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산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산92-1)

지명 정보

한글지명

선도산

영문지명

Seondosan

한글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산92-1

한문주소

慶州市

영문주소

Gyeongju-si

고시번호

국무원 고시 제16호

고시일자

1961-04-22

지명 유래

지명유래

옛적에 제실의 딸이 혼인도 하지 않고 임신하니, 사람들이 의심하므로, 마침내 배를 타고 진한에 가서 아들을 낳았는데 이가 해동의 시조가 되었으며, 그 여자는 지선이 되어 이산에 머물러 살았다 하여 산을 선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구지명대장

신라시조 왕의 모비(母妃)인 중국재실려(中國在室女) 姿姿소가 이산에 거주(居住)하고 종도실식(種挑失食)한고로 그 산이름을 선도산이라고 불렀다함.

한국지명요람

西岳洞과 忠孝洞의 경계에 위치한 높이 380m의 산으로 산위에 둘레 2,000보의 성이 있었다고 하나 북쪽 일부분만 남아있고 남쪽에 보물 62호인 西岳里磨崖石佛像과 사적으로 지정된 왕릉들이 소재하여 慶州國立公園으로 지정되어있다.

지명유래집

시의 서쪽에 솟아난 산이다(높이: 380.9m). 『삼국사기』에 593년(신라 진평왕 15)과 673년(신라 문무왕 13)에 증축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 둘레 2,900m의 테뫼식 대형산성이 있다. 『삼국사기』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서형산(西兄山) 또는 서형산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선도 또는 선도산은 나오지 않는다. 선도 또는 선도산이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삼국유사』의 선도성모수희불사(仙桃聖母隨喜佛事)로, 진평왕 때 지혜라는 비구니가 선도산 신모(神母)의 꿈을 꾸고 그 자리에서 황금 160량을 얻어 안흥사(安興寺)를 완성했다는 이야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경주)에 선도산이 여섯 번째로 기록되어 있는데, 세주에 “경주 중심지의 서쪽 7리에 있다. 신라에서는 서악(西嶽)이라 불렀는데, 혹은 서술(西述)?서형(西兄)?서연(西鳶)이라 일컫기도 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선도산은 신라 수도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많은 고분과 불상 및 절터가 많이 남아 있으며, 그만큼 기록에도 많이 등장한다. 서악은 신라 수도의 중심지를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돌산이란 뜻으로 신라인들에게 중요한 신앙처로 인식되었다. 선도성모의 설화가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선도산이란 이름이 더 많이 불려지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이름 다른 지명

• 선도산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산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