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복구시점 만들고 되돌리는 방법

윈도우 복구시점 만들고 되돌리는 방법

얼마 전 그래픽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한 뒤 화면이 자꾸 깜빡인 적이 있었어요.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하기 전에 윈도우 복구시점이 있는지 확인했더니, 문제가 생기기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때 쓰는 기능이 ‘시스템 복원’입니다. 평소에 복원 지점을 하나 만들어 두면 프로그램 설치나 설정 변경이 잘못됐을 때 선택지가 생깁니다.

윈도우 복구시점으로 돌아가면 무엇이 바뀔까

시스템 복원은 윈도우의 시스템 파일과 설정, 레지스트리, 설치된 프로그램을 이전 상태로 되돌립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복원 지점을 만들고 화요일에 드라이버를 설치했다면, 월요일 지점으로 돌아갈 때 그 드라이버 변경 사항도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반면 사진이나 문서 같은 개인 파일은 시스템 복원의 대상이 아닙니다. 실수로 지운 사진을 찾으려고 복원 지점을 사용하는 건 맞지 않아요.

그렇다고 중요한 파일을 그대로 둔 채 안심하고 복원을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복원 작업 전에는 작업 중인 파일을 저장하고, 중요한 문서는 외장 저장장치나 클라우드에도 복사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복원 지점은 파일 백업을 대신하지 않거든요. 특히 복원 지점 이후에 설치한 프로그램은 다시 설치해야 할 수 있으니 설치 파일이나 로그인 정보도 미리 확인해 두면 편합니다.

시스템 보호를 켜고 복원 지점 만들기

시작 메뉴 검색창에 ‘복원 지점 만들기’를 입력해 실행하세요. ‘시스템 속성’ 창의 ‘시스템 보호’ 탭이 열립니다. 여기서 윈도우가 설치된 드라이브, 보통 C: 드라이브의 보호 상태를 확인합니다. ‘해제’로 표시된다면 해당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구성’을 눌러 ‘시스템 보호 사용’을 선택한 뒤 적용하면 됩니다. 이 과정에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할 수 있어요.

같은 화면에서 복원 지점에 사용할 최대 디스크 공간도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장 공간이 256GB인 PC에서 최대 사용량을 5%로 잡으면 약 12.8GB가 상한이 됩니다. 이만큼의 공간을 처음부터 전부 차지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면 오래된 복원 지점이 지워질 수 있으므로, 수치만 높여 두기보다 사용 가능한 공간을 함께 살피는 게 좋습니다.

이제 ‘만들기’를 누르고 알아보기 쉬운 설명을 적으면 됩니다.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 전’이나 ‘프린터 프로그램 설치 전’처럼 앞으로 할 작업을 적어 두면 나중에 지점을 고르기 쉬워요. 만들기가 끝났다는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시스템 보호를 켜 두면 윈도우가 주요 변경 작업 때 복원 지점을 자동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필요한 순간에 반드시 생긴다고 기대하기보다는 큰 변경 전에 직접 만드는 편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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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겼을 때 이전 시점으로 돌아가기

윈도우에 로그인할 수 있다면 키보드의 윈도우 키와 R을 함께 누르고 ‘rstrui.exe’를 입력한 뒤 엔터를 누릅니다. 시스템 복원 창에서 ‘다음’을 눌러 문제 발생 전 날짜의 지점을 고르세요. 목록이 짧게 보이면 ‘추가 복원 지점 표시’를 선택해 다른 지점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점을 고른 뒤에는 ‘영향을 받는 프로그램 검색’을 눌러보는 게 좋습니다. 복원하면서 제거되거나 다시 설치해야 할 프로그램을 미리 가늠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한 직후 인쇄가 안 되기 시작했다면, 설치 전 지점을 선택하고 영향을 받는 항목에 그 드라이버가 있는지 확인하는 식입니다. 날짜만 보고 무작정 가장 오래된 지점을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선택한 내용을 확인하고 ‘마침’을 누르면 복원이 진행되고 PC가 다시 시작됩니다. 노트북이라면 전원을 연결해 두세요. 윈도우가 아예 시작되지 않을 때는 윈도우 복구 환경의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시스템 복원’에서도 같은 복원 지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치 암호화나 BitLocker를 사용 중이라면 이 과정에서 복구 키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복원 지점이 보이지 않을 때 확인할 것

목록이 비어 있다면 먼저 C: 드라이브의 시스템 보호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보호를 이제 막 켰다면 과거의 복원 지점이 새로 생기지는 않습니다. 저장 공간이 부족해 오래된 지점이 삭제됐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문제가 생긴 다음에 처음 설정하기보다 PC가 정상일 때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윈도우 11의 일부 버전에는 이름이 비슷한 ‘특정 시점 복원’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기존 ‘시스템 복원’과 달리 개인 파일까지 선택한 시점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복구 화면에서 두 기능을 모두 볼 수 있다면 이름을 꼭 확인하세요. 최근 문서를 남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특히 차이가 큽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안내에서도 시스템 복원은 개인 파일을 유지하지만, 특정 시점 복원은 복원 지점 이후의 파일 변경 사항까지 되돌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복원 지점을 한 번 만들어 두는 데는 몇 분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드라이버나 큰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전에 날짜와 작업 이름을 적어 하나씩 만들어 둡니다.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쓰면 되고, 예상치 못한 오류가 생기면 언제로 돌아갈지 판단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윈도우 복구시점 만들고 되돌리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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