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압축 방법 파일 크기에 맞춰 나누는 법

분할압축 방법 파일 크기에 맞춰 나누는 법

얼마 전 큰 사진 폴더를 보내려는데, 파일 하나가 전송 가능한 크기를 훌쩍 넘더라고요. 사진을 여러 폴더로 옮겨 담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 받는 사람이 빠진 파일을 확인하기가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 쓰는 게 분할압축입니다. 폴더를 하나의 압축 묶음으로 만들면서, 저장되는 파일만 원하는 크기로 나누는 방식이에요.

분할압축을 시작하기 전에 정할 것

먼저 한 조각의 크기를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송 서비스가 파일당 100MB까지 받는다면 조각 크기를 딱 100MB로 잡기보다 90MB 정도로 여유를 두는 편이 편합니다. 저장 공간이나 전송 과정에서 표시되는 크기가 조금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USB에 담을 계획이라면 USB의 남은 용량과 파일 시스템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점이 있습니다. 분할압축은 원본 파일을 각각 독립적으로 압축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완성된 압축 묶음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므로, 풀 때는 보통 모든 조각이 필요합니다. 사진 1장만 따로 열어 보내야 한다면 사진별로 압축하거나 폴더를 나누는 쪽이 더 간단할 수도 있어요.

또 조각 크기와 최종 파일 수는 원본 용량만으로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문서나 텍스트는 잘 줄어드는 편이지만, 이미 압축된 동영상과 사진은 크기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1GB짜리 동영상을 100MB씩 나누면 대략 열 개 안팎의 조각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7-Zip에서 조각 크기를 넣어 만들기

윈도우에서 7-Zip을 쓴다면 압축할 파일이나 폴더를 선택한 뒤 압축 파일 추가 창을 엽니다. 압축 파일 이름과 형식을 정하고, ‘볼륨 나누기’ 또는 조각 크기를 입력하는 칸에 원하는 값을 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M처럼 입력하면 그 크기를 기준으로 파일이 나뉩니다. 메뉴 이름은 설치된 버전과 언어 설정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어요.

형식을 7z로 골랐다면 결과물은 보통 ‘자료.7z.001’, ‘자료.7z.002’처럼 번호가 붙습니다. 이름 뒤의 숫자가 순서예요. 첫 번째 파일만 보내고 나머지를 빼먹으면 상대방이 압축을 끝까지 풀 수 없습니다. 만든 직후 파일 개수와 번호가 이어지는지 확인해 두면 전송할 때 덜 헷갈립니다.

용량 제한이 빡빡한 곳에 올린다면 시험 삼아 작은 폴더로 한 번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령 500MB가 넘는 자료를 파일당 50MB 제한에 맞춰야 한다면 조각 크기를 45M 정도로 잡고, 생성된 파일 하나의 크기를 확인하는 식입니다. 설정에 적힌 단위와 서비스가 표시하는 단위가 달라도 여유가 있으면 다시 압축할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광고

받은 파일은 첫 번째 조각에서 풀기

받는 쪽에서는 번호가 붙은 파일을 모두 같은 폴더에 모아 둡니다. 그다음 ‘.001’로 끝나는 첫 번째 파일을 7-Zip으로 열어 압축을 풉니다. 프로그램이 뒤따르는 조각을 같은 폴더에서 읽기 때문에, 파일 이름을 바꾸거나 일부만 다른 위치에 두면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과정에서 이름 뒤에 ‘(1)’ 같은 문구가 붙었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압축을 풀다가 ‘다음 볼륨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조각 하나가 빠졌거나 이름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파일은 전부 있는데 오류가 난다면 전송 중 손상됐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처음부터 다시 압축하기 전에 문제가 된 조각을 다시 받아 보는 편이 빠릅니다.

  • 모든 조각을 한 폴더에 모았는지 확인합니다.
  • 파일 이름의 번호가 빠짐없이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 압축 풀기는 첫 번째 조각인 ‘.001’에서 시작합니다.

보내기 전에 확인하면 좋은 부분

분할압축 파일은 조각 하나만 열어 보고 정상이라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보내는 쪽에서 완성된 조각을 한곳에 모아 실제로 압축을 풀어 보면 가장 확실합니다. 특히 원본을 곧 지워야 한다면, 복원한 파일의 개수와 중요한 문서가 제대로 열리는지까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전송할 때도 전체 조각을 한 번에 선택하고, 상대방에게 첫 번째 파일부터 풀면 된다고 알려 주세요. 여러 번 나눠 보내야 한다면 마지막 번호까지 도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총 조각 수를 적어 주면 편합니다. ‘총 12개 중 8개만 받았다’처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분할압축은 큰 파일을 작은 단위로 옮길 때 꽤 실용적입니다. 다만 조각들이 한 세트라는 점만 기억하면 사용법은 어렵지 않아요. 저는 큰 자료를 보낼 때 조각 크기를 제한보다 조금 작게 잡고, 전송 전에 한 번 풀어 보는 습관이 가장 마음 편하더라고요.

분할압축 방법 파일 크기에 맞춰 나누는 법 - 요약
광고

댓글 0

평가를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모두 ID로 로그인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