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쌓아 완성한 석적 소풍

돌을 쌓아 완성한 석적 소풍

석적의 이름에서 출발한 가을 행사

칠곡군 석적읍의 지명과 지역 이야기를 놀이로 풀어낸 가을 체험 프로그램 ‘이웃돌을 만나는 석적 소풍’이 2026년 10월 31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웃돌’이라는 명칭은 석적의 한자 표기인 돌 석과 쌓을 적에서 착안했다. 돌을 쌓는다는 지명의 의미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행사 이름과 체험 내용에 반영했다.

행사명이웃돌을 만나는 석적 소풍
일시2026년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소석적읍행정복지센터
소재지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남율로7길 7
대상지역 주민 누구나
인원선착순 15명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칠곡의 ‘인문경험의 공유지’ 사업으로 마련됐다. 석적에 담긴 이야기를 전시와 놀이, 만들기 체험으로 접하고 실제 소풍처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계절별 석적 풍경을 담은 전시

행사장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석적’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석적의 여러 풍경을 계절에 따라 표현한 그림들이 공간을 채웠다. 주민들에게 익숙한 장소가 그림 속 풍경으로 다시 제시되면서 지역의 모습을 차분히 살펴볼 수 있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 전시는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11월 말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체험 행사는 10월 31일 하루 동안 진행됐지만, 석적의 계절과 장소를 담은 작품은 행사 이후에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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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미션으로 준비한 소풍

본격적인 체험은 참가자들이 미션지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행사에는 모두 다섯 가지 미션이 마련됐다.

  1. 물병 던지기
  2. 공기놀이
  3. 석적 엽서 쓰기
  4. 보물 찾기
  5. 액막이 돌 도어벨 만들기

각 미션은 단순한 놀이에 머물지 않고 소풍 준비물을 하나씩 모으는 과정으로 연결됐다. 기본 물품으로 돗자리와 가방이 제공됐으며, 물병 던지기 미션을 수행하면 음료를 받고 공기놀이를 마치면 김밥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물 찾기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과일도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미션지를 들고 행사장 곳곳을 오가며 과제를 수행했다. 놀이를 하나씩 마칠 때마다 가방 안에 소풍 물품이 채워졌고, 모든 과정이 끝날 무렵에는 실제 야외 나들이를 준비한 것과 같은 구성이 완성됐다.

석적의 돌을 활용한 도어벨 만들기

다섯 가지 미션 가운데 액막이 돌 도어벨 만들기는 석적의 지명과 체험 재료를 직접 연결한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돌에 끈을 감고 눈과 리본을 붙인 뒤 작은 종을 달아 도어벨을 완성했다.

돌은 단순한 만들기 재료가 아니라 ‘돌을 쌓는다’는 석적의 의미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손으로 끈을 감고 장식을 붙이는 과정을 거쳐 각자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완성된 도어벨은 행사에서 경험한 석적의 이야기를 일상에서도 떠올릴 수 있는 기념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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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마치면 만나는 석적 웰컴키트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석적 웰컴키트’가 제공됐다. 웰컴키트에는 석적의 모습을 담은 달력과 지역 안내 책자, 기념품 등이 담겼다.

  • 석적의 계절별 풍경을 담은 달력
  • 지역 공원과 생활 정보를 소개한 책자
  • 석적을 주제로 구성한 기념품

달력은 행사장 전시처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석적의 모습을 보여줬다. 안내 책자는 지역의 공원과 생활 정보를 한데 모아 참가자들이 석적의 공간과 일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놀이와 전시로 만난 지역 이야기

이번 프로그램은 지명에 담긴 뜻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놀이와 만들기에 참여하면서 지역의 의미를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물병 던지기와 공기놀이, 엽서 쓰기와 보물 찾기는 소풍 준비 과정으로 이어졌고, 돌 도어벨 만들기와 웰컴키트는 석적이라는 지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장치가 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어린이와 주민들이 미션지를 따라 이동하고 준비물을 차례로 모으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돌에 끈과 장식을 더하는 만들기가 진행됐고, 전시 공간에서는 계절별로 표현된 석적의 풍경을 천천히 살펴보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의 이름과 생활 공간을 주민 참여형 문화 체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하루 동안 진행된 소풍 프로그램은 마무리됐으며, ‘우리가 좋아하는 석적’ 전시는 2026년 11월 말까지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서 이어진다.

돌을 쌓아 완성한 석적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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