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키워드 광고를 낭비 없이 시작하는 방법

1회
블로그 키워드 광고를 낭비 없이 시작하는 방법

워드프레스 유지보수 문의를 늘리고 싶다며 광고부터 켜는 분을 종종 봅니다. 막상 들어가 보면 광고는 ‘워드프레스’라는 넓은 검색어에 걸려 있고, 클릭한 사람은 블로그 첫 화면에 도착합니다. 설치 방법을 찾던 사람과 업체에 관리를 맡기려던 사람이 같은 화면을 보는 셈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예산을 올려도 문의가 늘기 어렵습니다.

블로그 키워드 광고는 검색어, 광고 문구, 도착할 글을 한 묶음으로 맞추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워드프레스처럼 직접 해결하려는 검색이 많은 분야에서는 ‘읽을 사람’과 ‘맡길 사람’을 구분해야 돈이 덜 샙니다.

광고할 키워드는 검색 의도부터 나눕니다

먼저 광고의 목표를 하나만 적습니다. 유지보수 문의인지, 제작 상담인지, 강의 신청인지에 따라 살 키워드가 달라집니다. 목표가 유지보수 문의라면 ‘워드프레스 오류’보다 ‘워드프레스 오류 복구 업체’가 목적에 가깝습니다. 앞의 검색어에는 무료 해결법을 찾는 사람도 많이 섞입니다.

처음에는 후보를 10개 안팎으로 좁히는 편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검색량이 큰 단어만 고르지 말고, 실제 서비스를 찾는 표현을 섞습니다. 예를 들어 ‘워드프레스 유지보수 비용’, ‘워드프레스 해킹 복구 의뢰’, ‘워드프레스 속도 개선 업체’처럼요. 서로 다른 서비스를 한 광고 그룹에 몰아넣으면 광고 문구도 흐려집니다.

  • 정보 탐색: ‘워드프레스 백업 방법’처럼 스스로 해결하려는 검색
  • 비교 검토: ‘워드프레스 유지보수 비용’처럼 맡길지 판단하는 검색
  • 의뢰 직전: ‘워드프레스 해킹 복구 업체’처럼 바로 연락할 가능성이 있는 검색

블로그 글로 광고 수익을 얻는 게 목적이라면 계산을 더 보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광고 클릭 한 번에 지출한 금액을 방문자의 배너 광고 수익으로 회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유료 검색 광고는 상담이나 신청처럼 측정할 행동이 있는 글에 먼저 붙이는 게 낫습니다.

광고 문구와 도착할 글을 같은 이야기로 만듭니다

‘워드프레스 해킹 복구’를 검색한 사람에게 광고를 보여줬다면, 첫 화면에도 복구 절차와 의뢰 범위가 보여야 합니다. 블로그 홈이나 모든 서비스를 나열한 소개 페이지로 보내면 필요한 답을 찾기 전에 나갑니다. 구글 광고도 도착 페이지의 관련성과 이용 편의성을 중요하게 봅니다.

저라면 기존 글을 무작정 광고에 연결하지 않습니다. 먼저 글의 첫 화면에 증상, 대응 범위, 예상 소요 시간을 적고 문의 방법을 둡니다. 비용을 고정하기 어렵다면 ‘점검 후 견적’이라고 쓰되, 유료 점검 여부와 복구가 불가능할 수 있는 경우는 분명히 밝힙니다. 광고 문구에서 약속한 내용이 본문에 없으면 클릭만 사고 신뢰를 잃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광고를 켜기 전에 휴대전화로 글을 직접 열어 봅니다. 메뉴가 화면을 가리지는 않는지, 문의 양식이 정상 제출되는지, 제출 뒤 완료 화면이 뜨는지 확인합니다. 캐시 플러그인이나 보안 플러그인이 양식 요청을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식이나 추적 코드를 손봐야 한다면 먼저 백업하고, 변경 뒤에는 실제 문의가 도착하는 곳까지 확인합니다.

광고

작은 예산으로 검색어와 문의를 확인합니다

처음부터 넓은 검색어 여러 개에 예산을 나눠 쓰지 않습니다. 한 서비스에 연결되는 글 하나를 고르고, 관련 키워드 몇 개로 시작합니다. 구글 광고의 일치 검색어와 구문 검색어를 이용하되, 이름만 보고 검색이 정확히 그 문장에만 걸린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실제로 어떤 검색어에 광고가 노출됐는지는 검색어 보고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예산을 예로 들면 하루 1만 원 수준에서 시작해 일주일 동안 검색어와 문의를 보는 식입니다. 이 금액은 성과를 보장하는 기준이 아니라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시험 규모의 예시입니다. 광고 계정의 청구 방식과 지출 내역도 함께 확인합니다. 클릭이 쌓였는데 검색어가 ‘무료’, ‘직접’, ‘강좌’ 쪽으로 치우친다면 서비스를 팔려는 광고에서는 제외 키워드 후보로 봅니다. 다만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면 ‘무료’를 일괄 제외해서는 안 됩니다.

판단 기준은 클릭 수가 아니라 문의 완료 수입니다. 예를 들어 클릭 100회에 10만 원을 썼고 실제 문의가 2건이면 문의 한 건에 5만 원을 쓴 셈입니다. 두 문의가 모두 서비스와 무관했다면 전환 수가 찍혔어도 광고 문구나 양식을 다시 봐야 합니다. 문의 버튼 클릭보다 양식 제출 완료나 통화 연결처럼 확인 가능한 행동을 측정하는 이유입니다.

워드프레스에는 추적 도구를 하나씩만 연결합니다

성과를 보겠다고 분석 플러그인, 태그 플러그인, 테마의 추적 코드 입력칸에 같은 코드를 모두 넣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방문이나 문의가 중복 집계돼 광고가 잘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분석 도구를 설치할 때는 현재 테마와 플러그인이 이미 어떤 코드를 넣고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구글 분석 도구와 광고 계정의 전환 측정만으로도 첫 시험에는 충분합니다.

광고를 켠 뒤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검색어 보고서, 지출, 실제 문의 내용을 함께 봅니다. 관련 없는 검색어는 제외하고, 반응이 있는 검색어는 그 질문에 더 정확히 답하도록 글을 고칩니다. 플러그인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보다 도착할 글의 첫 문단과 문의 양식을 손보는 편이 나을 때가 많습니다.

제 경험상 블로그 키워드 광고는 예산보다 연결이 먼저입니다. 검색한 말과 도착한 글이 맞고, 글에서 약속한 일을 실제로 제공할 수 있다면 작은 시험만으로도 다음에 어디를 고쳐야 할지 보입니다.

블로그 키워드 광고를 낭비 없이 시작하는 방법 - 요약
광고

댓글 0

평가를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모두 ID로 로그인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