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 지도를 펼쳐보니 올해는 행사장이 세 곳이더라고요. ‘마산 국화축제’만 검색해 출발하면 원하는 전시장과 다른 곳에 도착할 수 있겠습니다. 2026 마산 국화축제에 간다면 먼저 볼 장소를 정하고, 지도에는 그 장소의 이름을 그대로 입력하는 편이 편합니다.
행사장 세 곳, 어디를 먼저 찾아갈까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2026년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안내에 나온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장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마산해양신도시 세 곳입니다.
국화 작품을 먼저 보고 싶다면 제1축제장인 3·15해양누리공원을 목적지로 잡으세요. 전시와 주요 공연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제2축제장 합포수변공원에서는 국화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제3축제장 마산해양신도시에도 별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세 곳을 하나의 공원으로 생각하면 동선이 길어질 수 있으니, 동행인에게도 ‘제1축제장 입구’처럼 만날 곳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게 좋겠습니다.
마산역에서 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
기차로 온다면 마산역에서 무료 순환 셔틀을 이용하는 동선이 간단합니다. 공개된 2026년 운행 안내에는 마산역, 오동동문화광장, 합포수변공원, 3·15해양누리공원을 잇는 노선이 소개돼 있습니다. 약 30분 간격으로 안내돼 있지만 교통 상황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역에 도착하면 축제 셔틀 안내판에서 승차 위치와 진행 방향을 먼저 확인하세요. 같은 정류장 이름이 보여도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특히 저녁 행사까지 볼 예정이라면 귀가편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공개 운행 안내상 평일 셔틀은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9시 10분까지로 소개돼 있습니다. 제3축제장인 마산해양신도시는 해당 순환 노선에 정류장이 별도로 표시되지 않아, 그곳을 방문할 때는 현장 안내소에서 이동 방법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셔틀 운행 시간은 방문 당일 창원시 안내와 정류장 표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차를 가져간다면 주차 위치부터 고르기
차로 간다면 내비게이션에 축제 이름 대신 방문할 행사장 이름을 입력하세요. 창원시는 올해 축제장 주변에 약 5,500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숫자가 곧 제1축제장 입구의 빈자리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주말이나 공연 시간에는 가까운 주차장부터 혼잡해질 수 있어, 현장 교통 안내가 가리키는 임시주차장으로 바로 이동하는 편이 수월할 수 있습니다.
주차한 뒤에는 주차장 이름이나 구역을 사진으로 남겨두세요. 여러 부두와 해안도로 주변에 주차 공간이 흩어져 있어 밤에는 돌아갈 차를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는 시각에 맞춰 움직인다면 출차에도 여유 시간을 두는 게 좋겠습니다. 도보로 여러 행사장을 오갈 계획이라면 차를 중간에 옮기기보다 처음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는 경로를 잡는 편이 단순합니다.
국화 구경 뒤 주변까지 걷는 순서
처음 간다면 3·15해양누리공원에 한두 시간을 배정하고 시작하는 코스를 권합니다. 전시를 본 뒤 체력과 날씨에 따라 합포수변공원이나 마산해양신도시를 추가하세요. 세 행사장을 모두 보겠다고 서두르면 작품 앞에서 머무를 시간이 짧아집니다. 해안가라 저녁에는 바람을 맞으며 걷게 되니 낮과 밤을 모두 볼 계획이라면 겉옷도 챙기는 게 편합니다.
축제장을 벗어나 식사하거나 골목을 걷고 싶다면 마산어시장과 창동 일원을 다음 목적지로 잡을 수 있습니다. 셔틀 노선의 오동동문화광장 정류장을 이용하면 창동 쪽으로 이어가기 쉽습니다. 창원시 발표에 따르면 11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창동 일원에서 라면축제도 열립니다. 다만 그 기간에는 골목도 붐빌 수 있으니, 약속 장소는 가게 이름보다 오동동문화광장처럼 찾기 쉬운 지점으로 정해두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행사장이 넓어진 만큼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돌아올지만 정해도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저는 국화가 목적인 날에는 제1축제장을 먼저 보고, 남은 시간에 바닷가와 창동 골목을 더하는 순서가 가장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