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새긴 따뜻한 문장

나무에 새긴 따뜻한 문장

거창문화센터에서 만난 서각

이호영 작가의 개인전이 2026년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81에 있는 거창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작품은 문화센터 1층과 2층 전시 공간에 걸쳐 소개됐다.

이번 개인전의 중심은 나무에 글과 형상을 새긴 서각 작품이었다. 나무의 결을 살린 바탕과 그 위에 새겨진 글귀가 어우러지면서 서각 특유의 멋과 따뜻한 인상을 전했다. 작품마다 담긴 문장은 저마다 다른 메시지를 품고 있어, 관람객이 한 구절씩 천천히 읽으며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층으로 이어진 전시 구성

1층에는 전시실 관람 안내가 마련됐으며, 관람객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다과도 준비됐다. 전시장 벽면에는 여러 작품이 배치돼 서각의 재료와 표현 방식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1층에 소개된 작품 가운데 부부는 특히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다. 작품의 제목과 나무에 새겨진 표현이 함께 전달되면서 관람객이 관계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했다.

2층에는 1층보다 더 많은 작품이 전시됐다. 관람 동선이 위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각 작품에 새겨진 글귀와 세밀한 손길을 차분히 감상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나무 표면에 글을 새기는 작업의 특성상 획의 모양과 깊이, 전체적인 배치가 작품마다 서로 다른 인상을 만들었다.

광고

옛 멋을 오늘의 언어로

이번 전시는 나무와 글이 만나는 서각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보여줬다. 단단한 나무에 정성스럽게 새긴 문장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작품이 전하려는 뜻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전통적인 재료와 글귀가 어우러진 작품들은 옛것의 가치와 서각의 매력을 다시 바라보게 했다. 관람객들은 두 층의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작품에 담긴 문장을 읽고, 나무가 지닌 자연스러운 질감과 작가의 섬세한 표현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전시명이호영 개인전
전시 기간2026년 10월 27일에서 10월 31일까지
전시 장소거창문화센터 1층과 2층
소재지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81
주요 작품나무에 글과 형상을 새긴 서각 작품
나무에 새긴 따뜻한 문장
나무에 새긴 따뜻한 문장

댓글 0

평가를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모두 ID로 로그인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