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민생안정대책, 성수품 최대 공급과 할인은?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한 가운데,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물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명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과 석유류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휴대전화비 반값할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상승률이 2.8%에서 3.1%로 확대됐다. 휴대전화비 특이요인을 제외하면 2.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3.4%, 생활물가는 3.2%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도입으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포인트 완화되었으며, 이 조치가 없었다면 물가 상승률은 3.6%에 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9월 물가 상승세가 8월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과 기후 영향 등 상방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9월 1일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국민 일상에 신속히 체감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협력하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역대 최대 규모인 1030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40~50% 할인한다.
- 19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8만 3000톤 공급하여 시장 안정에 기여한다.
- 전년 대비 확대된 300개 농축산·수산물 시장에서 30%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
-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명절자금 43조 4000억 원을 지원한다.
- 서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8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2개월간 공급한다.
-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 여객차, 연안화물선 CNG·경유, 농어민 면세유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 민생 분야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담합, 독과점 남용, 소비자 기만 행위 근절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정부는 2일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물가관계부처회의를 열어 8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19대 성수품 가격 관리 계획,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강 차관보는 국민들의 민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부처가 협력해 대책을 신속히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책은 국민 생활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부는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민생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