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최초의 위기 청년 전담 지원기관인 충남청년미래센터가 문을 열었다.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이나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부터 사회적 관계가 끊긴 고립·은둔 청년까지, 각자의 상황에 맞는 상담과 사례 관리, 복지서비스 연계를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충남도는 2026년 10월 29일 충남공공기관합동청사에서 충남청년미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충남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하며, 가족돌봄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 첫 위기 청년 전담기관
충남청년미래센터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지원을 요청하기 어려웠던 청년을 발굴하고, 개인별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 발굴, 초기 상담, 사례 관리, 회복 프로그램,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함께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소식에는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홍성군수, 충남사회서비스원장, 도의원, 청년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에 이어 현판 제막과 시설 시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등 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위기 청년을 위한 지원 체계를 살폈다.
현장에는 가족돌봄과 고립·은둔이라는 서로 다른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다룰 공간이 마련됐다. 상담과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이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필요한 도움을 연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이 배치됐다.
센터 위치와 운영 규모
센터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충남대로 45에 있는 충남공공기관합동청사 3층에 자리한다. 전체 시설 규모는 664.51㎡이며, 이 가운데 전용 공간은 401㎡다. 내부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 휴게실 등이 조성됐다.
| 구분 | 내용 |
|---|---|
| 기관명 | 충남청년미래센터 |
| 위치 | 충남공공기관합동청사 3층 |
| 소재지 |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충남대로 45 |
| 운영 기관 | 충남사회서비스원 |
| 전체 시설 규모 | 664.51㎡ |
| 전용 공간 | 401㎡ |
| 주요 시설 |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휴게실 |
| 운영 인력 | 센터장과 지원팀 등 15명 |
센터 조성과 운영, 시설 개선에는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6억 3,200만 원이 투입됐다. 조직은 가족돌봄지원팀과 고립·은둔지원팀으로 구성됐으며, 센터장을 포함한 전문 인력 15명이 근무한다.
가족을 돌보는 청년과 사회적 관계에서 멀어진 청년은 필요한 지원이 서로 다른 만큼, 센터는 전담팀을 나눠 개인별 상황을 살피도록 했다.
가족돌봄 청년 통합 지원
가족돌봄 청년 지원 대상은 아픈 가족을 돌보는 39세 이하 청년이다. 센터는 병원과 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발굴하고 경제, 교육, 정서 등을 포함한 5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의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돌봄을 맡은 청년은 학업과 취업 준비에 쓸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센터는 청년 개인의 생활과 미래 준비가 돌봄 부담 때문에 중단되지 않도록 가족 돌봄서비스를 연계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사례 관리를 진행한다.
-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발굴
- 개인별 상담과 맞춤형 사례 관리
- 가족 돌봄서비스 연계
- 건강검진 지원
- 심리검사와 상담
-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원데이클래스 등 체험 활동 제공
건강검진과 심리검사, 상담은 청년의 신체적·정서적 상태를 함께 살피기 위한 지원이다.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돌봄에 집중해 온 청년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 향후 진로와 생활을 준비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생애 한 번 자기돌봄비 200만 원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13세부터 39세까지의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에게는 생애 한 차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가 지원된다.
| 구분 | 지원 기준 |
|---|---|
| 지원 대상 |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
| 연령 | 13세 이상 39세 이하 |
| 소득 |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
| 금액 | 200만 원 |
| 횟수 | 생애 1회 |
| 활용 분야 | 학업, 취업 준비, 진로 탐색, 자기 계발 등 |
자기돌봄비는 가족을 위한 돌봄 비용이 아니라 청년 자신의 학업과 취업 준비, 진로 탐색, 자기 계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지원이다.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뒤로 미뤄졌던 청년 본인의 성장과 자립 준비를 뒷받침하도록 설계됐다.
지원 여부는 연령과 소득 등 자격 기준을 토대로 확인된다. 신청 절차와 증빙서류 등 세부 사항은 충남청년미래센터 가족돌봄 청년 지원 담당 부서가 안내한다.
고립 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
충남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 청년과 그 가족도 지원한다. 청년이 처한 고립의 정도와 필요한 도움을 살핀 뒤 온라인 상담이나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개인별 사례 관리와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연결한다.
대인관계가 어렵거나 오랜 기간 집 안에서 생활한 청년에게는 상담을 요청하거나 외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 자체가 부담일 수 있다. 센터는 개인마다 다른 상태와 회복 속도를 고려해 상담 방식과 지원 내용을 조정한다.
- 온라인 상담과 방문 상담
- 개인별 맞춤형 사례 관리
- 일상 회복 프로그램
- 고립·은둔 이해 교육
- 당사자 자조모임
- 지역사회 자원 연계
- 가족 대상 지원
자조모임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들이 경험을 나누도록 돕고, 이해 교육은 고립·은둔 상황을 살피는 데 활용된다. 센터는 청년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가정 안에서 겪는 부담과 어려움을 함께 다룬다.
상담에서 일상 회복, 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과정을 한 번에 재촉하지 않고 개인별 필요에 따라 연결하는 것이 지원의 중심이다.
분야별 상담 연락처
충남청년미래센터는 가족돌봄 청년 지원과 고립·은둔 청년 지원의 상담 전화를 구분해 운영한다. 지원 대상 여부와 이용 절차, 프로그램 참여, 자기돌봄비 신청에 관한 사항은 각 담당 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상담 분야 | 충남청년미래센터 전화번호 |
|---|---|
| 가족돌봄 청년 지원 | 041-633-0321~0326 |
| 고립·은둔 청년 지원 | 041-633-9312~9319 |
| 충남도 청년정책 관련 담당 부서 | 충남도 청년여성국 청년정책과 041-635-3987 |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
충남도는 충남청년미래센터를 중심으로 병원과 학교를 비롯한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 청년이 경제적 부담과 돌봄, 심리적 어려움 등 여러 문제를 함께 겪는 경우에도 필요한 지원이 중간에 끊기지 않도록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개소식에서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꿈을 미뤄 둔 청년과 사회와의 연결이 느슨해진 청년을 먼저 찾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이 다시 한 걸음을 내디딜 때까지 충남도와 충남청년미래센터가 함께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충남에는 가족돌봄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전담 창구가 마련됐다. 경제적 지원과 심리상담, 가족 지원, 일상 회복, 지역 자원 연계를 한 체계 안에서 제공함으로써 위기 청년이 필요한 도움을 지속해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