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봄 페스티벌 라인업을 다시 보다 보면 2026 어썸페스티벌 이름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까지 한 주말에 모였으니까요. 다만 검색할 때는 이름을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공식 예매 페이지에 적힌 공연명은 ‘2026 어썸뮤직페스티벌’입니다.
언제 어디서 열린 공연이었을까?
NOL 티켓의 공연 정보에 따르면 행사는 2026년 4월 25일 토요일과 26일 일요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11월 현재는 이미 지난 공연이에요. 예매 페이지에는 전체 관람가, 비지정석 공연으로 표시돼 있고 두 날짜 모두 공연 시작 시각이 오전 11시 30분으로 안내됐습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어썸’이 들어간 공연명이 여럿 검색되지만, 난지한강공원에서 이틀간 열린 행사를 찾는다면 ‘어썸뮤직페스티벌’을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이름의 연간 행사로 뭉뚱그려 생각하면 날짜나 출연진을 다른 공연과 섞기 쉽거든요.
토요일과 일요일, 라인업은 어떻게 달랐을까?
공개된 날짜별 라인업을 보면 토요일인 4월 25일에는 김성규, FT아일랜드, 엔플라잉, 정용화, 유주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도어, 신인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하이파이유니콘, 하츠웨이브, Tokai도 이날 명단에 포함됐고요. 익숙한 보컬과 밴드 이름을 따라가다가 새로운 팀의 무대까지 만날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일요일인 4월 26일에는 씨엔블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기프트, 오월오일, 정우가 포함됐습니다. SF9 인성, AxMxP, 지소쿠리클럽, CATCH THE YOUNG, 캔트비블루도 공개된 명단에서 확인됩니다. 토요일과 비교하면 두 날 모두 밴드 음악의 비중이 눈에 띄지만, 같은 팀이 이틀 내내 나오는 구성은 아니었어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어느 날 출연하는지에 따라 선택이 꽤 달라졌을 법합니다.
공식 계정이 공개한 당시 타임테이블 안내에는 HAPPY STAGE와 LUCKY STAGE라는 두 메인 무대가 나란히 배치되고, 공연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고 적혀 있습니다. 한 무대가 끝나면 다른 무대가 시작되는 방식이었죠. 다만 공개 라인업은 출연 예고 정보입니다. 특정 곡을 실제로 불렀는지, 현장에서 어떤 반응이 나왔는지까지 라인업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당시 티켓 가격은 얼마였을까?
NOL 티켓에 표시된 일반 가격은 일일권 11만 5천 원, 양일권 16만 5천 원이었습니다. 하루씩 두 장을 사면 23만 원이니, 양일권은 그보다 6만 5천 원 낮은 가격이었어요. 이틀 모두 보고 싶은 팀이 있는 팬에게는 선택 기준이 꽤 분명했을 겁니다. 예매는 3월 10일 낮 12시에 열렸고, 매수 제한은 일자별 1인 4매로 안내됐습니다.
할인 조건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장애인 할인은 본인에 한해 30%, 휠체어석 할인은 동반 1인까지 70%로 표시됐어요. 이 숫자는 당시 판매 안내에 나온 가격과 조건입니다. 행사가 끝난 지금 새로 살 수 있는 티켓 가격처럼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왜 이 라인업이 유독 눈에 남을까?
제 눈에는 FT아일랜드와 정용화가 있는 토요일, 씨엔블루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있는 일요일이라는 대비가 먼저 들어옵니다. 여기에 엔플라잉, 기프트, 오월오일처럼 결이 다른 팀들이 더해져 ‘밴드 페스티벌’이라는 말 하나로도 취향이 갈릴 만했어요. 하루를 골라 갔다면 보고 싶은 팀의 날짜를 가장 먼저 확인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건 개최 날짜와 장소, 당시 예매 정보, 공개된 출연 명단입니다. 현장 관객 수나 무대별 반응, 깜짝 출연 같은 이야기는 별도 근거 없이 사실처럼 덧붙일 필요가 없겠죠. 시간이 지난 페스티벌일수록 실제 공연 기록과 사전 홍보 문구를 구분해 읽는 편이 더 재미있습니다. 그 기준으로 봐도 2026년 봄 난지한강공원의 이틀은 밴드 팬이 한 번쯤 다시 들여다볼 만한 라인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