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카드추천 가계부로 고르는 3단계

마일리지카드추천 가계부로 고르는 3단계

가계부를 오래 쓰다 보니 카드 혜택을 볼 때도 광고 속 적립률보다 지난달 결제 내역을 먼저 펼치게 됩니다. 마일리지는 쌓이는 숫자가 눈에 보여서 즐겁죠. 그런데 그 숫자를 쓰려고 평소보다 더 소비했다면 가계부에는 손해로 남습니다. 마일리지카드추천을 찾는다면 카드 이름보다 내 소비액과 여행 계획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1단계 여행 계획부터 적어보기

먼저 앞으로 1~2년 안에 마일리지를 어디에 쓸지 적어봅니다. 대한항공 항공권을 살 계획이 있는지, 원하는 날짜에 보너스 좌석을 구할 수 있는지에 따라 마일리지의 쓸모가 달라집니다. 여행 날짜가 늘 정해져 있거나 항공사를 자유롭게 고르기 어렵다면 현금 할인 카드가 더 편할 수도 있어요.

마일리지 한 장의 가치를 몇 원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같은 마일리지로 예약해도 노선과 날짜에 따라 현금 운임이 다르고, 보너스 항공권에도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붙을 수 있으니까요. 대한항공 안내에 따르면 적립한 마일리지에는 유효기간도 있습니다. 모으는 속도뿐 아니라 쓸 시점까지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2단계 연회비별로 카드 3장 비교하기

카드사 안내에 나온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세 장을 놓고 보면 차이가 선명합니다. 아래 금액은 국내외겸용 카드 기준입니다. 해외에서 쓸 계획이 없다면 국내전용 카드의 연회비도 따로 비교할 만합니다.

  • KB국민 마일리지 가온카드는 연회비 2만 원입니다. 국내 가맹점에서는 1,500원당 1마일, 해외와 면세점에서는 1,500원당 2마일을 적립합니다. 연회비 부담을 낮추고 싶을 때 먼저 볼 만합니다.
  • 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030은 연회비 3만 원입니다. 국내외 일반 가맹점에서 1,000원당 1마일을 기본 적립하고, 해외·국내 면세점·대한항공 직판 항공권 등에는 추가 적립이 붙습니다. 추가 적립에는 이용금액 한도가 있어요. 첫 발급 후 일정 기간의 누적 이용액 조건을 채우면 받는 웰컴보너스도 있으니, 신청 전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 KB국민 스카이패스 티타늄 카드는 연회비 4만 5천 원입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1,000원당 1마일, 해외와 면세점에서는 1,000원당 총 2마일을 적립하며 월 적립 한도가 있습니다. 공항 라운지 같은 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 30만 원 등 별도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제 가계부라면 라운지에 갈 일이 거의 없는 해에는 그 혜택을 0원으로 적겠습니다. 연회비가 높은 카드의 부가 서비스는 실제로 썼을 때만 우리 집 혜택이 됩니다. 반대로 여행이 잦고 원래 쓰던 지출로 실적을 채울 수 있다면 값어치가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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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월 60만 원으로 손익 계산하기

예를 들어 적립 제외 항목이 없는 국내 소비가 매달 6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볼게요. 1년이면 720만 원입니다. 계산을 단순하게 하면 가온카드는 약 4,800마일, 대한항공카드 030과 스카이패스 티타늄 카드는 각각 약 7,200마일을 모읍니다. 다만 실제 적립은 결제 건별 계산 방식, 제외 항목, 한도 때문에 이 숫자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비교 대상이 연회비 없이 사용액의 1%를 돌려주는 카드라고 가정하면, 연간 환급액은 7만 2천 원입니다. 마일리지 1개를 여행에서 10원어치로 쓴다고 임시로 잡을 경우 대한항공카드 030의 7,200마일은 7만 2천 원어치이고, 연회비 3만 원을 빼면 4만 2천 원이 남습니다. 이 가정에서는 1% 환급보다 적어요. 마일리지 1개의 실제 사용 가치가 약 14.2원을 넘어야 두 카드의 차이가 좁혀집니다. 이 수치는 마일리지의 고정 가격이 아니라 내 선택을 가늠하는 계산선입니다.

가온카드는 같은 가정에서 4,800마일을 4만 8천 원으로 보고 연회비 2만 원을 빼면 2만 8천 원입니다. 적립률 표만 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죠. 이미 가진 카드에 연회비를 내고 있다면 새 카드의 연회비 전체와 혜택을 추가 비용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가계부에서 빠지기 쉬운 항목 3개

  • 관리비·세금·상품권·무이자할부처럼 적립에서 빠질 수 있는 지출은 월 카드 사용액에서 따로 표시합니다. 카드마다 제외 범위가 다르므로 상품설명서의 적립 제외 항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 전월 실적을 맞추려고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습니다. 혜택 때문에 5만 원을 더 썼다면, 받은 마일리지보다 그 지출을 먼저 가계부에 적는 게 맞습니다.
  • 해외 결제는 추가 마일리지만 보지 않습니다. 국제브랜드·해외서비스 수수료가 붙을 수 있고, 해외 원화 결제에는 추가 비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라면 지난 3개월 가계부에서 적립 가능한 소비만 합산하고, 연회비를 뺀 뒤 실제 여행에 쓸 마일리지를 계산하겠습니다. 여행을 기다리는 즐거움도 분명 카드의 매력이에요. 다만 그 즐거움이 월말 잔고까지 갉아먹지 않을 때, 오래 쓸 수 있는 카드가 됩니다.

마일리지카드추천 가계부로 고르는 3단계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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