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행복을 중심에 둔 가족 축제가 부산에서 이틀 동안 펼쳐진다. 부산시는 2026년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2026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양도시 부산의 특색을 살린 공연과 강연, 교육·안전 체험으로 구성됐다. 부모에게는 현실적인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에게는 놀이와 배움을 함께 경험할 기회를 마련한다. 가족 구성원이 같은 공간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한 기억을 쌓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과 육아 전문가 강연
첫날 프로그램은 10월 30일 오후 1시부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시작된다. 어린이 합창을 비롯한 식전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1시 30분부터 환영사와 개막 퍼포먼스 등 공식 개막 일정이 이어진다. 아이들의 목소리로 문을 여는 무대와 가족을 응원하는 행사가 어우러져 축제의 의미를 전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육아 전문가 초청 강연이 마련된다.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육아 유튜브 채널 대표와 국립대학교 소아청소년 정신과학 전문의가 부모들과 소통하며 일상에서 마주하는 육아 고민을 다룬다.
강연에서는 뇌과학의 관점으로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이해하는 방법과 부모가 실제 양육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소개한다. 막연한 불안이나 답답함을 줄이고, 아이의 행동과 발달을 보다 차분하게 바라보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 시간 | 장소 | 주요 프로그램 |
|---|---|---|
| 오후 1시부터 2시 | 하늘연극장 | 식전 어린이 합창과 개막식 |
| 오후 2시부터 3시 | 하늘연극장 | 소아청소년 정신과학 전문의 초청 강연 |
|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20분 | 메인로비 | 육아 유튜버 초청 현실 육아 해결책 강연 |
놀이와 배움이 만나는 체험 공간
야외광장과 메인로비 곳곳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상시 운영된다. 바다 탐험대 캐릭터와 함께하는 싱어롱쇼를 비롯해 버블쇼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안전 활동도 마련된다.
행사장은 교육과 안전, 해양 생태, 가족 활동을 주제로 나뉜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바다 체험부터 경찰 오토바이 탑승, 미아 방지를 위한 지문 사전등록, 나전유물 색칠하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호기심을 키우고, 보호자도 곁에서 활동의 의미를 함께 살필 수 있도록 구성됐다.
| 테마 공간 | 주요 체험 내용 |
|---|---|
| 아이 교육 공간 | 말과 함께하는 오감 체험, 그림책 세계여행, 가상현실 바다 체험 |
| 안전 히어로 공간 | 화재 대피와 소화기 체험, 경찰 오토바이 탑승, 미아 방지 지문 등록 |
| 해양 생태 공간 | 나전유물 색칠하기, 바다 지킴이 등대 만들기, 해양환경 이동교실 |
| 상설 체험 공간 | 우리 가족 행복 스튜디오, 가족 가훈 적기, 인공지능 오목 대결 |
말과 교감하는 오감 활동과 그림책을 활용한 세계여행은 아이들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화재 대피와 소화기 체험은 위급한 상황에서 필요한 안전 행동을 익히도록 돕는다. 해양 생태 프로그램은 만들기와 색칠 활동을 통해 바다와 환경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활동도 이어진다. 행복 스튜디오에서는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고, 가족 가훈 적기에서는 각 가정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돌아볼 수 있다. 인공지능과 겨루는 오목 체험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놀이로 마련된다.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식
행사 이틀째인 10월 31일 오후 3시에는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19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넓히기 위한 자리다.
기념식에서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지역사회에 봉사한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 친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16점의 유공자 포상이 진행된다.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모래예술 공연과 밴드 축하 공연도 이어져 기념식의 의미를 더한다.
다자녀가정의 헌신과 출산·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힘쓴 이들을 함께 격려하는 것이 이번 기념식의 핵심이다. 가족의 사랑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모래예술과 음악 공연을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 구분 | 상세 내용 |
|---|---|
| 기념식 행사 | 다자녀가정 관련 유공자 16점 포상, 모래예술 공연, 밴드 공연 |
| 부대 행사 | 다자녀 가족사랑 캐리커처 그리기, 해피 북 타임 독서 프로그램 |
| 정책 홍보 공간 | 부산시 출산·양육 정책 안내,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체험, 돌봄 지원 안내 |
출산과 돌봄 정책도 한자리에서
행사장에는 시민이 출산과 양육 지원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책 홍보 공간도 운영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참여해 출산·양육 정책과 돌봄 지원 내용을 알린다.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체험을 비롯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다자녀 가족사랑 캐리커처와 해피 북 타임 독서 프로그램은 정책 안내와 문화 체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부산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시민에게 필요한 양육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향해
이번 행사는 출산과 양육을 한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과제로 바라본다. 부모의 현실적인 고민을 전문가와 나누고, 아이가 놀이 속에서 안전과 환경을 배우며, 가족이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는 흐름으로 짜였다.
부산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육아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결혼과 출산을 기쁘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이의 행복은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행복한 가족은 부산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된다. 이틀간의 행사는 공연과 강연, 체험, 정책 안내를 통해 그 의미를 가족과 시민이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