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대형 도로주행 준비하려면 시험부터 구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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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대형 도로주행 준비하려면 시험부터 구분하세요

학원에서 상담하다 보면 “1종 대형 도로주행 코스는 어디서 외우나요?”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버스를 몰 면허니까 실제 도로에서 시험을 볼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런데 1종 대형면허에는 별도의 도로주행시험이 없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시험 안내에서 도로주행시험 대상은 1종 보통과 2종 보통입니다. 1종 대형은 장내기능시험에 합격한 뒤 면허를 발급받는 절차입니다. 검색할 때부터 이 둘을 구분해야 준비 순서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1종 대형 도로주행시험은 따로 없습니다

보통면허를 처음 딸 때는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을 통과하고 연습면허를 받은 다음 도로주행시험을 봅니다. 1종 대형은 다릅니다. 이미 1종 또는 2종 보통면허를 가진 사람이 추가로 취득하는 면허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보통면허 소지자가 1종 대형에 응시할 때는 신체검사와 기능시험이 필요하고, 학과시험과 도로주행시험은 면제됩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시험자격·결격·면제’ 안내에도 이 구분이 명시돼 있습니다.

가끔 학원에서 ‘대형 도로주행 연습’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실제 도로에서 큰 차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교육을 뜻할 수는 있지만, 국가 면허시험에 대형 도로주행 과목이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수강 신청 전에는 장내기능 교육인지, 면허 취득 후 실도로 운전 교육인지 교육 내용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험 대비와 실제 운행 대비는 목적이 다릅니다.

응시 자격부터 확인하고 접수하세요

1종 대형 응시자는 만 19세 이상이어야 하고, 1종 또는 2종 보통면허를 취득한 뒤 1년 이상 지나야 합니다. 운전 경력이 길어도 보통면허 취득일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응시할 수 없습니다. 접수 전에 면허 취득일을 먼저 확인하세요. 대형면허에 필요한 신체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보통 승용차를 운전해 왔다는 사실만으로 대형면허의 신체 기준을 충족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 보통면허 취득일과 만 19세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신체검사를 받고 응시원서를 준비합니다.
  • 1종 대형 기능시험을 예약하고 시험 당일 응시원서와 신분증을 지참합니다.
  • 기능시험에 합격하면 면허증 발급 절차를 진행합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안내상 1종 대형 기능시험 수수료는 2만 5천 원,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입니다. 불합격했다면 불합격일로부터 3일이 지난 뒤 다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불합격했다면 목요일부터 재응시가 가능합니다. 시험장마다 대형 기능시험 일정이 같지는 않으므로 예약 가능한 날짜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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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기능은 점수보다 실격 조건을 먼저 익히세요

대형 기능시험에는 출발, 굴절, 곡선, 방향전환, 평행주차, 기어변속, 신호가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 철길건널목, 경사로, 종료 코스가 있습니다. 코스가 많아 보여도 판단 기준은 분명합니다. 큰 차의 폭과 뒷바퀴 궤적을 살피면서 정해진 순서와 신호를 지키는 시험입니다. 승용차를 몰 때처럼 앞바퀴가 지나갔다고 곧바로 핸들을 감으면 뒷바퀴가 검지선을 밟기 쉽습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기능시험 채점기준에 따르면 굴절·곡선·방향전환 코스에서는 지정시간 2분을 넘기거나 검지선에 접촉할 때마다 감점됩니다. 평행주차는 확인선을 제대로 접촉하지 못하면 10점이 감점됩니다. 경사로에서는 정지 후 출발할 때 뒤로 50cm 이상 밀리면 감점 대상입니다. 숫자를 외우는 이유는 급하게 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코스 진입 전에 차를 바로 세우고, 확인할 지점을 정한 뒤 움직여야 시간 초과와 접촉을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

80점을 넘겨도 실격 사유가 생기면 합격하지 못합니다. 특별한 사유 없이 출발선에서 30초 안에 출발하지 못하거나, 필수 코스를 하나라도 이행하지 않거나, 안전사고를 내거나, 한 번이라도 차로를 벗어나면 실격입니다. 시험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도 실격으로 안내됩니다. 특히 코스에서 잘못 들어갔다고 느낄 때 무리하게 만회하려다 차로를 벗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속도를 낮추고 차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먼저입니다.

면허를 받은 뒤 실제 도로 운전은 별도로 익혀야 합니다

장내기능에 합격했다고 버스 크기의 차를 도로에서 곧바로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능시험은 정해진 코스에서 기본 조작과 안전 확인을 평가합니다. 실제 도로에는 버스정류장, 보행자, 자전거, 좁은 골목의 주차 차량처럼 움직임을 예측해야 할 대상이 계속 나타납니다. 그래서 저는 면허 취득을 목표로 하는 연습과 실제 운행을 위한 연습을 따로 설명합니다.

실도로에서 처음 대형차를 운전할 때는 출발 전 차체 높이와 길이, 거울에 보이는 사각지대, 회전할 때 뒷바퀴가 지나갈 자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회전에서는 차 앞부분만 보지 말고 차량 옆으로 접근하는 사람과 자전거도 살펴야 합니다. 정차 후 다시 출발할 때도 차 주변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장내 코스에서 익힌 ‘멈추고 확인한 뒤 움직이기’가 도로에서는 더 중요해집니다.

1종 대형 도로주행을 찾고 있었다면 우선 시험 일정표에서 도로주행 칸을 찾느라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응시 자격과 신체검사, 기능시험의 실격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면허 취득 순서입니다. 그리고 면허를 손에 쥔 뒤에는 큰 차의 시야와 회전 반경을 실제 도로에서 차근차근 익혀야 합니다. 시험에 붙는 운전과 사람을 안전하게 태우는 운전 사이에는 연습이 더 필요합니다.

1종 대형 도로주행 준비하려면 시험부터 구분하세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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