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손종원 셰프의 싱가포르 인터뷰 영상을 보다가 눈매가 평소보다 또렷해 보여 화면을 다시 봤어요. 저만 그런 건 아니었나 봅니다. 2026년 10월 1일 홈 앤 데코 싱가포르가 공개한 영상 뒤로 쌍꺼풀 라인이 진해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졌거든요. 그런데 며칠 뒤 공개된 사진에서는 다시 익숙한 눈매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손종원 눈매 변화, 실제로 확인된 장면은 어디까지일까요?
화제가 된 건 10월 1일 인터뷰 영상
시작은 홈 앤 데코 싱가포르의 인터뷰 영상이었습니다. 손종원 셰프는 요리하는 모습과 함께 체크무늬 재킷을 입고 질문에 답하는 모습으로 등장했어요. 음식 취향과 주방 가전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었는데, 국내에서는 눈 쪽에 시선이 쏠렸습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서 보던 모습과 비교해 쌍꺼풀 라인이 더 깊고 선명해 보인다는 반응이 나온 거죠.
영상 속 인상이 다르게 보였다는 관찰 자체는 여러 매체에서도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와 엑스포츠뉴스 역시 당시 영상의 눈매가 평소보다 또렷해 보인다고 보도했어요. 다만 여기서 확인되는 건 화면에 담긴 모습뿐입니다. 쌍꺼풀 수술이나 시술을 받았는지는 영상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댓글에 등장한 ‘쌍수한 것 같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시청자의 추측이에요.
같은 싱가포르 일정에서도 인상이 달랐다
흥미로운 점은 비교할 장면이 하나 더 있다는 겁니다. 스포츠경향은 같은 싱가포르 일정 중 촬영된 다른 사진과 영상에서는 손 셰프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고 전했어요. 유독 체크무늬 재킷을 입고 인터뷰한 장면에서 쌍꺼풀 라인이 선명하게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한 일정 안에서도 장면마다 인상이 달랐다면, 특정 화면 하나를 변화의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겠죠.
10월 7일 손 셰프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사진도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싱가포르 F1 그랑프리 현장에서 게스트 셰프 출입 패스를 들고 웃는 모습이었는데요. 스포츠조선은 이 사진에서 비교적 익숙한 눈매가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1일 공개된 인터뷰 영상과 7일 게시된 사진의 인상이 달라 보인다는 것이지, 두 장면이 수술 여부를 판별해 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촬영 시점과 빛, 각도, 표정이 정확히 같은 비교 사진도 아니니까요.
‘수술설’과 ‘부기설’, 확인된 말은 어디까지?
온라인에서는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추측과 컨디션 때문에 일시적으로 달라 보였다는 추측이 함께 나왔습니다. 스포츠경향은 한 팬이 손 셰프의 잇몸 관련 치료와 얼굴 부기를 언급했고, 이타닉 가든 직원으로 알려진 계정이 관련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보도했어요. 하지만 팬의 설명과 댓글 반응만으로 실제 치료 내용이나 눈매 변화의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건강 상태는 본인이 밝히지 않은 이상 조심해서 다루는 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인터뷰 영상의 차이를 없던 일처럼 볼 필요도 없어요. 평소 방송에서 보던 모습과 달라 보인 것은 시청자들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달라 보인다’와 ‘어떤 시술을 받았다’ 사이에는 큰 간격이 있습니다. 7일 사진이 이전과 비슷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일시적인 부기가 원인이었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요. 현재 공개된 영상과 사진, 보도만으로는 두 주장 모두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눈매보다 먼저 보인 손종원의 근황
이번 관심이 커진 데에는 손 셰프의 방송 인지도도 한몫한 듯합니다.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로 익숙한 얼굴이 됐고, 서울의 라망 시크레와 이타닉 가든을 이끄는 셰프이기도 하죠. 자주 보던 얼굴이다 보니 짧은 영상 속 인상 차이도 금방 눈에 들어온 겁니다.
사실 화제의 인터뷰에서 손 셰프가 들려준 이야기는 음식과 주방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싱가포르 매체 CNA와의 인터뷰에서는 식당에서도 설거지하는 일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눈매를 둘러싼 반응은 빠르게 번졌지만, 공개된 자료가 말해 주는 범위는 의외로 좁습니다. 저는 서로 다른 두 장면을 보고 수술 여부를 맞히기보다, 다음 방송에서 그가 어떤 요리를 보여줄지 기다리는 쪽이 더 재미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