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국내복귀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해외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기업들이 부산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마련하면서 총 1천88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6년 국내복귀 유공 포상 및 포럼’ 시상식에서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했다. 해외 생산시설의 국내 복귀를 활성화하고 국내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복귀기업의 의미
국내복귀기업은 해외 사업장을 청산하거나 양도 또는 축소한 뒤, 기존 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던 제품과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국내 사업장을 새로 짓거나 기존 시설을 늘리는 기업을 말한다.
해외에 진출했던 기업이 국내에서 다시 생산 기반을 구축하려면 투자 대상지 검토부터 자금 조달, 사업장 신설과 증설, 지역 정착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부산시는 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을 찾고 투자 상담과 자금 지원을 연결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복귀 검토 단계부터 실제 투자와 지역 안착까지 이어지는 지원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
기업 목소리 반영한 지원
부산시는 국내 복귀를 검토하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어려움을 듣고, 정부와 부산시가 제공하는 지원 제도를 안내해 왔다. 기업별 투자 여건을 살피면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부산에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운용했다.
특히 투자진흥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해 국내복귀투자보조금을 비롯한 주요 투자지원사업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보조금이 필요한 시점에 투자기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집행 체계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수상 내역 | 2026년 국내복귀 유공 포상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 |
| 주요 공로 | 국내 복귀 희망 기업 발굴과 맞춤형 투자 상담, 지역 정착을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
| 재원 기반 | 투자진흥기금 운용을 통한 국내복귀투자보조금 등 투자지원사업 재원 확보 |
| 집행 체계 |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투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조금 집행 시스템 정비 |
세 기업이 선택한 부산
지원 노력은 실제 기업 투자로 이어졌다. 효성전기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브이씨텍, 주식회사 성우하이텍이 부산으로의 복귀를 결정하고 지역 내 새로운 생산 거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세 기업이 추진하는 국내 복귀 투자 규모는 모두 1천880억 원에 이른다. 기업의 투자 결정과 부산시의 지원 체계가 맞물리면서 대규모 생산 기반이 지역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 항목 | 내용 |
|---|---|
| 참여 기업 | 효성전기 주식회사, 주식회사 브이씨텍, 주식회사 성우하이텍 |
| 총 투자 규모 | 1천880억 원 |
| 투자 방향 | 부산 지역 내 새로운 핵심 생산 거점 구축 |
| 기대 효과 |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
부산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관련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 거점이 구축되면 기업의 직접 투자뿐 아니라 연관 산업에도 파급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역경제 성장 기반 강화
해외 진출 기업의 안정적인 국내 복귀와 정착은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제로 꼽힌다. 부산시는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국내 복귀 수요에 대응해 왔다.
기업 유치 성과를 지속하려면 복귀 결정 이후의 지원도 중요하다. 사업장 구축과 투자 집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기업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기업의 투자 단계에 맞춘 지원을 이어가며 정착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첨단 신산업 유치 확대
부산시는 앞으로 첨단산업과 신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를 더욱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내복귀기업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고도화한다.
국무총리상 수상은 부산의 투자 환경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 결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내복귀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들이 지역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