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여행 길 잃지 않고 이동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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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여행 길 잃지 않고 이동하는 방법

여행 지도를 펴 놓을 때마다 뉴질랜드는 도시 사이 거리가 생각보다 길다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까지 버스로 약 4시간 15분, 퀸스타운에서 밀퍼드사운드까지는 당일 왕복만 12~14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가는 뉴질랜드여행이라면 명소 목록보다 공항, 숙소, 버스 정류장의 순서를 먼저 정하는 편이 편합니다. 아래는 차를 빌리지 않고 북섬과 남섬을 잇는 7박 8일 동선입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시내 숙소까지 가는 길

국제선으로 오클랜드에 도착했다면 첫날 숙소는 시내 중심부에 잡는 게 이동하기 쉽습니다. 공항에서 스카이드라이브 버스를 타면 스카이시티까지 환승 없이 갑니다. 국제선 터미널에서는 교통 허브의 E 정류장을 찾으면 됩니다. 운행 간격은 대체로 30분이지만, 늦은 밤 도착편이라면 마지막 버스 시간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주황색 에어포트링크 버스로 푸히누이역에 간 뒤 기차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짐이 크거나 비행 뒤 바로 쉬고 싶다면 환승 없는 버스가 단순합니다. 어느 쪽이든 공항에서 숙소 문 앞까지 걸리는 시간에는 입국 심사와 수하물 수령 시간도 더해야 합니다. 도착일 저녁에 예약 시각이 정해진 투어를 넣지 않는 이유입니다.

첫 이틀은 시내에 머물며 항구 쪽과 중심가를 걷는 정도로 잡아도 충분합니다. 다음 도시로 가는 버스를 탈 예정이라면 숙소를 고를 때 관광지와의 거리만 보지 말고 장거리 버스 출발지까지 어떻게 갈지도 확인하세요. 오클랜드의 버스 승차 장소는 예약한 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전날 승차권에 적힌 위치를 다시 보는 게 정확합니다.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로 넘어가는 순서

셋째 날 오전에 인터시티 버스를 타면 로토루아까지 약 4시간 15분입니다. 도착지는 시내의 관광안내소 인근이라 숙소를 중심가에 잡으면 차 없이도 움직이기 좋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뒤 바로 먼 관광지로 향하기보다 짐을 맡기고 로토루아 호숫가를 걷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호숫가와 식당이 모인 잇 스트리트는 중심가에서 걸어서 닿는 범위에 있습니다.

로토루아에서는 하루를 더 묵는 편이 낫습니다. 버스 이동에 반나절을 쓴 날과 지열 지대나 숲을 보는 날을 나누면 예약 시간에 쫓기지 않습니다. 다만 지열 관광지마다 위치와 교통편이 다릅니다. 시내 산책처럼 생각하고 숙소에서 걸어 나섰다가 이동 시간을 크게 쓰기 쉬우니, 방문할 곳을 정한 뒤 왕복 교통부터 맞추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다섯째 날은 오클랜드로 돌아가 국내선을 타고 퀸스타운으로 넘어가는 이동일로 비워 둡니다. 로토루아에서 오클랜드까지 버스로 다시 약 4시간이 걸리고, 버스 도착지에서 공항까지도 이동해야 합니다. 두 교통편을 촘촘히 붙이지 말고 충분한 여유가 있는 항공편을 고르세요. 버스나 항공편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오클랜드에서 하루 더 자는 것도 무리 없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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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공항에서 시내와 애로타운까지

퀸스타운 공항에서는 터미널 밖 표지판을 따라 오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됩니다. 시내로 향하는 1번 버스를 타고 스탠리 스트리트 일대에서 내리면 중심가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낮에는 대체로 15분 간격으로 다니지만, 시간대와 우회 운행에 따라 정류장과 도착 시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숙소가 언덕 위에 있다면 정류장에서의 도보 거리도 함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버스 요금은 결제 수단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퀸스타운 공항 안내 기준 성인 공항 구간은 등록된 비 카드로 2.50뉴질랜드달러, 현금으로 10뉴질랜드달러입니다. 비 카드 자체 구매 비용과 충전액이 따로 드니, 퀸스타운에서 버스를 몇 번 탈지 생각한 뒤 고르면 됩니다. 카드와 현금 결제 조건은 출발 직전에 공항 또는 오버스 안내를 확인하세요.

여섯째 날에는 퀸스타운 시내와 가까운 애로타운을 묶기 좋습니다. 오버스 4번 버스가 퀸스타운 중심가와 애로타운을 직접 잇습니다. 다만 한낮에는 배차 간격이 길어질 수 있으니, 갈 때보다 돌아올 버스를 먼저 확인해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애로타운을 다녀온 뒤 호숫가에서 저녁을 보내면 하루 동선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밀퍼드사운드 날에는 일정을 비워 두기

일곱째 날 밀퍼드사운드를 넣는다면 그날은 다른 예약을 잡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뉴질랜드 환경보전부는 퀸스타운에서 밀퍼드사운드까지 왕복 운전 거리를 약 600km, 소요 시간을 12~14시간으로 안내합니다. 크루즈가 포함된 퀸스타운 출발 버스 투어도 대개 하루를 통째로 씁니다. 이동 중 풍경을 보며 쉬고 싶다면 버스 투어가 편하고, 직접 운전한다면 날씨와 도로 상태를 출발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밀퍼드 방면 도로는 날씨에 따라 운행 조건이 바뀔 수 있고, 테아나우를 지난 뒤에는 상점과 주유소가 없습니다. 간식과 물, 비바람을 막을 겉옷을 미리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퀸스타운으로 돌아온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탈 계획이라면 전날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이 일정을 감안해 짐을 먼저 챙겨 두세요.

이 코스의 기준은 하루에 긴 이동 하나만 넣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에서는 공항에서 숙소까지, 로토루아에서는 버스 도착지에서 숙소까지, 퀸스타운에서는 숙소에서 투어 출발지까지 이어지는 길을 미리 표시해 두면 현지에서 지도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명소를 하나 더 넣는 것보다 이동일에 여유를 남기는 쪽이 뉴질랜드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여행 길 잃지 않고 이동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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