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을 채운 여덟 온기

청양을 채운 여덟 온기

청양군이 2026년 10월 30일 지역경제와 생활환경, 복지, 문화예술, 재난 안전을 아우르는 여덟 가지 소식을 공개했다.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는 소비 인증 행사부터 어린이공원 정비, 마을 봉사 성과 공유, 귀농귀촌 교육, 문화예술 발표회, 보호아동 심의, 소방훈련, 취약계층을 위한 고추장 나눔까지 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사업이 고르게 이어졌다.

스마트청양 1분 인증 챌린지

청양군은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2026년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스마트청양 1분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청양군 안의 상점에서 이뤄지는 소비 활동을 공유하며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맛집 방문과 장보기, 공부하기처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역 소비가 주요 대상이다.

청양군 내 상점에서 소비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뒤 청양군청 누리집 게시판에 20자 이상의 실천 메시지와 함께 등록하는 방식이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청양사랑상품권 3만 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생활 속 작은 소비를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활력으로 연결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어린이공원 환경정비 봉사

청양군 전문건설협회는 사흘 동안 청양군 제1·2어린이공원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어놀고 주민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쾌적한 쉼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봉사자들은 색이 바래거나 낡은 놀이터 시설물에 오일스테인과 페인트를 덧칠했다. 공원 구석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도 수거하며 시설과 주변 환경을 함께 정비했다. 손길이 닿은 놀이시설은 한층 정돈된 모습을 되찾았고 공원 곳곳도 깨끗하게 정리됐다.

현장에는 청양군 도시건축과 직원들도 동참했다. 전문건설협회와 행정기관이 역할을 나누어 주민 생활공간을 개선하면서 민관 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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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봉사의 날 성과 공유

청양군은 2026년 찾아가는 마을봉사의 날 자원봉사자 및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한 해 동안 마을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함께 살피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자원봉사자와 협력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진행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6년 찾아가는 마을봉사의 날은 6월부터 9월까지 모두 6차례 운영됐다. 연인원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농기계와 가전제품 수리, 건강진료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 4,641건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청양군 생명지킴이 부스를 운영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살폈다. 여러 분야의 봉사 역량을 마을 현장으로 직접 연결해 주민의 불편을 덜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귀농귀촌 체험학교 2기 모집

청양군은 신규 귀농인과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청양군 귀농귀촌 체험학교 2기 교육생을 11월 12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2026년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동안 화성면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참가비와 숙식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은 농업 기초 이론을 비롯해 청양군 특화 작물 재배법과 선도 농가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교육생이 영농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단계적으로 익히도록 마련됐다.

과정을 수료하면 귀농 지원사업 신청에 필요한 농업 교육 이수 시간도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이론과 현장 경험을 함께 제공해 귀농귀촌 준비 과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줄이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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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동아리 합동발표회

청양문화원은 주민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동아리 합동발표회 및 주민체감형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가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선보이고 주민체감형 문화예술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무대에는 소리사랑예술단과 감성낭송, 늘품무용단 등을 포함한 8개 팀이 올랐다. 각 동아리는 서로 다른 분야의 공연을 펼치며 준비해 온 결과를 주민 앞에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무대마다 이어지는 다채로운 표현을 지켜보며 문화예술 활동의 결실을 함께 나눴다.

행사장에서는 캘리그라피와 천연각시규방공예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작품 전시까지 함께 마련돼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전시를 두루 접할 수 있는 행사로 꾸려졌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문화예술 성과가 다시 주민에게 돌아간 현장이었다.

보호아동 사례결정위원회

청양군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권익을 지키고 안전한 양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제1차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소속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사례결정위원회는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했을 때 가정위탁이나 아동복지시설 입소를 비롯한 보호조치를 전문적으로 심의하고 결정하는 법정 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아동복지 전문가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경찰, 변호사 등 민관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가정위탁 아동의 원가정 복귀와 친족 보호 아동에 대한 가정위탁 조치 등을 여러 관점에서 검토했다.

논의의 기준은 각 사례에 해당하는 아동의 안전과 권익이었다. 위원들은 아동마다 처한 상황을 살피며 가장 안전한 성장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행복누리센터 합동소방훈련

청양행복누리센터는 센터에 입주한 6개 시설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화재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고 초기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화재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상황 전파, 초기 화재 진압, 이용자 대피 과정을 차례로 확인했다.

6개 입주시설 관계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역할을 분담했다. 각 시설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긴급 상황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재난 발생 직후의 신속한 판단과 협력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는 사실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한 훈련이었다.

사랑의 고추장 나눔

청양군새마을부녀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부녀회 회원들은 전통 고추장 700kg을 정성껏 담갔다. 고추장은 2kg들이 350개로 나누어 포장됐으며, 청양군 내 결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이번 나눔은 물가 상승으로 식생활에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의 밥상 부담을 덜고 전통 장을 매개로 이웃 간 정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고추장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환절기 안부도 확인했다. 생활 속 불편 사항이 있는지도 세심하게 살피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에서 함께 만든 700kg의 고추장은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돕고 이웃의 안부까지 살피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됐다.

생활 현장에서 이어진 청양의 변화

이날 전해진 여덟 가지 소식은 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주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겠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지역 소비는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공원 정비와 소방훈련은 생활공간의 안전을 높였다.

마을 봉사와 고추장 나눔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손길을 전했으며, 귀농귀촌 교육과 문화예술 발표회는 새로운 정착과 주민 참여의 기반을 넓혔다. 보호아동 사례 심의 역시 아동의 권익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진행됐다.

지역 현장의 필요를 세밀하게 살핀 청양군과 관계 기관·단체의 활동이 주민의 일상 곳곳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청양을 채운 여덟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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