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움직이는 미래화성

1회
AI로 움직이는 미래화성

화성특례시가 펼친 AI 미래도시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이 2026년 11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11월 5일 목요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 3층 D홀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전시장 입구에는 푸른빛의 ‘AI CITY IN ACTION’ 문구가 내걸렸다. 인공지능 기술이 연구와 구상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산업, 시민의 생활 속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행사의 방향을 압축적으로 드러냈다.

현장에는 화성시민을 위한 입장 안내도 마련됐다. 화성시민은 현장에서 등록 절차를 거친 뒤 신분증의 주소를 확인받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천여 석 채운 공식 개막식

공식 개막식은 이날 오전 11시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평일 오전임에도 약 1천 석 규모의 객석이 관람객으로 가득 차면서 인공지능 산업과 미래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AI 기술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성특례시의 행정과 산업, 시민의 일상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가 추진하는 AI 기반 도시 전략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무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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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연결된 미래 도시

코엑스 3층 D홀 전시장 중앙에는 대형 원형 디오라마가 설치됐다. 해상풍력 발전과 자율주행 도로망, 스마트 빌딩, 도심항공교통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 화성특례시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구현됐다.

각각의 기술을 따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와 이동, 건축, 생활이 하나의 도시 체계 안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 것이 핵심이다. 관람객들은 원형 전시물 주변을 따라 이동하며 화성특례시가 구상하는 미래도시의 구조를 여러 방향에서 살펴봤다.

인근 신세계프라퍼티 전시 공간에는 대형 곡면 화면이 마련됐다.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 생활공간의 모습이 영상으로 소개됐으며, 넓은 화면을 통해 미래 도시에서 변화할 여가와 생활의 모습을 전달했다.

땅과 하늘을 잇는 미래 이동

전시장은 미래 AI 도시를 주제별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Moving City AI’ 구역은 미래 이동을 실현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맞췄고, ‘AX and Physical AI’ 구역은 산업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로봇 ‘CRUZR S1’이 춤을 추거나 관람객의 사진을 촬영하며 눈길을 끌었다. 기술을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관람객이 로봇의 움직임과 기능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전시였다.

현대자동차 전시 공간과 함께 화성특례시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구축 사업도 소개됐다. 실제 도시 환경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심항공교통 전시에서는 1인승 기체 ‘SKYLA-v2’의 실물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4인승 전기 수직이착륙 기체인 ‘Skyla v3.0’의 구상도 제시됐다. 도로 위 자율주행에서 하늘을 활용한 이동수단까지 미래 교통의 범위를 넓혀 보여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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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의료 현장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의료 분야도 주요 전시로 다뤄졌다. 대웅제약과 동탄시티병원이 함께 마련한 ‘Daewoong Alliance’ 전시 공간은 미래형 병원의 진료 환경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꾸며졌다.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웨이센, 이모코그 등 여러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AI 스마트 첨단검진실’과 ‘AI 내시경 정밀검진’, 응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시연됐다.

관람객들은 상담과 체험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며 검사와 진료 과정에 AI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봤다. 질환 검사와 환자 상태 확인, 응급상황 대응에 활용되는 기술을 실제 시연으로 제시해 의료 AI의 쓰임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연구기관과 기업의 기술 교류

행사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연구·지원 기관이 참여했다. 에이디시스템을 비롯한 기업들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보유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은 ‘AIoT, 연결을 넘어 현실을 바꾸다’라는 주제 아래 기술 교류를 이어갔다. AIoT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해 기기와 시설을 연결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의 작동 방식을 개선하는 기술로 소개됐다.

산업 지원기관과 연구기관, 기업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기술 개발과 사업 적용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장면도 펼쳐졌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거나 전시 장비의 작동 모습을 확인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이 즐기는 AI 체험

화성특례시 홍보·시민체험관은 전문 기술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배치했다.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 전시 공간에서는 화성특례시 마스코트 코리요를 활용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됐다.

  • 코리요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AI 포토부스
  • 코리요 관련 상품을 전시한 굿즈 갤러리
  • 시민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AI 공모전 수상작 전시

체험 공간에는 연령대가 다양한 관람객들이 줄을 섰다. 사진 촬영과 캐릭터 전시처럼 친숙한 요소를 활용해 시민이 AI 기술을 부담 없이 접하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시민의 아이디어가 담긴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공개돼 기술을 소비하는 데서 나아가 시민이 미래도시 구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 장소와 관람 정보

행사명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
기간2026년 11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주최화성특례시
주관화성산업진흥원
전시장서울 코엑스 3층 D홀
개막식 장소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코엑스 소재지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화성시민 입장현장 등록 후 신분증 주소 확인 시 무료입장

MARS 2026은 행정과 산업, 이동, 의료, 시민 생활을 잇는 AI 기술을 구체적인 전시와 체험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화성특례시가 추진하는 미래도시의 방향을 설명하는 동시에 시민이 변화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서는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 같은 미래 이동수단부터 의료 현장의 AI 활용, 연구기관과 기업의 기술 교류, 시민 참여형 체험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기술과 도시, 산업과 생활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이번 행사는 2026년 11월 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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