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논의 본격화
익산시가 돌봄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돌봄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지원책을 살피고, 그동안 추진한 처우개선 사업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자리다.
익산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익산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기존 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봄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기 위원 위촉과 지난해 제안 점검
회의는 제2기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위원회 위원 위촉으로 시작한다. 이어 지난해 위원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의 조치 결과를 보고하고, 2027년 처우개선 정책 추진방향과 신규사업을 안내한 뒤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익산시는 지난해 위원회가 제안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후속 조치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논의 대상은 종사자 간 소통 활성화, 경제적 지원 확대, 돌봄노동자에 대한 인식개선 등이다.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가 실제 사업과 정책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위원들과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다.
건강과 소통을 아우른 지원사업
그동안 추진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사업도 소개한다. 익산시가 제시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 돌봄노동자의 회복을 돕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 종사자 간 교류를 위한 종사자대회와 간담회 개최
- 아이돌보미 건강검진비 지원 확대
- 돌봄서비스 이용자 교육 강화
이들 사업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건강관리와 종사자 간 소통, 서비스 이용자의 인식까지 함께 다룬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돌봄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개인에 대한 지원과 근무환경 개선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2027년 정책과 신규사업 논의
익산시는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기본계획을 토대로 2027년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한다. 치유농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비롯한 신규사업 계획도 위원회에 안내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임금과 지원비 등 경제적 처우개선뿐 아니라 감정노동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한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교육 지원 확대, 복지 지원 강화처럼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과제도 폭넓게 살필 예정이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돌봄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돌봄서비스의 지속성과 현장 종사자의 권익을 함께 고려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겠다는 취지다.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
익산시는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지원사업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업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돌봄노동자가 지역사회의 돌봄서비스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돌봄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