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청 앞 광장이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익히는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다. 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 북구청 앞 광장 일원에서 ‘2026 북구 과학한마당’이 열렸다.
‘미래를 달리는 과학, 혁신으로 도약하는 북구’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체험형 부스 12개와 수업형 부스 8개를 비롯해 사이언스 콘서트, 마실강사 놀이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졌다.
직접 확인하는 생활 속 과학
북구 과학한마당은 책이나 영상으로만 과학을 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만들고 움직이며 결과를 확인하도록 꾸며졌다. 과학 원리를 활용한 만들기와 실험, 놀이형 활동이 함께 운영돼 아이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었다.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손으로 구조물을 완성한 뒤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과정이 체험의 중심이었다. 행사장에서는 자동차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전통문화 등 울산 북구의 특성과 연결된 과학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었다.
| 행사명 | 2026 북구 과학한마당 |
|---|---|
| 일시 | 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장소 | 울산 북구청 앞 광장 일원 |
| 주제 | 미래를 달리는 과학, 혁신으로 도약하는 북구 |
| 주요 구성 | 체험형 부스 12개, 수업형 부스 8개, 사이언스 콘서트, 마실강사 놀이마켓 |
| 울산 북구청 소재지 | 울산광역시 북구 산업로 1010 |
빛이 이어지는 거울 속 터널
수업형 프로그램 가운데 ‘미래를 달리는 빛의 터널, LED 인피니티 미러’ 체험은 거울과 반투명 거울, LED 조명을 이용해 빛이 보이는 방식을 확인하는 활동이었다. 참가자들은 재료를 조립하고 빛이 반복해서 이어지는 것처럼 나타나는 결과를 살펴봤다.
이 프로그램은 빛의 반사 원리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도록 구성됐다. 과학 개념을 만들기 활동과 결합해 참가자가 완성 과정과 결과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명이 켜진 뒤 거울 안쪽으로 빛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완성품에 머물렀다.
전통 악기에서 만난 소리
‘쇠부리의 혼을 울리는 현, 명주실 거문고 공방’은 울산 북구의 지역 문화와 소리의 과학을 연결한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전통 악기의 구조를 살펴보고 소리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아봤다.
명주실과 악기의 구조를 관찰하면서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과정 안에 소리의 원리를 담아 과학과 지역 문화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게 했다.
햇빛으로 움직인 플라워 봇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춤추는 플라워 봇’도 운영됐다. 태양광 에너지와 로봇의 움직임을 결합한 체험으로, 태양광 패널이 햇빛을 받으면 프로펠러가 회전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빛을 받은 장치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에너지가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바로 나타나면서 태양광을 활용한 작동 원리를 눈앞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짧고 다양하게 즐긴 체험 부스
체험형 부스에서는 여러 과학 원리를 비교적 짧은 활동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관심 있는 분야의 부스를 찾아 체험에 참여했다.
- 킥캡 만들기
- 에어로켓 만들기
- 밸런스 독수리
- 틸란드시아 관련 체험
각 부스에서는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과 과학적 움직임을 확인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한 가지 주제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차례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행사 구성의 특징이었다.
공연과 퀴즈로 이어진 무대
과학체험 부스와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 콘서트도 진행됐다. 과학마술공연과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부스 체험과는 다른 방식으로 과학을 접할 수 있었다.
‘패밀리 어드벤처’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과학 상식을 문제로 풀어보는 과학 골든벨이 이어졌다. 참가한 아이들은 문제를 듣고 답을 떠올리며 마지막 순서까지 과학 활동에 참여했다.
만들기와 실험에서 시작한 행사는 공연과 가족 도전, 과학 퀴즈로 이어지며 하루 일정 전체를 과학 체험으로 채웠다.
놀이와 전통문화 체험도 풍성
마실강사 놀이마켓에서는 봉수대를 알아보는 활동과 소떡소떡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과학 부스를 둘러본 뒤 놀이와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행사장에는 간단한 간식을 이용할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광장 주변에서는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가족과 완성한 작품을 살펴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가족이 함께 배운 과학 원리
2026 북구 과학한마당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빛의 반사, 소리의 생성, 태양광 에너지와 움직임처럼 서로 다른 과학 원리가 만들기와 관찰 과정에 담겼다.
체험형 부스와 수업형 부스를 합쳐 모두 20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과학마술공연과 과학 골든벨,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울산 북구의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전통문화를 과학 체험과 연결한 구성이 행사의 주제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