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를 여는 시민배움

AI 시대를 여는 시민배움

AI가 바꾸는 미래를 묻다

인공지능은 궁금한 내용을 찾고, 글을 작성하고,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까지 돕는 기술로 일상과 업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달라질 산업과 일자리, 인간의 역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질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6년 10월 22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시민과 함께 살펴보는 2026 군산새만금아카데미 제5강이 열렸다. 강연은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조재혁 교수가 맡았으며, 주제는 ‘AI 안 쓰면 손해 보는 시대,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 걸까?’였다.

이날 강연은 이미 가까운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AI가 앞으로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였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변화 속에서 사람이 맡게 될 역할과 준비해야 할 역량을 함께 생각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민에게 열린 평생학습 강좌

군산새만금아카데미는 군산시가 시민에게 여러 분야의 배움과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특정 연령이나 직업군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제5강은 무료로 진행됐다. 참여 희망자는 군산시 평생학습정보망의 열린 시민강좌 메뉴에서 군산새만금아카데미 강연을 선택해 사전 신청할 수 있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행사장 접수대에서 입장권이 제공됐고, 잔여 좌석이 있을 때는 현장 접수도 가능했다.

다만 강연마다 일정과 신청 기간, 모집 인원, 현장 접수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각 회차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해당 강연의 운영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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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아우른 배움의 열기

강연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자리했다. AI가 비교적 최근 빠르게 확산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젊은 층 중심의 참여를 예상할 수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50대부터 70대로 보이는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흐름과 미래 변화를 이해하려는 태도로 강연을 지켜봤다. 세대와 관계없이 AI를 배우려는 시민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소공연장에는 진지한 학습 분위기가 형성됐다.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는 배움에는 나이의 경계가 없다는 점을 보여준 현장이었다.

강연은 오후 7시에 시작됐다. 조재혁 교수는 AI의 발전 과정과 산업 변화, 앞으로 달라질 인간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진행 중에는 퀴즈가 제시됐고 시민 질문도 이어졌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AI를 일상과 미래의 문제로 연결해 함께 생각하도록 구성된 시간이었다.

AI와 산업의 변화

강연에서는 AI가 스스로 여러 업무를 수행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이 하던 일부 일을 대신하는 시대가 가까워질 수 있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이는 AI 기술이 편리한 보조 수단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산업 구조, 직업의 역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제로 이어졌다.

AI가 발전한다고 해서 시민이 기술을 수동적으로 지켜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강연의 중심에는 변화가 실제 삶과 일자리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고, 각자가 필요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질문이 놓였다. 이미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람에게도 현재의 사용 방식만으로 충분한지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었다.

핵심은 AI의 기능을 아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사람의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새로운 기술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고민하는 데 있었다. 기술 변화가 빠를수록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어떤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살피는 과정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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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다

AI와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나면 자녀 세대가 배우고 일하는 환경도 달라질 수 있다. 이날 강연은 시험 성적만을 중심에 둔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과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을 함께 생각하게 했다.

전북과 군산의 AI 산업 발전이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강연에서 언급됐다. 지역에서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성장한다면 AI 산업의 변화가 지역의 교육과 고용 문제에도 연결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AI 시대의 교육은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판단하고, AI가 제시한 결과를 실제 목적에 맞게 활용하며, 개인의 지식과 기술을 결합하는 능력도 함께 요구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AI 활용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이번 강연은 평소 업무에서 AI를 사용하는 시민에게도 더 넓은 활용 가능성을 생각하게 했다. 글이나 이미지 제작을 돕는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개인만의 콘텐츠를 만들거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1인 기업에 도전하는 방식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구체적인 시작 방법을 한 번의 강연으로 모두 파악하기는 어렵다. 생소한 전문용어가 포함돼 모든 내용을 즉시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자신의 전문성과 AI를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민 평생학습의 의미가 드러났다.

강연은 AI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빠르게 다가오는 변화의 크기를 확인하고, 각자가 추가로 배우고 준비해야 할 부분을 발견하는 시간에 가까웠다. 미래에 대한 막막함이나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생길 수 있지만, 변화 자체를 이해하는 일이 준비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되짚게 했다.

지역에서 이어지는 미래 학습

군산새만금아카데미 제5강은 군산 시민이 지역 안에서 AI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민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미래 기술과 산업 변화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질문을 나눌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평생학습은 특정 시기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변화에 맞춰 지식과 시야를 넓혀 가는 과정이다. 이번 강연 역시 AI를 얼마나 능숙하게 사용하는지를 평가하기보다, 변화하는 시대를 시민이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질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오늘의 배움은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작은 출발이 될 수 있다. 군산시가 운영하는 시민 강좌는 새로운 기술을 낯설게 느끼는 시민에게 기초적인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 AI를 활용하는 시민에게는 다음 단계의 질문을 던지는 배움의 장으로 기능했다.

강연 참여 정보

프로그램2026 군산새만금아카데미 제5강
강연 주제AI 안 쓰면 손해 보는 시대,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 걸까?
강연자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조재혁 교수
개최 일자2026년 10월 22일
시작 시각오후 7시
개최 장소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참여 대상시민 누구나
참가비제5강 기준 무료
신청 방식군산시 평생학습정보망의 열린 시민강좌와 군산새만금아카데미 메뉴를 통한 사전 신청
현장 접수잔여 좌석이 있을 때 가능

군산예술의전당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백토로 203에 있다. 강연별 일정과 모집 인원, 신청 기간, 현장 접수 여부는 회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군산새만금아카데미 운영 문의는 군산시 교육지원과 063-454-2602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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