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는 도시 송파구가 2026년 11월, ‘생각을 바꾸는 도서’를 주제로 추천도서 네 권을 선정했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기에 자신과 세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익숙한 일상에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구성한 목록이다.
이번 추천도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생각의 주도권을 되짚는 책부터 십 대의 실수와 서로 다른 모습을 이해하는 이야기, 타인의 기준을 넘어 자신이 원하는 삶을 묻는 철학서, 삶의 끝을 바라보며 오늘의 의미를 돌아보는 에세이까지 폭넓게 담았다. 네 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독자에게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오늘을 바라볼 기회를 건넨다.
11월 추천도서 목록
- 사고외주 홍진기 지음
- 도서관 문이 열리면 범유진 지음
- 니체의 초월자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철 편역
- 명랑한 유언 구민정·오효정 지음
사고외주
홍진기 지음, 어크로스, 2026년 출간
인공지능이 사람의 생각을 대신하는 시대에 편리함이 우리에게서 무엇을 가져갈 수 있는지 질문하는 책이다. 빠르게 결과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생각하는 과정과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왜 중요한지를 돌아보게 한다.
인공지능의 도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일상 속에서도 판단의 주도권을 누구에게 맡기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이끈다. 결과만큼 생각에 이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되짚으며, 독자가 자신의 사고방식을 차분히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도서관 문이 열리면
범유진 지음, 푸른숲주니어, 2025년 출간
도서관에서 만난 십 대들의 고민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서로가 겪은 실수와 각자의 다른 모습을 이해하면서 자기답게 머무는 방법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았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청소년들의 고민이 이어지고, 인물들은 관계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마주한다. 실수를 단순히 잘못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계기로 살펴보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니체의 초월자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철 편역, 히읏, 2025년 출간
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하는 책이다. 삶에서 만나는 고통과 한계를 피해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남이 정한 기준을 따르는 삶에서 벗어나 자신이 선택할 삶을 고민하게 한다. 고통과 한계를 마주하는 태도를 살피고, 독자가 자신의 방향과 기준을 세우는 문제를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명랑한 유언
구민정·오효정 지음, 스윙꿀, 2025년 출간
삶의 끝을 마주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묻는 두 PD의 에세이다. 언젠가 맞이할 마지막을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삶을 돌아보고, 오늘을 자신답게 살아갈 용기를 전한다.
삶의 끝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바탕으로 현재의 선택과 소중한 가치에 시선을 돌린다. 독자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되묻게 되고, 타인의 기준보다 자신의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네 권이 건네는 질문
| 도서 | 주요 질문 |
|---|---|
| 사고외주 | 인공지능 시대에도 생각과 판단의 주도권을 지키고 있는가 |
| 도서관 문이 열리면 | 서로의 실수와 다름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
| 니체의 초월자 | 타인의 기준을 넘어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
| 명랑한 유언 |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오늘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송파구의 11월 추천도서 네 권은 인공지능과 청소년의 고민, 삶의 기준과 마지막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를 다룬다. 그러나 모두 익숙한 생각을 잠시 멈추고 자신과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책장을 넘기는 일은 새로운 답을 받아들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스스로 질문하고 자기만의 시선으로 오늘을 바라보는 과정까지 이어진다. 도서 정보와 대출 여부는 송파구통합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