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억 키운 금산깻잎 힘

760억 키운 금산깻잎 힘

연간 매출 760억 원을 기록한 금산 깻잎의 경쟁력은 재배 농업인들이 축적한 숙련도와 품질 향상 노력, 생산·유통 기반에서 나왔다. 그 성과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깻잎 산업의 발전 의지를 다지는 화합 행사가 열렸다.

제9회 금산깻잎 화합 한마당이 2026년 10월 27일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사직로 20에 있는 금산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금산깻잎연합회가 주최·주관한 행사에는 깻잎 농업인과 가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깻잎의 향과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졌고, 각 읍·면에서 모인 작목반 회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한 해 농사의 수고를 격려했다.

농업인이 함께 연 화합의 장

행사는 오전 9시 식전 화합 경기로 시작됐다. 신발 던지기와 콩주머니 넣기 등 회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경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잠시 농사일에서 벗어나 같은 편을 응원하고 경기 결과를 함께 즐겼다. 체육관 곳곳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이어지며 행사 초반부터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어 금산깻잎연합회 기가 앞장선 가운데 문정우 금산군수와 전연석 금산군의회 의장 등 내빈이 입장했다. 각 읍·면 깻잎작목반도 지역을 표시한 팻말을 들고 차례로 행사장에 들어섰다. 여러 지역에서 깻잎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행사는 금산 깻잎 공동체의 규모와 결속을 보여주는 자리로 전개됐다.

박용남 금산깻잎연합회 수석부회장은 개회를 선언하며 맛과 향, 영양이 풍부한 금산 깻잎과 깻잎의 고장 금산을 강조했다. 공식 행사의 시작과 함께 참석자들은 깻잎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농업인들의 노고를 되새겼다.

생산 지원과 유통 현안 언급

문정우 금산군수는 축사에서 깻잎 상자와 비닐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선거 공약에 따라 관련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도비가 추가로 확보되면 지원 비율을 70%까지 높일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동화청과·서울청과·중앙청과·한국청과 대표와 경매사들에게는 깻잎 경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복만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깻잎 농가에 관정을 지원한 결과 가뭄 속에서도 농사를 안정적으로 이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비를 확보하면 농업인 지원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언급된 지원 방안은 농자재 부담을 덜고 생산 기반을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생산 농가뿐 아니라 유통 현장의 관계자도 행사에 참석하면서 재배와 출하, 경매로 이어지는 금산 깻잎 산업의 흐름이 한자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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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생산 주역에게 시상

깻잎 산업 발전과 고품질 생산에 힘쓴 농업인들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도지사상과 국회의원상, 금산군수상, 금산군의회 의장상, 농협군지부장상, 금산농협조합장상, 금산깻잎연합회장상이 수여됐다.

동화청과·서울청과·중앙청과·한국청과 대표이사상도 마련됐다. 수상자들은 금산 깻잎의 품질을 높이고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수상을 축하하며 한 해 동안 생산 현장에서 이어진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숙련도를 보여준 깻잎 묶기

금산 깻잎 농업인들의 손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깻잎 묶기 경연대회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다. 참가자들은 재배한 깻잎을 능숙하게 정리하고 묶으며 오랜 경험에서 쌓인 숙련도를 선보였다.

깻잎을 일정하게 다루는 손놀림에는 상품의 품질을 지키려는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겼다. 관람객들은 경연 과정을 지켜보며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집중력을 가까이에서 확인했다. 한 장의 깻잎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세심한 작업과 꾸준한 품질 관리가 뒤따른다는 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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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요리와 체험의 확장

깻잎을 활용한 요리 전시와 체험 행사도 운영됐다. 평소 식탁에서 반찬과 식재료로 접하던 깻잎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소재로 다시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완성된 요리를 살펴보고 깻잎의 활용 방식을 확인하며 금산 농산물의 매력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부친 금산 깻잎전은 특유의 맛과 향으로 호응을 얻었다. 전이 익어가는 동안 향이 퍼졌고, 참가자들은 갓 만든 음식을 맛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요리 전시와 시식은 생산 농가의 화합 행사에 먹거리의 즐거움을 더했다.

노래자랑과 초청 공연

깻잎작목회 회원들이 참여한 노래자랑대회도 열렸다. 무대에 오른 회원들은 준비한 노래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농업인들은 평소 생산 현장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끼와 실력을 펼치며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길여원, 곽영광, 유진표, 노수영, 여명, 김태웅 등 초청 가수들도 무대에 올랐다. 금산 출신 가수로 소개된 길여원과 곽영광의 공연을 비롯해 초청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공연은 라디오 공개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다. 관객들은 무대를 바라보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리듬에 맞춰 박수를 보냈다. 경연과 시상, 체험에 공연까지 이어지면서 체육관 안에는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문정우 금산군수가 분무기를 추첨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물품이 등장하면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모였고, 추첨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객석에서는 기대 섞인 반응이 나왔다.

연간 760억 원의 대표 작물

금산의 대표 농산물로 인삼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깻잎도 지역 농업과 농가 소득을 떠받치는 주요 작물이다. 금산 깻잎은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 노력과 체계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금산 깻잎 산업은 연간 7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재배부터 선별과 묶기, 출하에 이르기까지 품질을 지키려는 농업인들의 꾸준한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화합 한마당은 판매 성과만을 소개하는 행사가 아니라 그 결실을 만든 농업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농업인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작목반 사이의 유대를 다졌으며, 지역 관계자들은 생산 기반 지원과 유통의 중요성을 함께 확인했다.

금산 깻잎의 다음 도약

제9회 금산깻잎 화합 한마당은 화합 경기와 시상식, 깻잎 묶기 경연, 요리 전시와 체험, 노래자랑, 초청 공연을 한데 엮었다.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응원하는 모습 속에서 농업인들의 결속과 지역 공동체의 정이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농사는 오랜 시간의 땀과 정성으로 결실을 맺는다. 이날 행사는 그 과정을 함께 견뎌 온 농업인들이 서로의 수고를 인정하고 금산 깻잎 산업의 발전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연간 760억 원의 성과를 이룬 힘은 생산 현장을 지켜 온 농업인의 경험과 고품질 깻잎을 만들기 위한 꾸준한 노력에서 확인됐다.

금산종합체육관을 채운 박수와 웃음은 농업인들의 화합을 보여줬다.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한 이번 행사는 금산 깻잎의 위상을 공유하고, 품질과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다음 성과를 준비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행사와 장소 정보

행사명제9회 금산깻잎 화합 한마당
개최일2026년 10월 27일
주최·주관금산깻잎연합회
장소금산종합체육관
소재지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사직로 20
주요 내용화합 경기, 시상식, 깻잎 묶기 경연, 요리 전시와 체험, 노래자랑, 라디오 공개방송 녹화 축하공연
금산 깻잎 매출연간 760억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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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억 키운 금산깻잎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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