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원 가볼만한곳 취향 따라 고르는 방법

용인 수원 가볼만한곳 취향 따라 고르는 방법

주말에 가까운 나들이 장소를 찾다 보면 용인과 수원을 한 번에 검색하게 된다. 지도에서는 가까워 보여도 막상 어디부터 갈지 정하려면 꽤 고민된다. 수원은 성곽과 도심 산책을 묶기 좋고, 용인은 체험 장소나 숲에서 시간을 넉넉히 보내기 좋다. 용인 수원 가볼만한곳을 고를 때는 장소 이름보다 ‘얼마나 걷고 싶은지’, ‘한곳에 몇 시간을 쓸 수 있는지’부터 생각하면 일정이 한결 쉬워진다.

수원은 화성행궁에서 시작하면 동선이 편하다

수원이 처음이라면 화성행궁을 출발점으로 잡는 편이 무난하다. 행궁을 본 뒤 행궁동 골목에서 밥을 먹고, 체력이 남으면 성곽 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장소를 여러 군데 옮기지 않아도 역사 구경과 동네 산책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행궁동은 가게가 많은 만큼 주말 점심에는 사람이 몰릴 수 있으니, 식사 시간을 조금 앞당기거나 늦추는 것도 방법이다.

수원문화재단 안내에 따르면 수원화성 성곽은 상시 개방되고 관람료가 없다. 반면 화성행궁은 관람시간과 입장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늦게 출발하는 날에는 행궁 입장을 먼저 확인하고 성곽 산책을 뒤에 두는 편이 안전하다. 성곽 전체를 다 걸을 필요도 없다. 수원시가 소개하는 성곽길은 약 5.7㎞라서, 가볍게 걷고 싶다면 장안문이나 화서문 주변 한 구간만 골라도 충분히 분위기가 난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걷는 일정이라면 편한 신발이 의외로 중요하다. 성곽 주변에는 경사와 계단이 있는 구간도 있어서 카페에만 들를 생각으로 얇은 신발을 신으면 금방 피곤해질 수 있다.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무리해서 긴 코스를 잡기보다 행궁과 가까운 골목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편이 낫다.

조용히 걷고 싶다면 광교호수공원

유적보다 탁 트인 풍경이 끌리는 날에는 광교호수공원이 잘 맞는다. 수원시 안내를 보면 공원에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두 호수를 따라 걷는 길이 있다. 원천호수 순환길은 약 3㎞, 신대호수 순환길은 약 3.5㎞다. 둘 다 한 번에 돌겠다고 정하기보다 도착한 곳에서 가까운 호수 하나를 선택하면 산책이 부담스럽지 않다.

이곳의 장점은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다. 30분만 걸어도 물가 풍경을 볼 수 있고, 벤치에 앉아 쉬거나 주변에서 식사하며 오후를 보낼 수도 있다. 해 질 무렵에는 풍경이 좋아지지만 주말에는 산책하는 사람도 많다. 조용한 시간을 원한다면 오전에 가는 편이 더 편할 수 있다. 수원화성과는 즐기는 방식이 다르니, 하루 일정에 둘 다 넣을 때는 이동 시간까지 생각해야 한다.

광고

용인에서는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중 하나를 고른다

용인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오래 놀 계획이라면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가 먼저 떠오른다. 둘 다 둘러볼 거리가 많아서 하루에 두 곳을 욕심내기보다 한 곳을 중심으로 잡는 편이 좋다. 전통 가옥 사이를 걷고 공연이나 체험을 곁들이고 싶다면 한국민속촌, 놀이기구와 다양한 볼거리가 우선이라면 에버랜드 쪽이 어울린다.

한국민속촌은 ‘잠깐 들르는 곳’으로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다. 가옥을 구경하고 식사까지 하면 시간이 금방 간다. 공연 일정과 운영시간은 시기마다 달라지니 방문일에 한국민속촌의 안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에버랜드도 날짜에 따라 이용 요금과 운영 내용이 바뀐다. 에버랜드 앱에서는 당일 운영 상황과 대기 정보를 볼 수 있으니, 특히 놀이기구가 목적이라면 출발 전에 살펴두면 편하다.

두 장소 모두 걷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꼭 하고 싶은 활동 두세 가지를 먼저 고르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결정하는 편이 덜 지친다. 반대로 공연이나 놀이기구보다 쉬는 시간이 중요한 날이라면 용인의 다른 장소가 더 마음에 들 수 있다.

숲이 필요한 날에는 용인자연휴양림

복잡한 곳보다 나무 사이를 걷고 싶을 때는 용인자연휴양림이 있다. 용인시도 지역의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하는 장소다. 놀이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일정과 달리, 이곳은 산책 속도를 늦추는 데 더 잘 어울린다. 도시락이나 간단한 간식을 챙겨 여유 있게 머물 계획이라면 방문 전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규정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숙박이나 야영까지 생각한다면 숲나들e에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산책이 목적이어도 계절에 따라 등산로와 일부 시설 이용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산불 조심 기간에는 제한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숲길은 날씨의 영향도 크니 비 온 뒤에는 미끄럽지 않은 신발이 편하다.

광고

하루 코스는 욕심을 조금 덜어내면 좋다

수원만 둘러본다면 화성행궁에서 시작해 행궁동에서 식사하고, 오후에는 성곽 한 구간을 걷는 흐름이 좋다. 걷는 양을 줄이고 싶으면 화성행궁 대신 광교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잡아도 된다. 용인에서는 한국민속촌이나 에버랜드에 하루를 쓰거나, 자연휴양림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식으로 고르면 된다.

두 도시를 꼭 하루에 묶고 싶다면 오전에는 용인의 한 장소, 오후에는 수원의 한 장소처럼 목적지를 두 곳으로 제한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운영시간이 있는 실내·체험 장소를 먼저 방문하고, 산책 장소를 뒤에 놓으면 일정이 조금 밀려도 조절하기 쉽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곳을 많이 찍는 날보다, 한곳에서 충분히 걷고 쉬었던 날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용인 수원 가볼만한곳 취향 따라 고르는 방법 - 요약

댓글 0

평가를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모두 ID로 로그인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