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울리는 중고제

서천에 울리는 중고제

이동백 명창 기리는 첫 예술제

중고제 판소리의 전통을 기리고 이동백 명창을 추모하는 ‘제1회 중고제 판소리 이동백 명창 예술제’가 2026년 11월 7일 서천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이동백 명창 진혼제를 중심으로 창작 판소리와 중고제 판소리, 인형극, 사물놀이, 퓨전국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전통 판소리의 소리뿐 아니라 풍물과 인형극,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국악까지 차례로 이어지며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폭넓게 전한다.

행사 시간과 장소

행사명제1회 중고제 판소리 이동백 명창 예술제
일시2026년 11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식전공연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장소서천군 종천면 도만리 180
주요 내용이동백 명창 진혼제, 창작 판소리, 중고제 판소리, 인형극, 사물놀이, 퓨전국악, 풍물 공연

본행사는 오후 4시에 시작하며, 이에 앞서 오후 3시 30분부터 식전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장은 길놀이로 문을 열고 진혼제와 판소리 무대로 중심을 잡은 뒤, 인형극과 사물놀이, 퓨전국악을 거쳐 난장 뒤풀이로 마무리되는 흐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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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놀이로 여는 식전공연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뚜드랭이풍물단이 신명 나는 길놀이를 펼친다. 풍물 장단으로 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순서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전통 연희의 활기와 흥을 전달하며 관객을 공연의 흐름으로 이끈다.

첫째마당 이동백 명창 진혼제

오후 4시 20분부터 5시 20분까지 첫째마당인 이동백 명창 진혼제가 진행된다. 중고제 판소리의 전통을 기리고 이동백 명창을 추모한다는 이번 예술제의 취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순서다.

예술제는 진혼제를 중심에 두면서 이동백 명창을 기억하고, 그와 함께 중고제 판소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구성됐다. 관객은 추모의 뜻을 담은 의식과 전통 소리의 맥락을 함께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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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마당 창작 판소리

오후 5시 20분부터 6시까지 둘째마당이 이어진다. 이 무대에서는 명창 우지용이 창작 판소리를 공연한다.

전통 판소리를 기리는 행사의 흐름 안에 창작 판소리를 배치해 판소리가 오늘의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동백 명창 진혼제에 이어 새로운 판소리 무대가 펼쳐지면서 예술제의 소리 결도 한층 다양해진다.

셋째마당 인형극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인형극단 또 봄의 ‘동백이랑 창룡이’가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 공연과는 다른 형식의 인형극을 통해 관객이 전통문화 공연을 보다 다채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순서다.

소리 중심의 무대 사이에 인형극이 배치되면서 공연의 장면과 표현 방식도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판소리와 풍물뿐 아니라 이야기와 인형의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별축하공연 사물놀이

오후 6시 30분부터 6시 40분까지는 특별축하공연이 열린다. 서래야풍물단이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짧고 힘찬 장단으로 무대의 흥을 끌어올린다.

인형극이 끝난 뒤 이어지는 사물놀이는 다시 국악 장단에 집중하게 하는 연결 무대다. 이어질 중고제 판소리 공연을 앞두고 예술제의 활기를 더한다.

중고제 판소리 본무대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15분까지 명창 박성환의 중고제 판소리가 펼쳐진다. 중고제 판소리 수강회원들도 공연에 참여하며 서천팀과 공주팀이 무대에 오른다.

명창의 소리와 수강회원들의 공연이 한 무대에서 이어지는 만큼, 중고제 판소리의 전통을 기리는 예술제의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서천팀과 공주팀의 참여는 중고제 판소리를 배우고 이어가는 사람들의 무대를 관객에게 직접 보여주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퓨전국악과 난장 뒤풀이

오후 7시 15분부터 7시 30분까지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가 퓨전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전통 국악에 다양한 감각을 더한 무대가 예술제 후반부를 장식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 7시 40분까지는 뚜드랭이풍물단과 서래야풍물단이 함께하는 난장 뒤풀이가 이어진다. 식전 길놀이와 특별축하공연을 맡았던 두 풍물단이 다시 무대에 올라 전체 일정을 흥겨운 장단으로 마무리한다.

판소리부터 퓨전국악까지

이번 예술제는 추모 의식과 전통 판소리를 중심에 두고 여러 국악 공연을 시간대별로 연결했다. 길놀이로 문을 연 뒤 이동백 명창 진혼제, 창작 판소리, 인형극, 사물놀이, 중고제 판소리, 퓨전국악, 난장 뒤풀이 순으로 진행된다.

중고제 판소리의 전통과 이동백 명창의 예술을 기리는 뜻이 공연 전반을 관통한다. 전통 소리의 깊이와 풍물 장단의 흥, 인형극의 이야기, 퓨전국악의 색채가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무대다.

서천에 울리는 중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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