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촌 골목에 맛과 음악

송촌 골목에 맛과 음악

송촌동 골목을 채운 이틀간의 축제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먹자골목이 2026년 10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먹거리와 음악, 수공예품이 어우러진 생활 밀착형 축제 공간으로 변했다. 송촌동 골목형 상점가 일원과 송촌동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송촌동애 잇다 송촌동 냠냠락 축제에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했다.

송촌동은 동춘당 역사공원의 고즈넉한 한옥 풍경과 활기찬 먹자골목이 가까이 자리한 지역이다. 평소 음식점을 중심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골목에는 축제 기간 플리마켓과 야외 테이블이 들어섰고, 인근 어린이공원에는 라이브 공연을 위한 특설 무대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송촌동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가 주민들과 교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마을 축제다.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플리마켓과 먹거리, 음악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는 점이 행사의 중심이었다.

손길과 정성이 담긴 플리마켓

축제가 열린 먹자골목에는 지역 핸드메이드 작가와 소상공인 판매자들이 참여한 플리마켓 부스가 이어졌다. 음식점이 밀집한 평소의 골목 풍경에 작은 판매 공간들이 더해지면서 방문객들이 식사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형성됐다.

부스에서는 수작업으로 만든 공예 소품과 인형 열쇠고리, 다채로운 액세서리, 수제 먹거리 등이 소개됐다. 한 땀씩 손길을 들인 소품부터 색감이 돋보이는 장신구까지 품목이 다양해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살펴보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플리마켓 주변에는 야외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도 배치됐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골목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상점과 행사장을 오가는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해가 진 뒤에는 야외 테이블과 골목의 불빛이 어우러져 가을밤 특유의 차분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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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원에 울려 퍼진 라이브 음악

플리마켓이 열린 골목을 지나 송촌동 어린이공원으로 향하면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라이브 공연을 만날 수 있었다. 평소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이용되는 공원은 축제 기간 세대가 함께 음악을 즐기는 야외 공연장 역할을 했다.

무대 앞 좌석에서는 어르신들이 박수를 보내며 공연을 관람했고, 놀이터 주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이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였다. 탁 트인 공원에 퍼진 라이브 음악과 맑은 가을밤 공기가 어우러지며 먹자골목에서 시작된 축제의 활기가 공원까지 이어졌다.

골목의 상점과 공원의 무대가 하나의 행사 동선으로 연결되면서 주민들은 먹거리와 장터, 공연을 차례로 경험할 수 있었다. 세대가 다른 주민들이 같은 공간에서 박수와 음악을 나눈 모습은 마을 축제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스탬프 행사로 이어진 골목 소비

축제와 함께 송촌동 상점가에서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스탬프 행사도 진행됐다. 참여 업소에서 정해진 조건에 맞춰 소비하고 스탬프를 적립하면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증정하는 방식이었다.

송촌동 먹자골목의 여러 상점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방문객들이 식사와 쇼핑에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었다. 축제의 볼거리와 공연뿐 아니라 골목 안에서 실제 소비가 이뤄지도록 구성한 행사로, 상점가 이용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명송촌동애 잇다 송촌동 냠냠락 축제
축제 기간2026년 10월 30일과 31일
스탬프 행사 기간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장소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골목형 상점가 일원과 송촌동 어린이공원
주요 프로그램플리마켓, 먹거리, 야외 테이블, 라이브 공연, 스탬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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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든 골목 무대

송촌동 냠냠락 축제는 대형 시설이 아닌 일상의 골목과 어린이공원을 활용해 진행됐다. 먹자골목의 음식점과 플리마켓 부스, 야외 테이블, 어린이공원의 공연 무대가 어우러지며 송촌동 상점가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상인들이 마련한 공간에 주민들이 방문하고, 지역 작가와 소상공인이 판매자로 참여하면서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골목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마을 잔치로 펼쳐졌다. 상권의 먹거리와 지역 창작자의 상품, 주민을 위한 공연이 연결되며 송촌동 골목의 온기와 생활력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틀간의 축제 현장에서는 음식을 나누는 야외 테이블, 수공예품을 살펴보는 방문객, 음악에 박수를 보내는 주민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한옥의 고즈넉함으로 알려진 동춘당 역사공원 인근에서 송촌동 먹자골목만의 활기와 정겨운 공동체 분위기가 함께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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