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페인트 용량 양면 칠하려면 이렇게 계산하세요

1회
방문 페인트 용량 양면 칠하려면 이렇게 계산하세요

얼마 전 방문 하나를 다시 칠하다가 두 번째 면에서 페인트가 모자랐습니다. 처음엔 문 크기만 재고 한 번 칠할 양을 샀거든요. 방문 페인트 용량을 잡을 때는 앞뒤 면, 옆면, 칠하는 횟수까지 넣어야 중간에 같은 색을 다시 사러 나가지 않습니다.

문짝 크기부터 재고 칠할 면을 정하세요

줄자로 문의 가로와 세로를 잽니다. 가로 80cm, 세로 200cm인 문이라면 한쪽 면적은 0.8m × 2m, 즉 1.6㎡입니다. 양면은 3.2㎡이고요. 여기에 문의 위·아래·옆면을 더하면 대략 3.4~3.5㎡가 됩니다. 손잡이와 경첩 주변처럼 칠하지 않을 곳은 면적이 작아서 보통 따로 빼지 않습니다.

문틀도 칠한다면 문짝과 따로 계산하세요. 문틀은 폭이 좁아 보여도 세로 두 곳과 상단, 안쪽 턱까지 이어집니다. 문틀까지 같은 색으로 칠할 계획이라면 폭과 길이를 재서 면적을 더하는 게 정확합니다. 한쪽 면만 칠할 때도 문을 열면 보이는 옆면을 칠할지 먼저 정해야 색이 끊기지 않습니다.

방문 페인트 용량은 2회 칠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계산식은 ‘칠할 면적 × 칠하는 횟수 ÷ 제품의 1L당 도포 면적’입니다. 예를 들어 양면과 옆면이 3.5㎡이고 두 번 칠한다면 총 도장 면적은 7㎡입니다. 고른 제품의 표시가 1L당 9㎡라면 계산상 약 0.78L가 필요합니다. 붓과 롤러에 남는 양, 모서리 덧칠을 생각해 10~20% 정도 여유를 두면 약 0.9L입니다. 이 조건이라면 1L 한 통이 출발점입니다.

단, 1L면 모든 방문을 양면 두 번 칠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페인트마다 표시된 도포 면적이 다르고, 짙은 색 위에 밝은 색을 올리거나 무늬가 깊은 문은 더 들어갑니다. 벤자민무어도 제품별 도포 면적과 바탕 상태를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구매 전에는 통에 적힌 ‘1회 도장 기준 도포 면적’을 보고 숫자를 다시 넣으세요. 3회 칠이 필요하다면 위 사례에서도 1L를 넘길 수 있습니다.

한 면만 두 번 칠한다면 같은 크기에서 대략 0.4L가 계산상 필요합니다. 옆면과 덧칠 여유까지 넣으면 0.5L 안팎으로 잡을 수 있죠. 다만 500mL 제품이 없는 색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1L를 사서 남은 양을 보수용으로 보관하는 편이 낫습니다. 문 여러 개를 칠한다면 문마다 계산한 양을 합친 뒤 여유분을 더하세요. 색을 따로 조색했다면 같은 색이라도 제조 시점에 미세한 차이가 날 수 있어 한 번에 필요한 양을 마련하는 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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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이 미끄러우면 페인트보다 준비가 먼저입니다

오래된 방문에는 유광 코팅이나 시트지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바로 칠하면 처음에는 그럴듯해도 손잡이 주변부터 벗겨질 수 있습니다. 먼저 손잡이를 빼고 표면의 기름때를 닦습니다. 코팅된 면은 고운 사포로 광택을 가볍게 죽인 뒤 가루를 완전히 털어내세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시험 칠을 해서 잘 붙는지도 확인합니다.

시트지가 들뜨거나 표면이 부풀었다면 페인트 양을 늘려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들뜬 부분을 먼저 손보거나 문짝 교체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프라이머가 필요한 바탕이라면 방문·가구용 페인트와 잘 맞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별도로 계산하세요. 프라이머 1회분을 페인트 1L 안에 포함시키면 실제 도장 중에 모자랍니다. 새로 도구를 산다면 미니 롤러, 작은 붓, 트레이, 사포, 보양 테이프가 기본입니다. 전동 샌더는 문 하나 때문에 꼭 살 필요는 없고, 넓은 평판 문을 여러 개 작업할 때 대여를 고려할 만합니다.

재료비와 시간은 건조 대기까지 잡으세요

문 한 개 양면을 칠하는 재료비는 어떤 페인트와 도구를 고르느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예산을 짤 때는 페인트 1L 값에 프라이머가 필요하면 그 값을 더하고, 롤러·붓·테이프·사포 같은 소모품 비용도 따로 넣으세요. 이미 도구가 있다면 페인트 값이 대부분이지만, 처음 시작한다면 소모품이 의외로 큰 몫을 차지합니다. 쇼핑 목록을 만들 때 ‘페인트 1L, 필요 시 프라이머, 도구와 보양재’로 나누면 빠뜨리기 어렵습니다.

제가 문 하나를 작업할 때 손잡이 분리와 보양에 30~60분, 닦기와 사포질에 1~2시간, 한 번 칠하는 데 30~60분 정도를 잡습니다. 실제 손을 움직이는 시간은 반나절 안팎이어도 다음 칠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별개입니다. 재도장 간격과 완전히 굳는 시간은 제품 설명에 맞춰야 합니다. 덜 마른 채 문을 닫으면 문짝과 문틀이 달라붙을 수 있으니, 환기하면서 충분히 말리고 닫히는 부분을 특히 조심하세요.

처음 칠하는 방문이라면 저는 양면 2회 기준으로 면적을 계산한 다음, 표시된 도포 면적보다 조금 넉넉하게 삽니다. 남는 페인트보다 곤란한 건 두 번째 칠을 하다 바닥이 드러난 통입니다. 다만 페인트를 두껍게 올려 부족한 준비를 만회하려 하면 자국과 건조 불량이 생기기 쉽습니다. 얇게 칠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방문을 오래 쓰게 만듭니다.

방문 페인트 용량 양면 칠하려면 이렇게 계산하세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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