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재난 현장을 지키는 민간 방재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부산시는 2026년 10월 29일 오후 3시부터 5시 10분까지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자율방재단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 취약지역의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현장 대응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자율방재단의 역할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자율방재단연합회 회원과 부산 16개 구군에서 활동하는 방재단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킨다는 공동의 책임을 확인하며 결속을 다졌다. 유공자 표창과 결의문 낭독, 안전결의 퍼포먼스, 전문교육이 차례로 진행되면서 현장에는 재난 예방과 대응에 대한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안전결의대회 주요 내용
| 항목 | 상세 내용 |
|---|---|
| 행사명 | 2026년 자율방재단 안전결의대회 |
| 일시 |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10분까지 |
| 장소 | 부산시청 1층 대강당 |
| 참석 규모 | 자율방재단연합회 회원과 구군 방재단원 등 약 400명 |
| 주요 프로그램 | 유공자 표창 전수, 방재결의문 낭독, 안전결의 퍼포먼스, 전문교육 |
결의대회에서는 재난 예방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방재단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결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재난에 강한 부산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의 경험을 실질적인 대응 역량으로 연결하는 데 있었다. 단순한 결의를 넘어 재난 정보 활용과 응급처치 교육까지 함께 구성해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능력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을 잘 아는 안전 파수꾼
자율방재단은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과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방재 조직이다. 평상시에는 재난에 취약한 장소를 예찰하고 시설과 장비를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는다.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대응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며 행정기관과 주민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의 지역자율방재단은 2026년 10월 기준 16개 구군에서 총 3천80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계절과 재난 유형에 따라 지역을 살피고, 시민에게 행동 요령을 알리며,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한다.
호우와 태풍이 예상될 때는 재해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수방 자재의 가동 상태를 확인한다. 폭염 기간에는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피며 저감시설을 점검한다. 한파와 대설 때는 상습 결빙 구간과 강설 지역의 제설을 지원하고, 위험 지역 점검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에 나선다.
재난 유형별 주요 활동
| 구분 | 주요 활동 |
|---|---|
| 구성 현황 | 부산 16개 구군의 지역주민과 봉사단체 등 총 3천802명 |
| 호우와 태풍 대비 | 재해 우려 지역 예찰과 점검, 수방 자재 가동 확인, 시민 행동 요령 홍보 |
| 폭염 대비 | 피해 예방 캠페인, 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 확인, 폭염 저감시설 점검 |
| 한파와 대설 대비 | 상습 결빙 및 강설 지역 제설 지원, 취약계층 안부 확인, 위험 지역 점검 |
이 같은 활동은 재난이 발생한 뒤 피해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 곳곳의 위험을 미리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준비함으로써 피해 가능성을 줄이는 예방 활동에 무게가 실려 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지역별 환경과 취약 지점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자율방재단 활동의 중요한 특징이다.
현장 대응력을 높인 전문교육
행사 2부에서는 방재단원들의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재난 관련 정보와 신고 매체를 활용하는 방법,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응급처치 실습으로 구성됐다.
재난 정보 및 매체 활용 교육에서는 자율방재단의 역할을 다시 살펴보고, 일상에서 발견한 재해 위험 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활용법을 다뤘다. 도시침수와 폭염, 산사태 등 여러 재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부산 안전 ON 종합포털의 이용 방법도 안내됐다.
응급상황 대처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실습이 이뤄졌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절차도 함께 다뤄 방재단원들이 위급한 순간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교육 세부 구성
| 교육 분야 | 주요 내용 |
|---|---|
| 재난 정보와 매체 활용 | 자율방재단 역할 이해,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생활 위험 신고법, 부산 안전 ON 종합포털 활용법 |
| 응급상황 대처 실습 |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현장 응급처치 절차 |
예찰과 신고, 재난 정보 확인, 응급처치로 이어지는 교육은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방재단원들은 설명을 듣는 데 머물지 않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절차를 직접 익히며 현장 대응 감각을 높였다.
민관 협력으로 만드는 안전도시
부산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방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의대회와 전문교육 역시 행정기관과 민간 방재 조직의 협력을 강화하고, 방재단원들이 전문 지식과 실전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기후 변화에 따라 폭우와 태풍, 폭염, 한파 등 자연재난의 양상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점검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3천800여 명의 방재단원이 지역 곳곳에서 예방 활동과 초기 대응을 수행하도록 지원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이 생활하는 가까운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살피는 자율방재단과 행정기관의 협력은 부산의 재난 대응 체계를 지탱하는 기반이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의 참여와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맞물릴 때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의 기반도 더욱 촘촘해진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방재망을 강화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