끝에 준공된 래미안 레벤투스는 노후 주거단지의 정비와 신속한 행정 지원이 맞물린 사례로 남게 됐다. 준공 현장에서는 오랜 사업을 마친 주민들의 새 출발과 함께, 완성된 단지에서 이어질 새로운 일상에 대한 기대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