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친 울산광역시 북구 중앙도서관이 독서와 학습,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자료실부터 집중 학습에 적합한 개별 열람석, 편안한 소파가 놓인 독서 공간, 북카페까지 이용 목적에 따라 공간을 고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도서관은 울산광역시 북구 두부곡1길 9에 자리한다. 건물 지하 1층에는 이용객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갓길이나 주변에 무단으로 주차하지 않고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운영시간과 이용 기준
| 구분 | 화요일부터 금요일 | 토요일과 일요일 |
|---|---|---|
| 열람라운지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
| 문학서재열람실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
| 어린이자료실 |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
| 종합자료실 |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도서 대출은 1인당 5권이며, 통합 대출 한도는 30권이다. 대출 기간은 15일이다. 운영과 시설 이용에 관한 문의는 울산광역시 북구 중앙도서관 052-241-7407로 하면 된다.
층별로 나뉜 독서와 휴식 공간
- 지하 1층 이용객 주차장
- 1층 어린이자료실, 영유아실, 열람라운지, 대회의실
- 2층 종합자료실, 문학서재열람실
- 3층 북카페, 자원봉사자실, 사무실
입구에는 리모델링 재개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층별 시설과 이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가 정돈돼 있어 방문자가 필요한 공간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입구 옆에는 휴관일이나 자료실 운영이 끝난 뒤에도 책을 반납할 수 있는 자가반납기가 설치돼 있다. 신문과 부록 자료를 넣는 별도의 반납함도 마련됐다. 이용 시간에 맞춰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까지 고려한 시설 구성이다.
잡지와 신문을 만나는 열람라운지
1층 열람라운지는 밝고 편안한 분위기의 독서 공간으로 단장됐다. 최신 잡지와 신문을 살펴볼 수 있는 정기간행물 코너에는 자료가 가지런히 배치돼 있다. 색감이 돋보이는 1인용 소파와 창가를 따라 놓인 바 형태의 좌석도 공간에 변화를 준다.
창가 좌석마다 콘센트가 갖춰져 있어 책을 읽는 이용자뿐 아니라 노트북으로 자료를 정리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듣는 이용자도 편리하게 머물 수 있다. 개인 좌석과 열린 형태의 좌석이 함께 배치돼 있어 짧은 신문 열람부터 비교적 긴 학습까지 목적에 맞춰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자료실
1층 어린이자료실은 어린 독자가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입구에는 음료 보관대가 별도로 마련돼 자료실 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자료실 안쪽의 영유아실은 다른 공간과 분리돼 있다. 바나나와 하트 모양의 다채로운 미니 테이블과 의자가 놓였고 공기청정기도 갖췄다. 어린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앉아 책을 살펴볼 수 있는 차분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어린이자료실에는 새로 들어온 책을 확인할 수 있는 신간 서가가 마련돼 있다. 이용자가 직접 대출과 반납을 처리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설치됐다. 매트가 깔린 공간에서는 어린이가 비교적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다. 낮은 가구와 밝은 색상의 집기가 어우러져 어린이 중심 공간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자료 탐색과 집중 학습을 한곳에서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문학서재열람실이 자리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찾는 일부터 조용히 앉아 읽고 공부하는 일까지 한 층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가 주변에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소파와 몸을 편안하게 받쳐 주는 의자가 배치돼 있다. 정형화된 열람석에만 머물지 않고, 이용자가 읽는 방식과 체류 시간에 따라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배치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책장을 넘기는 이용자와 책상에서 자료를 정리하는 이용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창가를 따라 배치된 개별 열람석은 혼자 집중해 공부하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기에 알맞다. 중앙에는 책과 자료를 넓게 펼칠 수 있는 원목 테이블이 놓였다. 혼자 이용할 수 있는 자리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자리가 균형 있게 마련돼 있다.
높은 등받이가 좌우를 감싸는 독립형 1인 소파도 창가를 바라보도록 배치됐다. 주변 시선과 움직임의 영향을 줄이면서 조용히 독서하거나 개인 기록을 정리할 수 있는 자리다. 공간을 완전히 막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에게 적당한 독립감을 제공한다.
예약과 출력 등 편의시설 확충
다양해진 좌석 배치와 함께 실제 학습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좌석 예약 시스템 단말기가 설치돼 원하는 자리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문서 복사와 출력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도 별도로 마련돼 과제나 학습 자료를 다루는 데 도움을 준다.
안내데스크 앞에는 깨끗하게 관리된 독서대가 비치돼 있다. 책을 장시간 읽거나 자료를 세워 놓고 살펴봐야 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열람 좌석뿐 아니라 독서 자세와 자료 활용까지 고려한 세부 시설이다.
멀티미디어 공간에서는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 웨이브온 서비스가 제공된다. 종이책과 정기간행물 열람에 더해 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 도서관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자료의 범위가 넓어졌다.
따뜻한 분위기의 3층 북카페
3층 북카페는 나무색을 중심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살린 휴게 공간이다. 큰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고,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
자료실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한 뒤 잠시 쉬어 갈 수 있으며 음료를 마시며 머리를 식히는 휴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창가로 자연광이 들어오고 원목 계열의 가구가 어우러져 다른 자료실과 구분되는 편안한 인상을 준다.
세대별 이용을 고려한 공공도서관
새롭게 단장한 울산광역시 북구 중앙도서관은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기본 기능을 유지하면서 학습, 독서, 미디어 감상, 가족 단위 이용과 휴식까지 한 건물 안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영유아실과 어린이자료실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의 이용을 돕고, 개별 열람석과 콘센트가 있는 창가 좌석은 학생과 개인 학습자의 필요를 반영한다. 곡선형 소파와 독립형 의자, 넓은 원목 테이블은 이용자의 독서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다. 북카페는 장시간 머무는 이용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이용자를 하나의 유형으로 보지 않고 연령과 방문 목적에 따라 필요한 공간을 세분화했다는 데 있다. 조용히 공부하려는 이용자, 편안하게 책을 읽으려는 주민,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이 같은 도서관 안에서 각자에게 맞는 자리를 찾을 수 있다.
방문 전에는 자료실별 운영 종료 시간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평일에는 열람라운지와 문학서재열람실이 오후 9시까지 운영되지만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은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다. 주말에는 네 공간 모두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하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 지하 1층 이용객 전용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