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드라마를 보다가 “저 배우, 어디서 봤더라?” 싶어 이름을 찾아보는 일이 잦아졌어요. 배우 최지수도 그런 얼굴입니다. 2025년에는 ‘바니와 오빠들’에서 바니의 친구로, 2026년에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강노라로 등장했죠. 두 인물의 분위기가 꽤 달라서 같은 배우라는 걸 알고 다시 보게 됩니다.
배우 최지수, 기본 프로필은?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의 인물 정보에 따르면 최지수는 1997년 8월 25일생입니다. 2026년 10월 기준 만 29세예요. 소속사는 에코글로벌그룹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서 공부했고,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출연작을 쌓아 왔습니다.
이름을 검색할 때는 작품명까지 함께 보는 게 좋아요. 동명이인이 있어서 ‘배우 최지수’만 입력하면 다른 인물의 정보가 섞일 수 있거든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최지수는 영화 ‘빅토리’의 소희,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의 남꽃님, ‘언더커버 미쓰홍’의 강노라를 연기한 배우입니다.
키나 몸무게처럼 온라인에서 숫자가 제각각인 정보는 확실한 프로필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생년월일과 출연작처럼 확인 가능한 정보를 중심으로 보면 배우의 이력이 훨씬 선명해져요.
어떤 작품에서 얼굴을 알렸을까?
영화 ‘빅토리’에서는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팀원 소희를 맡았습니다. 작품은 1999년 거제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싶어 모인 학생들이 응원에 뛰어드는 이야기예요. 여러 배우가 함께 만드는 장면이 많은 영화라서 최지수의 밝은 에너지를 발견하기 좋습니다.
2025년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는 주인공 바니의 친구 남꽃님으로 출연했습니다. 주인공 곁에서 관계의 온도를 살리는 역할이었죠. 영화 속 단체 장면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대화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2026년 tvN ‘언더커버 미쓰홍’의 강노라가 왔습니다. 극 중 강노라는 한민증권과 얽힌 인물로, 눈에 띄는 곱슬머리와 재벌가 딸이라는 설정 덕에 첫 등장부터 기억에 남았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겉모습만 강렬한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납니다. 능청스러운 장면과 감정이 깊어지는 장면 사이를 오가는 모습이 이 역할의 재미였죠.
‘언더커버 미쓰홍’ 이후 왜 더 주목받았나?
최지수에게 강노라는 비중 있는 배역으로 존재감을 넓힌 계기였습니다. tvN의 인물 소개를 보면 캐릭터가 지닌 가족사와 복잡한 관계도 상당히 구체적이에요. 처음엔 외형이 먼저 보이지만, 뒤로 갈수록 인물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따라가게 됩니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최지수의 이전 작품을 찾아보게 된 흐름도 이해가 가요.
반응은 수상 소식으로도 이어졌습니다. 2026년 10월 열린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최지수는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신스틸러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후보 선정과 수상은 다른 이야기예요. 프로필을 볼 때 이 부분은 구분해서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차기 활동도 확인됐습니다. 소속사 발표에 따르면 SBS 드라마 ‘나인 투 식스’에 캐스팅됐고, 영화 ‘태풍’에도 합류했습니다. ‘태풍’에서는 김요한이 맡은 대한과 결혼을 앞둔 차영 역으로 호흡을 맞춥니다. 다만 촬영·방영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공개 시점이나 최종 편성까지 확정된 것처럼 받아들이지는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은 또 달랐다
2026년 5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연기할 때와 다른 일상을 보여줬어요. 방송 당시 혼자 산 지 3년 됐다고 밝혔고, 반려묘 감자와 지내는 원룸도 공개했습니다. 집을 꼼꼼히 청소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 화면 속 강노라의 화려한 이미지와 대비돼 더 재미있었죠.
학자금 대출을 9년 만에 모두 갚았다는 이야기도 직접 전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연기 활동과 함께 여러 아르바이트를 해 온 경험을 들려줬고요. 작품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신인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동안 차근차근 버텨 온 시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대목입니다.
배우 최지수 프로필을 따라가다 보면 한 작품의 독특한 캐릭터보다 그 앞뒤의 행보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빅토리’의 소희와 ‘바니와 오빠들’의 남꽃님을 거쳐 강노라까지, 같은 얼굴이 만들어 낸 분위기가 꽤 다르거든요.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표정으로 등장할지 기대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